공급사 쥐어짜고 기술 유출 의혹…시장 교란하는 ‘포식자’ [인사이드 애플①] 작성일 08-05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DhFVVfzMZ"> <p contents-hash="c723ca3bb21966f57c98e21962b12e29c6ded0e439599d3fc7e49f592e5e3351" dmcf-pid="Ywl3ff4qiX" dmcf-ptype="general">[편집자주] 글로벌 IT 기업 애플은 '혁신'과 '소비자 경험'을 내세운다. 하지만 뒤에선 공급사와 파트너, 소비자를 수탈하는 독점적 행태로 시장을 교란한다. 경쟁사 영업기밀 탈취 시도와 공급망 압박부터 이통사에 마케팅 비용 전가, 원가 인상을 핑계로 한 기습 가격 인상 등 헤아릴 수 없는 애플의 검은 민낯이다. IT조선은 글로벌 테크 생태계를 흔드는 애플의 대표적인 불공정 행태를 고발하는 기획 기사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p> <div contents-hash="fefb1942fc11909c7e6125956d9796dc3e0dec5b959831ec2e81f461f8e20826" dmcf-pid="GrS0448BJH" dmcf-ptype="general"> 애플이 독단적인 공급망 쥐어짜기와 전방위적 원가 절감 압박으로 IT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자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품사의 핵심 기술을 무단 공유했다는 의혹이 나오는가 하면, 사법 절차를 활용해 경쟁사의 영업 비밀까지 노리는 포식자 행태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혁신 이미지로 세계 IT 시장을 호령하는 이면에는 독점적이고 과도한 이익 추구라는 검은 민낯이 자리 잡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c1b3712d81ba211ee62680485862ccff5e907f53706546ce0199677b30804a" data-idxno="449322" data-type="photo" dmcf-pid="Hmvp886b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플이 독단적인 공급망 쥐어짜기와 전방위적 원가 절감 압박으로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5/552810-SDi8XcZ/20260805060005163gyol.png" data-org-width="1280" dmcf-mid="yawGzzqFd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552810-SDi8XcZ/20260805060005163gyo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플이 독단적인 공급망 쥐어짜기와 전방위적 원가 절감 압박으로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dcd63099954aa5aa8bf388411c37cc924c4d3f77f7a7f4951c1e8daf045d0a" dmcf-pid="XsTU66PKMY" dmcf-ptype="general">애플의 부품 공급망 수탈과 기술 유출 논란은 뿌리가 깊다. 애플은 그동안 부품 단가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명목으로 한국 기업들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 기업에 공유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p> <p contents-hash="2b6c1cb7964f3607115372dc9b6121cb9909ccaf0cf3fa03b7a4f0a9f7476f34" dmcf-pid="ZOyuPPQ9nW" dmcf-ptype="general">실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025년 8월 중국 BOE의 삼성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며 14년 8개월간 미국 내 OLED 수입 금지 예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디스플레이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애플이) 사실상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당사자다"라며 "이익을 위해서라면 비겁한 짓도 서슴지 않는 기업이며, 과거 디스플레이 개발이 지연되면 관련 인력을 전원 해고하라는 서약서까지 강요했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p> <p contents-hash="6f0ca16eec13de93745e90ed8e5a637006cabcf42884ad422e43cff11071d1f5" dmcf-pid="5IW7QQx2iy"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 같은 기술 유출 논란을 덮어둔 채 7월 차세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탑재될 OLED 패널 가격을 이전 세대보다 20% 낮추라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사양 소재 적용이 예상됨에도 부품 원가 상승 부담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그대로 전가하려는 속셈이다.</p> <p contents-hash="9b5af971cf9926ad3c5c0a5a1ed9eeff7f367fadd9675acbc1b42592c59fbe23" dmcf-pid="1CYzxxMViT" dmcf-ptype="general">메모리 공급사를 상대로 한 단가 후려치기도 악명이 높다. 애플은 2023년 메모리 불황 당시 압도적인 물량을 무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공급 단가를 3분의 1 수준까지 후려쳐 반도체 기업의 미래 투자 여력을 훼손시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0906117bded8b645d3c25c1d85019ba8feabd85ab72a669ead91c9202ae9306" dmcf-pid="thGqMMRfRv" dmcf-ptype="general">공급사를 향한 갑질 방식은 한층 다양해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7월 30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D램 가격 상승을 이유로 미 국방부 제재 대상인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 수입을 늘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자 자국 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규범까지 외면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8ef67848b4a63e2eccebba6c287a2211d8d22f2a3e5c197a88f10cc20c8ebdbc" dmcf-pid="FlHBRRe4nS" dmcf-ptype="general">공급망 쥐어짜기와 더불어 애플은 사법 절차를 활용해 경쟁사의 내부 자료를 들춰보려는 시도까지 벌였다. 미국 법무부(DOJ)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한 애플은 4월 9일(현지시각) 미 법원에 '헤이그 증거조사 협약'에 따른 사법 공조를 신청하며 삼성전자 본사의 내부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p> <p contents-hash="40c9672a46c898a4442c1d23f99c58d9bcaf80321b52fd2eefd833a5a6023b47" dmcf-pid="3QnsXXZvMl" dmcf-ptype="general">애플은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65차례나 거부했음에도 스마트 스위치 분석 데이터와 삼성 페이 수수료 구조 등 핵심 영업 기밀을 법정으로 끌어들이려 했다. 자사의 독점 혐의를 방어하기 위해 경쟁사의 경영 기밀을 물귀신 작전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606cbd0e5a2e472c88bd9f7c77cb9a8594913c44a73fbf846dbde3e9d75c38a8" dmcf-pid="0xLOZZ5Tdh"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부품사 고혈 짜내기로 당장의 이익을 지키려 하지만, 이로 인해 애플을 향한 글로벌 테크 생태계의 신뢰는 점점 무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5c726da205c279377f5069af90fdcd202f8fbc263b65b06b9ca61f6aedd95010" dmcf-pid="pMoI551ynC"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6일) 08-05 다음 AX 원스톱 지원 ‘AX360°’ 포털 서비스 개시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