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브록 레스너, 링 떠난다…24년 프로레슬링·격투기 대장정 마침표 작성일 08-05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05/NISI20260805_0002204817_web_20260805104502_2026080510462922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브록 레스너의 은퇴를 기념하는 게시물들이 SNS를 달구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세계적인 프로레슬링 단체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를 대표하는 스타 브록 레스너(49)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br><br>20년 넘게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활약하며 챔피언에 올랐던 '괴물' 레스너가 자신을 꺾은 젊은 선수에게 사실상 마지막 무대를 넘겨준 뒤 링을 떠났다.<br><br>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MMA 파이팅에 따르면, 레스너는 이날 방송된 "더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해 은퇴 사실을 직접 알렸다.<br><br>레스너는 진행자 팻 맥아피에게 "오늘 이 인터뷰를 하는 것은 내가 은퇴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며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WWE 섬머슬램이었다. 레스너는 자신보다 20살 이상 어린 오바 페미와 맞붙었지만 패했다.<br><br>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거대한 철창 안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페미는 앞서 지난 4월 레슬매니아42에서도 레스너를 꺾었던 선수다. WWE는 당시 페미를 "차세대 빅 스타"로 소개했다.<br><br>레스너는 섬머슬램에서 다시 패한 뒤 페미를 향해 "나는 과거이고, 너는 미래"라는 의미의 말을 남겼다. 자신의 시대가 끝나고 페미가 새로운 시대를 이끌 선수라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br><br>그리고 사흘 뒤, 레스너는 방송에서 그날 경기가 자신의 마지막 경기였다고 못 박았다.<br><br>"토요일은 나에게 정말 감정적인 날이었다"며 레스너는 지난 4월 레슬매니아42에서 페미에게 처음 패한 순간도 떠올렸다. 당시 그는 링 위에 장갑과 신발을 벗어놓고 떠나며 은퇴를 암시했다.<br><br>실제로 레스너 역시 "당시에는 정말 은퇴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br><br>8월 4일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PW토치가 전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레스너는 레슬매니아에서 페미에게 패한 뒤 "이걸 다시는 못 하겠다. 끝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내 안에 힘이 남아 있었다"고 했다.<br><br>레스너는 다시 링으로 돌아왔고, 결국 페미와 재대결을 펼쳤다.<br><br>하지만 마지막 대결에서도 패했고, 이번에는 정말로 은퇴를 선택했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을 설명하며 "링 위에서, 그리고 모든 것에서 이제 끝"이라는 뜻의 말을 남겼다.<br><br>레스너는 은퇴 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br><br>레스너는 "사냥할 계획도 있고, 두 아들의 하키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딸은 2028년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br><br>레스너는 자신의 지난 인생을 돌아보며 "사우스다코타에서 온 시골 아이였지만, 큰 꿈과 열정, 그리고 엄청난 반항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표현했다. <br><br>한편, 그는 대학 시절 미국 대학 레슬링 정상에 오른 뒤 2002년 WWE에 데뷔했다.<br><br>불과 25세에 WWE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미식축구에 도전하기 위해 WWE를 떠났다.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UFC 헤비급 챔피언까지 차지했다.<br><br>2012년 WWE에 복귀한 뒤에는 다시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br><br>WWE 공식 자료에 따르면 WWE 챔피언 7회, 유니버설 챔피언 3회 등 총 10차례 세계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4년에는 당시 '무패 행진'으로 유명했던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을 끊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발차기 한 번 안 해본 내 사위, 1단 줘라"... 전 서울시태권도협회장, 가짜 심사로 실형 "1심 무죄 파기→2심 유죄" 08-05 다음 “한국, 2031년까지 메모리 최강… HBM 수요처 다변화”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