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병목은 GPU 아닌 데이터”…델, 엔드투엔드 전략 승부수 작성일 08-05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서버·스토리지·냉각 한 묶음<br>AI 데이터 관리 수요에도 초점<br>델 AI팩토리 도입 5000곳 넘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arYlICEy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a2615cab06ff4bee951062967641184edec0fd74375b4e83022f36c45a0c5f" dmcf-pid="0NmGSChD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왼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이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6’ 행사에서 ‘델 AI팩토리’를 구성하는 최신 장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델테크놀로지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5/dt/20260805160130801zhxk.jpg" data-org-width="640" dmcf-mid="t4QNied8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dt/20260805160130801zhx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왼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이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6’ 행사에서 ‘델 AI팩토리’를 구성하는 최신 장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델테크놀로지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6b730da4e86d921c5f276867ea47046734230afea3b5000a2d93e25dd9a18c" dmcf-pid="pjsHvhlwTd" dmcf-ptype="general"><br>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의 무게중심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서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GPU에 공급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값비싼 가속기를 들여놔도 데이터가 흩어져 있거나 정제·전송이 늦으면 GPU는 대기 상태에 빠진다. 델테크놀로지스가 AI서버에 머무르지 않고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냉각·구축 서비스까지 하나로 잇는 엔드투엔드 전략을 앞세운 배경이다.</p> <p contents-hash="05fafc22fb6402f07419957349e640818fe77cd4e86aae5b5abd70b93790fabe" dmcf-pid="UAOXTlSrve" dmcf-ptype="general">델의 AI사업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 5월 발표된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4월) 인프라솔루션그룹(ISG) 매출은 2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AI 최적화 서버 매출이 161억달러로 757% 급증한 덕이다. 분기 신규수주는 244억달러, 수주잔고는 513억달러다. 이번 회계연도 AI서버 매출 전망치도 600억달러로 올렸다.</p> <p contents-hash="fe062641edaf91657a88f8b06d9a0b581ce6da6360653ae8e80ec5be30d4a2d2" dmcf-pid="ucIZySvmTR" dmcf-ptype="general">앞선 2026 회계연도 AI 서버 주문액도 640억달러를 웃돌았고, IDC 집계 기준 지난해 전 세계 서버 시장 1위였다. 엔비디아 차세대 ‘베라루빈’ 기반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코어위브에 공급했고, 미 에너지부 NERSC의 슈퍼컴퓨터에도 서버를 넣는다.</p> <p contents-hash="1e1d466ead55d001b3da31505de911f177c08d9a742bbe3d0f9702c64ff4ea2b" dmcf-pid="7kC5WvTsTM" dmcf-ptype="general">그 구심점은 ‘델 AI 팩토리’다. 컴퓨팅과 스토리지·네트워킹·소프트웨어·서비스를 사전 검증된 형태로 묶어, 기업이 장비 간 호환성을 일일이 따지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포트폴리오다. 그 도입처가 한 분기 만에 1000곳 늘어 세계적으로 5000곳을 넘어섰다.</p> <p contents-hash="ca21fd29b5de44e4c02bae9ad17a179628c82557a81bcc8e533ee7fb411287f7" dmcf-pid="zmT0ZGHllx" dmcf-ptype="general">델은 AI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최신 GPU와 냉각 및 랙스케일 등 신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공랭식의 한계를 넘어선 직접수랭식(DLC)과 공장에서 통합·검증을 마친 ‘델 파워랙’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1f65c7f218b5eb730268064449ce0d64dd00726ce776a5aae5b76ddc66e96775" dmcf-pid="qsyp5HXSvQ" dmcf-ptype="general">요즘 GPU나 메모리와 같은 주요 부품의 공급망이 불안정하고 AI인프라의 설계·통합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제조 공장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통합 랙을 배송 받아 AI워크로드 운영을 하루 만에 시작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랙 통합 서비스’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df481ccb74a5aee5c8c1888d841051990a871fcbc87534630705cef0fe6fe4c" dmcf-pid="BOWU1XZvlP" dmcf-ptype="general">특히 델이 주목하는 변화는 비용 구조다. 에이전틱AI가 퍼지면서 토큰 소비가 불어나, 모든 작업을 대형 프론티어 모델이나 퍼블릭 클라우드에 맡기는 방식은 지속하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한다. 마이클 델 회장이 지난 5월 GPU 개수 대신 ‘첫 토큰까지 걸리는 시간’과 ‘토큰당 비용’을 새 평가지표로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워크로드 성격에 맞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로 토큰을 나눠 보내는 게 델이 제시한 해법이다.</p> <p contents-hash="12dec44397eac0ac85ca1f1149cd77e525cec30cc0b4e61b0cbbef6e075c7c94" dmcf-pid="bIYutZ5TS6" dmcf-ptype="general">앞서 AI에이전트가 일반 챗봇보다 토큰을 4~15배 더 쓴다고 시그널65가 분석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선 에이전트를 온프레미스에서 돌릴 때 클라우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대비 두 달여 만에 손익분기점에 이르고, 2년간 토큰 비용을 최대 8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p> <p contents-hash="e5cd0e7bd7bc04deb03591df81d5419b517f57abd6ff01f26956439e265dee31" dmcf-pid="KCG7F51yT8" dmcf-ptype="general">델이 해법과 함께 내놓는 전략의 중심에는 스토리지가 있다. 과거 스토리지가 데이터를 담아두는 창고였다면, 이젠 GPU에 학습·추론 데이터를 끊김 없이 공급하는 생산설비에 가까워졌다. 가트너는 AI 성숙도와 무관하게 데이터 가용성과 품질이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기업 데이터 대부분이 온프레미스와 엣지에 흩어져 있어, 데이터를 AI로 옮기기보다 AI를 데이터 가까이 두는 편이 유리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d969bc978f891e2d89d7e18d6ba0b76e03e7c67357b56d989197d8f79d8347" dmcf-pid="9hHz31tWS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비디아 기반 델 AIDP 개요. 델테크놀로지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5/dt/20260805160132064iukp.jpg" data-org-width="640" dmcf-mid="F7t97pUZ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dt/20260805160132064iu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비디아 기반 델 AIDP 개요. 델테크놀로지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1e2bdf06eebf11af96e0c89541316a6fd330a8ae39e0782db62b5086b6c3d4" dmcf-pid="2lXq0tFYlf" dmcf-ptype="general"><br> 델이 올해 3월 대폭 확장해 내놓은 ‘AI 데이터 플랫폼’(AIDP)도 그 해답에 속한다. 파워스케일과 오브젝트스케일, 라이트닝 파일시스템 위에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분석·처리·검색 기능을 얹어 흩어진 데이터를 AI가 곧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바꾼다. 수집·정제부터 검색과 학습·추론까지 자동화하면서 보안과 거버넌스는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p> <p contents-hash="ca94fd48bbde412449eea763deb628e5cd25cc3152300e377d1d1115f0465b9a" dmcf-pid="VSZBpF3GCV" dmcf-ptype="general">엔진은 네 갈래다.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이 데이터와 파이프라인 및 AI서비스를 연결해 생애주기를 제어하고, 분석 엔진은 흩어진 정형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통합 질의할 수 있게 한다. 처리 엔진은 배치·실시간 데이터를 변환하며, 검색 엔진은 비정형데이터를 자연어로 찾아낼 수 있게 한다.</p> <p contents-hash="ab326d3d0ab88feef28d427b38725a76529858e07447275962b6d4fd4ff71f95" dmcf-pid="fv5bU30HW2" dmcf-ptype="general">스토리지 제품군은 데이터 성격에 따라 나뉜다. 델 파워스케일은 문서·이미지·영상 같은 대규모 비정형 파일을 노드 단위로 늘려가는 스케일아웃 방식이고, 델 오브젝트스케일은 장기간 쌓이는 데이터를 오브젝트로 관리하며 60테라바이트(TB)에서 단일 랙 기준 47페타바이트(PB)까지 확장된다.</p> <p contents-hash="53164815448ff826b35f423aa595d186fc4c419545a4bb7a5260336e98b73606" dmcf-pid="4T1Ku0pXW9" dmcf-ptype="general">델 파워스케일은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 부문 10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고, IDC 조사 기준으로 스케일아웃 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NAS) 부문에서 2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1c5b10ba41b71fa4e81af42b6421ace00f903898f82b690ba97dc87b3b28429c" dmcf-pid="8yt97pUZWK" dmcf-ptype="general">델 라이트닝 파일시스템은 대규모 학습·추론처럼 순간 처리량이 중요한 작업을 겨냥한 병렬파일시스템이다. 수만 개의 GPU와 총 4TB/s(초당TB) 이상의 처리량이 요구되는 초대규모 AI 환경까지 확장 가능하다.</p> <p contents-hash="2971c30d042d55bac058733cb47b63ab6e7bbec985fa4b3742bc528538582ff1" dmcf-pid="6WF2zUu5Wb" dmcf-ptype="general">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1분기 스토리지 매출은 43억달러로 8% 증가에 그쳤지만, 파워스케일·오브젝트스케일이 속한 비정형데이터 제품군은 역대 최대 분기 수요를 기록했다. 데이터 주권 요구가 높아지는 국내에서도 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삼성SDS와 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 엘리스그룹 등이 델의 AI인프라를 도입했다.</p> <p contents-hash="73ebe32dbad94267513ac4b1e10bc709df510318fbd210dfd20fde1d60ca0fa3" dmcf-pid="PY3Vqu71yB" dmcf-ptype="general">삼성SDS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팩토리와 파워스케일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생성형AI 서비스를 지원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델 AI팩토리 토대로 ‘하이퍼클로바X’ 학습 인프라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AI팩토리에 델의 컴퓨팅·스토리지를 들였고, 엘리스클라우드는 이동식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델 서버로 꾸렸다.</p> <p contents-hash="70604fb77831c870963321b28d0d21a806ce80c16f9c5b5221194aa791aa381c" dmcf-pid="QG0fB7ztlq" dmcf-ptype="general">유상모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사장은 “AI프로젝트가 파일럿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되며 AI 비용의 중심이 ‘구축’에서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AI에이전트가 어디서 실행되는지에 따라 아키텍처가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인 비용과 지연시간, 데이터 관리 리스크를 결정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8ecccb28ae8455785164f2e707bcc191ca89e5fc98fe56c39985dcfa290b98a" dmcf-pid="xWF2zUu5hz" dmcf-ptype="general">이어 “델은 우리 기업들이 토큰경제 시대에 검증된 인프라 기반으로 실질적인 AI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51f71310887e960b5c7e6f41735ff0a6ffd622076ca0c3f88a6252ecbf9182f" dmcf-pid="yMgOEAcnh7" dmcf-ptype="general">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 TPU, 2028년 엔비디아 GPU 출하량 웃돈다”… 늘어나는 HBM ‘큰손’들 08-05 다음 재생에너지로 수소사회 문 여는 ‘수전해’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