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책상에 칙 뿌리면 5분 내 '형광색'…감염 바이러스 선별 작성일 08-0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IST, 바이러스 침투 과정 흉내 낸 '가짜 세포' 개발<br>검체 전처리 없이 형광 확인…임상 민감도 91.7%</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z2g1tW1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22efc9bf6527e748145679f3b84197051667fa43a3b0a6e2d70b792b07b5dd" dmcf-pid="4gqVatFY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감염성 바이러스와 막 융합한 비콘이 형광 신호를 내는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K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NEWS1/20260806120333083ughk.jpg" data-org-width="340" dmcf-mid="zsgTzckL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NEWS1/20260806120333083ugh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감염성 바이러스와 막 융합한 비콘이 형광 신호를 내는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K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e9e17111f5a68e7baca6f51668ef86473c6cd29960f49a118c9c76a0c897ff" dmcf-pid="8aBfNF3GXA"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마스크나 책상에 검사 용액을 뿌리면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를 5분 안에 형광 신호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p> <p contents-hash="eb5a36f972f82b40d8e0a3e14b56bcb0f9616fbafff1c1d392f01d02c0c9055c" dmcf-pid="6Nb4j30H5j"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호준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전남대학교병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감염성 바이러스를 골라내는 진단 기술 '퓨전(FUSION) 어세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87cc8c80aa1869fcfc7f27b0350f3a355bd36c6f7109e43f4f1a271bedd41612" dmcf-pid="PjK8A0pXXN"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달 17일 게재됐다.</p> <p contents-hash="44564eade785c5d3f294bfd6d0a85fe53af47ac150dbe2500d88bb69ab62cf25" dmcf-pid="QA96cpUZYa" dmcf-ptype="general">현재 널리 쓰이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정확도가 높지만 바이러스가 감염력을 잃은 뒤 남은 유전물질 조각에도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검사 결과만으로 바이러스가 실제 전파력을 지녔는지를 바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ad3be142dcbb4ba04eebebfdd9d10cf722af1ad3867934a3a8d069057995fe42" dmcf-pid="xc2PkUu5G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바이러스는 비눗방울 두 개가 맞닿아 하나로 합쳐지는 것처럼 자신의 막과 세포막을 합친 뒤 유전물질을 세포 안으로 보낸다. 이를 '막 융합'이라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c428893bb75f95dec3a9cc6b15f3f0ab4bb45bb8646310ab3984794de78395" dmcf-pid="yuOv7AcnX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ST 연구진이 개발한 '퓨전(FUSION) 플랫폼'의 활용 방식. 기존 PCR 검사와 달리 별도의 유전자 추출·증폭 과정 없이 검체와 용액을 섞어 감염성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표면에 용액을 뿌려 바이러스 오염 구역을 형광으로 표시할 수도 있다.(K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NEWS1/20260806120335672wbqn.jpg" data-org-width="1400" dmcf-mid="ZpkstnLx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NEWS1/20260806120335672wb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ST 연구진이 개발한 '퓨전(FUSION) 플랫폼'의 활용 방식. 기존 PCR 검사와 달리 별도의 유전자 추출·증폭 과정 없이 검체와 용액을 섞어 감염성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표면에 용액을 뿌려 바이러스 오염 구역을 형광으로 표시할 수도 있다.(K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aa870ef6f732109872d40fe08a81b20d2278a26e1977d47e35f0f96c96646a" dmcf-pid="W7ITzckL5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과정을 흉내 낸 가짜 세포 '비콘(VEACON)'을 만들었다.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비콘 표면과 결합해 막을 합치면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비콘 내부로 들어간다.</p> <p contents-hash="3f5c8bca6886d24399da62ad706ce071bf7c25aa946031ef8f567cca9a33d195" dmcf-pid="YzCyqkEo5n" dmcf-ptype="general">비콘 안에 들어 있던 유전자 가위 '카스13에이(Cas13a)'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감지하면 주변의 형광 표지 물질을 자른다. 이 과정에서 형광 신호가 켜지면서 바이러스가 있는 곳이 초록빛으로 나타난다.</p> <p contents-hash="ff6124044aa46adcbe14997994db0bdf9037bf6c77601d02ada4e13d55898021" dmcf-pid="GPZ0QSvmGi" dmcf-ptype="general">PCR이 바이러스가 남긴 유전물질의 흔적을 찾는다면, 이번 기술은 바이러스가 실제 세포 안으로 들어갈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7a8b92f0e383baaab222d528b1c6333a5eb0b9b78edca35a3608d2e00a381a" dmcf-pid="HQ5pxvTs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퓨전(FUSION) 플랫폼'의 작동 원리. 감염성 바이러스가 가짜 세포인 '비콘(VEACON)'과 막 융합을 일으키면 바이러스 RNA가 비콘 내부로 들어가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이를 감지해 형광 신호를 만든다.(K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NEWS1/20260806120337988ckdh.jpg" data-org-width="1400" dmcf-mid="VtQJOK9U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NEWS1/20260806120337988ck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퓨전(FUSION) 플랫폼'의 작동 원리. 감염성 바이러스가 가짜 세포인 '비콘(VEACON)'과 막 융합을 일으키면 바이러스 RNA가 비콘 내부로 들어가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이를 감지해 형광 신호를 만든다.(K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a5364d9a5a444bbb448b13fce3584e2a4ff30bfcfe92671fe48cf81cc7787d" dmcf-pid="Xx1UMTyOtd" dmcf-ptype="general">검사 과정도 단순하다. 기존 유전자 검사는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꺼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시료 전처리'가 필요하다. 이번 기술은 별도의 유전자 추출이나 증폭 과정 없이 검체와 검사 용액을 섞는 것만으로 반응이 시작된다.</p> <p contents-hash="16072a41f1a2e2b6f5d7f28298d7689f404247ce69e330c2bfe315c0fe8d504b" dmcf-pid="ZMtuRyWIZe" dmcf-ptype="general">연구실에서는 5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과 연결한 휴대용 형광 판독기를 사용하면 약 2분 만에 신호를 분석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b099290fbe84a76974c4f0899e8a4d94b9839cdd8362fb7215da8a4e95fb30b" dmcf-pid="5RF7eWYC5R"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의료 현장에서 코 안쪽 깊숙이 면봉을 넣어 채취한 검체 100개를 분석한 결과, 임상 민감도가 91.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e70eae6685d566897f5f4a2710f6e7e83ab72b7673909887dafb9fa40c782e4" dmcf-pid="1e3zdYGh1M" dmcf-ptype="general">코로나19와 A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각 검사체계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잘못 반응하지 않는 것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2364560952ccf5179ddbb7bdbba94a777e9a8b50b9726b08c2eba802c1db9269" dmcf-pid="td0qJGHltx" dmcf-ptype="general">검사 용액을 마스크와 나무, 스테인리스, 플라스틱 표면에 적용한 실험에서도 바이러스가 있는 표면과 없는 표면을 구분했다. 학교나 병원, 요양시설의 책상과 손잡이 등에 용액을 뿌려 오염 지점을 찾고 소독하는 환경 방역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a25db185c6a1cf55659ed238b56c4ca3b2115a3f03230168af75277e3fbb6063" dmcf-pid="FJpBiHXSHQ"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어린이나 노약자가 착용한 마스크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코 안쪽에 면봉을 넣는 비인두 검체 채취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p> <p contents-hash="7e06f45ff6916f5cfe933c0d64c6105e8ca351840731aef22599b84b3d9302cc" dmcf-pid="3iUbnXZvtP" dmcf-ptype="general">다만 실제 진단법으로 활용하려면 추가적인 임상 검증과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b61fcea380fa102ea18f53c72b15204fb334c41488e03dc310022225e8ea82ed" dmcf-pid="0nuKLZ5TG6" dmcf-ptype="general">상용화를 위해서는 비콘을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제형을 개선하고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신종·변종 호흡기 바이러스까지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도록 검출 범위를 넓히는 후속 연구도 필요하다.</p> <p contents-hash="e3896030cc2111321ec641ff260033b504693978c215baef82f462004513230a" dmcf-pid="pL79o51yt8" dmcf-ptype="general">kxmxs4104@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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