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불덩이 서울 작성일 08-07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영등포, 서울 올해 관측 첫 40도<br>용산 39.9도-구로 38.9도까지 올라 <br>오늘 입추에도 최고 39도 예보<br>李 “사실상 국가재난, 최대치 대응”<br>프로야구 금토일 3연전 추가 취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8/07/0003739237_001_20260807043322301.jpg" alt="" /></span>서울 영등포구에서 6일 한낮 기온이 한때 40도까지 치솟았다. 7일이면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이지만 서울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돼 이틀 연속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r><br> 최근 경남 양산에서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42.5도가 기록된 데 이어 전국 곳곳에서 ‘40도 더위’가 나타나면서 초(超)폭염이 일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8/07/0003739237_002_20260807043322344.jpg" alt="" /><em class="img_desc">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 앞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em></span>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57분 영등포구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40.0도가 관측됐다. 서울에서 재해 방지를 위해 운영되는 AWS 기준으로 40도를 넘은 것은 2018년 8월 서울 강북구에서 기록된 41.8도 이후 8년 만이다. 다만 영등포구 AWS는 건물 옥상에 설치돼 실제 기온보다 과대 측정될 수 있어 기상청의 통계 자료로 활용되지 않는 비공식 수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8/07/0003739237_003_20260807043322379.jpg" alt="" /><em class="img_desc">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26 서울썸머비치’ 수영장에서 관리요원이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em></span>용산구(39.9도), 구로구(38.9도), 금천구(38.8도) 등도 39도 안팎으로 치솟는 등 도심 전역이 펄펄 끓었다. 기상청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도 서울은 37.9도까지 올라 올여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가 발효된 지역은 36곳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서울 전역에는 나흘 연속 중대경보가 이어졌으며 춘천, 횡성, 홍성 등 강원 지역까지 처음 발효됐다. <br><br>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명 피해와 가축, 농산물 등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3일 이후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5일 현재 누적 온열질환자는 266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웃돌고 있다. 양식장, 축산농가에서 집단 폐사가 이어지고 농작물이 타들어 가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히트플레이션(고온+물가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br><br> 폭염으로 5, 6일 전 경기를 중단했던 프로야구는 이번 주말 3연전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7∼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15경기를 취소한다”며 “주말 동안 세부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해 11일부터 리그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r><br> 극한 폭염은 입추인 7일 절정에 달했다가 주말 들어 구름이 끼면서 주춤하겠지만, 여전히 다음 주 한낮 기온은 예년보다 높아 땡볕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br><br>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 회의와 수석보좌관 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지금은 사실상 국가적인 기후 재난 상황”이라며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갖고 정책 대응의 수준과 범위,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고시원, 쪽방촌, 비닐하우스와 같은 취약시설 거주 주민이나 공사현장, 농어촌, 주차장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응원 배신 못해"…'韓 100m 희망' 조엘진을 달리게 하는 힘 08-07 다음 '인앱결제' 과징금 앞두고 구글·애플 "韓 앱 생태계 기여" 강조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