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혁신’ 속은 ‘탐욕’…램크루지 애플의 락인 상술 [인사이드 애플③] 작성일 08-07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KK9OIkno"> <div contents-hash="5f96fdf9f98293fb08ca7375591f86258ca879dfdf38e7013db74858c6207530" dmcf-pid="uR00pAcndL" dmcf-ptype="general"> 부품 원가 급등으로 완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IT 업계가 비상이다. 삼성전자처럼 소비자 부담을 줄이려 적자를 감내한 기업과 달리 애플은 고의적인 프레임 전환을 통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 '락인(lock-in·고객 묶어두기)'으로 소비자를 담보 잡은 상술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fda6a54dc58b4978276eba63b589de0d97300e5f2636a95011563bd69e9729" data-idxno="449339" data-type="photo" dmcf-pid="7eppUckL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6월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애플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7/552810-SDi8XcZ/20260807063004494tcga.png" data-org-width="1174" dmcf-mid="px992ICE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552810-SDi8XcZ/20260807063004494tcg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6월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애플 유튜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6df402419cf10b5e489da648407d1966852a221ae1b2feded9a2f478de8861" dmcf-pid="zdUUukEoei"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는 올해 2분기 모바일 AP 및 메모리 가격 급등 여파로 사상 첫 분기 적자(7000억원)를 기록했다. 완제품을 팔수록 손해를 본다는 우려가 나왔음에도 소비자 친화 전략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p> <p contents-hash="2023b35e25e47b0f0e144769a1a0480a6d391af84671d8cf87e1963bc9189f77" dmcf-pid="qJuu7EDgMJ" dmcf-ptype="general">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은 7월 2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한 간담회에서 "공급망 최적화와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원가 부담을 극복하고 제품 가격을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p> <p contents-hash="eac48b549b54b74add8101f1a6360502b33d1eb8beef33ceb15d36b6ce975755" dmcf-pid="Bi77zDwaid" dmcf-ptype="general">반면 애플은 6월 말 맥북과 아이패드 등 주력 제품 가격을 기습적으로 최대 30% 올렸다. 팀 쿡 CEO는 7월 30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제품 가격 인상이 메모리 폭등 탓이라며 부품 단가 상승의 청구서를 소비자에게 넘겼다.</p> <p contents-hash="9fc82ba070591453bf82f201373bd7a3bce7fd2a7d9a7fd6efbb35017f31e158" dmcf-pid="bnzzqwrNie" dmcf-ptype="general">애플은 가격 인상 시점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했다. 메모리 제조사인 미국 마이크론이 AI 붐으로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저항감을 줄이고 '메모리 업계의 폭리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p> <p contents-hash="27e00a408ed33797f30a39b59c52bc4187a40c204924f402b47f6a0d7208774c" dmcf-pid="KLqqBrmjJR" dmcf-ptype="general">이에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6월 30일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2023년 불황기 때 바닥 수준의 가격을 요구하며 반도체 기업들의 미래 투자 여력을 망가뜨린 것은 일부 대형 고객사들"이라며 앞서 나온 애플의 책임 전가를 저격했다.</p> <p contents-hash="c8e22c24c5d18ca9af3297d8a6aacadf97d0d30395087f0c48d29bc842fcdd22" dmcf-pid="9oBBbmsAMM" dmcf-ptype="general">실제 애플은 최근 10여년간 핵심 메모리 용량을 짠물 제공하면서 업그레이드 비용을 터무니없이 높게 받아 '램크루지(RAM+스크루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p> <p contents-hash="e4df7e6e2f0d03cba30f036f61bf2e8a97a7f5fab1992c14d53b1ce3ea9a1d6f" dmcf-pid="2gbbKsOcJx" dmcf-ptype="general">메모리 가격이 안정적이었던 2025년에도 맥북 에어의 저장 용량을 256GB에서 1TB로 올리는 데 400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당시 삼성전자 1TB 저장장치의 시중 가격이 90달러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4배 이상의 폭리를 취한 셈이다.</p> <p contents-hash="4994b9acd98daa70ea6b2cd2a91b9b0af10408b5d4b6399db8221ab0448416d4" dmcf-pid="VaKK9OIkLQ"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 같은 스펙 통제와 용량 장사를 통해 하드웨어 마진율을 40% 가까이 유지해 왔다. 2023년 부품 단가 하락기의 이익은 독식하고, 2026년 원가 상승기의 부담은 소비자에게 100% 전가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태도였다.</p> <p contents-hash="808cf2aefd38d50e7d4ecfac4b8b4de2406d374e23ed9a117c393a5bf86714e5" dmcf-pid="fN992ICERP" dmcf-ptype="general">충성 고객층의 브랜드 락인 효과를 볼모 삼은 애플의 상술은 2026년 하반기 신형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621c77267c26bf2f6c361648015614e6565b540ef04b4b207336b4344538d10" dmcf-pid="4fHHXinQM6" dmcf-ptype="general">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6월 말 애플의 가격 인상은 원가 부담을 흡수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며 "9월 출시되는 아이폰 18 시리즈와 기존 아이폰 17 모델의 경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4a599dd98249affabda20a9380e59efa4d32f3bb29f3e95e27d6b7cfaaa15e" dmcf-pid="84XXZnLxi8"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14세 女 대표팀, 월드주니어대회 순위 결정전 vs 모로코 3-0 승 08-07 다음 “맥 색감 그대로”… ‘맥 특화’ 벤큐 MA 시리즈 모니터 살펴보니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