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듯 붙어가는 달팽이 만능점액 비결 밝혔다 작성일 08-07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콜라겐과 칼슘 배합 조절해 윤활·접착·방어 동시에 수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gRuRGHli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ae97475a4efb4d16a9a4c7501e9cd1701cf23a94b253d3ba6f6eab9672012d" dmcf-pid="Pae7eHXSi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팽이가 거품 점액을 내뿜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7/dongascience/20260807083343714fosz.jpg" data-org-width="680" dmcf-mid="4Utstgaei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dongascience/20260807083343714fos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팽이가 거품 점액을 내뿜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4c52678964ef47747dccf0fac403501ba32109ecae1dc72129305dc2884254" dmcf-pid="Qztstgaed1" dmcf-ptype="general">달팽이가 내뿜는 점액은 미끄러운 윤활유 역할을 해 이동을 돕기도 하고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는 접착제 역할도 수행하는 다기능 생체재료다. 과학자들이 달팽이 만능 점액의 비결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a2eb9784af6c90145423157f26a65d15404c05caf095a7835b08f67836426fd0" dmcf-pid="xqFOFaNdM5" dmcf-ptype="general"> 독일 막스플랑크 콜로이드·계면연구소 연구팀은 달팽이가 점액의 콜라겐과 칼슘 배합을 조절해 미끄러운 윤활제부터 강력한 접착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8e30d9c0030ddaf4b3d17ab0488a0954dabf71491c253fe9b37b4509cac8b906" dmcf-pid="yDg2g30HLZ" dmcf-ptype="general"> 동물이 만드는 점액은 보통 병원체를 막는 방어 수단이나 조직 사이의 마찰을 줄이는 윤활 역할을 수행한다. 달팽이를 포함한 일부 생물에서는 몸 밖에서 먹이 포획과 방어, 부착에 쓰이는 특수 생체재료로 기능하지만 다양한 점액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불분명하다.</p> <p contents-hash="bd979c0cddd721b41ba545192bb6c917456f69a62c7b307dd767ccdf92b3a1eb" dmcf-pid="WwaVa0pXLX"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유럽에서 흔한 육상 달팽이 종인 정원달팽이(학명 Cepaea nemoralis)가 만드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점액을 정밀 분석해 구성 재료와 특성 등을 비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d176826c3c97bbbc9f22b9ada2d700f8054fd371b925c045a00f2298193288" dmcf-pid="YrNfNpUZd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럽에서 흔한 종인 정원달팽이(학명 Cepaea nemoralis). 독일 막스플랑크 콜로이드·계면 연구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7/dongascience/20260807083345105zfgn.png" data-org-width="680" dmcf-mid="8Cnbn1tWL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dongascience/20260807083345105zfg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럽에서 흔한 종인 정원달팽이(학명 Cepaea nemoralis). 독일 막스플랑크 콜로이드·계면 연구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7c1c0e8abd9f50d5e48b45af8ff3ee1a6c3c0cba16dc71c80004832830dd59" dmcf-pid="Gmj4jUu5LG" dmcf-ptype="general">조사 대상은 이동을 돕는 윤활 점액, 표면에 달라붙는 접착 점액, 겨울잠을 잘 때 껍데기 입구를 막는 점액, 자극을 받으면 내뿜는 노란색 고점착 점액, 작은 포식자를 막거나 밀어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거품 점액 등 다섯 가지다.</p> <p contents-hash="d14c8137a1ca97eb4a35699d4222a98244c06d9089a08c8562a5f2f7b24e3291" dmcf-pid="HsA8Au71dY" dmcf-ptype="general"> 달팽이 점액 5종 모두 '콜라겐 VI'가 주요 구조 성분으로 나타났다. 콜라겐 함량과 비정질 탄산칼슘의 활용 방식이 물성 차이를 만들었다. 콜라겐 VI는 굵은 밧줄 같은 일반 콜라겐 섬유와 달리 미세한 그물망을 만들 수 있다. 그물망의 양과 밀도가 물성과 직결된다. 끈끈한 노란색 점액은 이동용 점액보다 단백질 농도가 10배 이상 높다.</p> <p contents-hash="2199dc55b1b0608897876b5c7ea51dec27c3f94bf61de6b4e95a2d7e1ed33e6b" dmcf-pid="XOc6c7ztnW" dmcf-ptype="general"> 비정질 탄산칼슘에 저장된 칼슘 이온은 콜라겐 그물과 그물을 묶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점성과 접착성을 조절했다. 수분이 적은 마른 점액에서는 탄산칼슘 결정인 방해석을 형성하며 단단한 구조를 만든다.</p> <p contents-hash="e6c22d12520e84e014f514f5ca60a804351fca4d3bb47fa0dc4daae91b3c8e6c" dmcf-pid="ZIkPkzqFey"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달팽이는 비정질 탄산칼슘을 점액 분비 조직에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칼슘 이온 또는 방해석 결정으로 바꿔 사용한다"며 "달팽이가 제한된 생물학적 재료로 칼슘과 콜라겐 배합을 달리해 여러 용도에 맞게 조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b862fce21bc7761c367842032d93ec06c9c0954ab7778911d342c8538a0ba46" dmcf-pid="5CEQEqB3dT" dmcf-ptype="general"> 달팽이는 점액의 재료뿐 아니라 '제조 공정'도 조절했다. 노란 고점착 점액과 거품 점액은 단백질 조성이 비슷하지만 성질은 다르다. 달팽이는 거품 점액을 만들 때 숨구멍으로 공기를 첨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6ee0311becd71bf75305380ef426baaa4f6c5c5c5eff55aaf934647df75212a6" dmcf-pid="1MVZVChDJv"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발견된 원리가 상처 치유와 약물 전달 소재, 친환경 접착제처럼 물속이나 젖은 표면에서 작동해야 하는 생체모방 소재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p> <p contents-hash="a019c6371e88ef264b5653a69ee25aef498e79d4c85783bcd0fee721661d35ea" dmcf-pid="tRf5fhlwdS"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126/science.adx7367</p> <p contents-hash="719c37d0df2d94f7b16b81d187493386675776ed7b52deee9b1d91f0dc4d736d" dmcf-pid="Fe414lSril"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ISEC 2026 미리보기] LG유플러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통신사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 지속 확대 08-07 다음 "폭염, 함께 이겨낼 것!"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지역 주민·이동 노동자들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