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바다에 '철 비료' 뿌려 대기중 탄소 줄일까 작성일 08-08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vvOkDwaM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33feff11f1daddb2f4d3c07fc68ab8767db204e2e7f23cecc95f7623e424b3" dmcf-pid="ZTTIEwrN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ature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8/dongascience/20260808080211092fion.png" data-org-width="440" dmcf-mid="HccoRdJ6R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8/dongascience/20260808080211092fio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ature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0961172fdf594c2297776d332903ace05b808c57cb49f92adc185b4587211d" dmcf-pid="5yyCDrmjiB" dmcf-ptype="general">이번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표지에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증식해 일부가 청록색으로 보이는 흑해의 위성 사진이 실렸다. 바다에 철 비료를 투입해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을 촉진하면 기후변화의 주범인 대기중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과학자들의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a7838f72ae45fa30f3b13a8148ca42ccc17ce044be45bc4cacf5409c5d348785" dmcf-pid="1WWhwmsAiq" dmcf-ptype="general"> 애덤 마티니 미국 어바인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팀은 10개 해양 지역에서 60년 동안 철 비료를 투입했을 때의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고 비교·분석 결과를 7월 29일(현지시간) 네이처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b69fa47594f49c896b4ab78dcfbf697f8b5bc68141326e27a6136038aff575bd" dmcf-pid="tYYlrsOcRz" dmcf-ptype="general"> 역대급 폭염과 초대형 산불 등 기후재난으로 전세계에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지구 기후변화의 핵심 원인인 대기중 이산화탄소를 줄일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95920c6329d956122a0e83aadfd68d46a1dde8c0cbbd3dc396613f84b6d86f0" dmcf-pid="FBBpZ1tWn7" dmcf-ptype="general"> 제시된 방법 중 하나는 철 비료를 바다에 살포하는 것이다. 철 비료는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을 촉진한다.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하면서 대기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죽으면 깊은 바다로 가라앉아 탄소를 지상과 격리하는 원리다.</p> <p contents-hash="4631f44668278d79a67a2471447146c2f98cbde60e2e6c666d60b192bb1e5b14" dmcf-pid="3bbU5tFYLu" dmcf-ptype="general"> 해양 철 비료 살포는 산소 고갈, 인접 해역의 영양분 고갈 등 생태학 관점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상세한 영향 예측 및 탄소 제거 효과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절충점이 있는지는 자세히 연구된 바 없다.</p> <p contents-hash="70dfcb2076d02fc55d1d48c5eec87b9080bca10c204143a8204d5ccbaa8c86d2" dmcf-pid="0KKu1F3GiU"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해양 생물다양성과 생물, 지질, 화학의 상호작용 과정을 함께 구현한 해양 모델을 기반으로 남극해, 적도 태평양, 북태평양 아한대 해역, 아열대 해역 등 10개 해양 생물군계에서 60년간 철 비료를 살포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24b67961783659c85bb36052e2ca4dd8d7511cbdea28b7166906e6063c3757d3" dmcf-pid="p997t30HJp" dmcf-ptype="general"> 그 결과 철 비료 살포 60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1.1~5.3ppm(백만분율) 줄어들었지만 살포를 멈춘 뒤 수십 년 안에 절반 이상이 다시 대기로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82f175decce40bdb7baf69778bfe073ba74d86f64058eddb8edc6fe3844a8c3" dmcf-pid="U22zF0pXe0" dmcf-ptype="general"> 남극해와 적도 태평양은 모두 탄소 제거 효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지만 작동 방식과 생태계 영향은 달랐다. 남극해는 철이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살포 지점 밖에서도 탄소 흡수를 늘리고 질소 순환 교란은 적어 상대적으로 효율이 높고 생태위험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p> <p contents-hash="41cbe55745b7ecdfdd1284e730d0c44bbfe3211aae6851f0b97ecaa18266d8f4" dmcf-pid="uVVq3pUZR3" dmcf-ptype="general"> 적도 태평양은 지역 내 탄소 흡수는 컸지만 주변 해역의 영양염을 빼앗는 강탈 현상이 일어나 해양의 전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저산소 수역 확대와 대형 동물성 플랑크톤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d4863da00877bf73f6500dc4408d3a481bea0b4cdcab50c55a86cb196ac1bd47" dmcf-pid="7ffB0Uu5MF" dmcf-ptype="general"> 예를 들어 적도 태평양 전체 면적의 0.35%에만 철을 살포해도 전세계 해양 14%에서 대형 동물성 플랑크톤 생체량이 1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돼 어업과 해양 포유류 먹이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p> <p contents-hash="c6589dbce642bc1e0c6b3b43c59e208513f8c5d91387c54a886eb0eb793d1477" dmcf-pid="z44bpu71et"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기후변화 완화 효과와 생태 위험성을 함께 고려하면 남극해는 '고효율·저위험', 적도 태평양과 전지구 분산 살포는 '고효율·고위험', 아열대 해역은 '저효율·중간위험'으로 나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70434595d10ce61c091a120965619d0a8068861a25591d16b4b77da654463e05" dmcf-pid="q88KU7zte1"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남극해에 철 비료를 투입하는 방식이 생태계 교란과 이산화탄소 격리 사이에서 가장 나은 균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f3cd011c96fd4ac9f20358bee0206d6cec078881c366b0b7dee97b451bbb9301" dmcf-pid="B669uzqFe5" dmcf-ptype="general"> 이번 연구는 모델 기반의 장기 시뮬레이션에 그쳐 실제 생태계 반응과 탄소 저장 지속성에 대한 추가 검증, 시행 시 관리·감시·탄소크레딧 산정 방식에 대한 국가 간 논의가 뒷받침돼야 한다.</p> <p contents-hash="b88c0b0070eb8892e25832bf3ee1e1021343e31ff275f262e43012011fb86fc7" dmcf-pid="bPP27qB3RZ"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1586-026-10795-y</p> <p contents-hash="8ff61a76b38f165c8a1bf5cf5da7c01bd3f0cf923c203620f966623f1c2d3588" dmcf-pid="KQQVzBb0MX"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도경의 리플레e] 어머니에게 남겨진 아들의 87개 게임 계정(상) 08-08 다음 [이지 사이언스] "어린 시절 트라우마, 뇌세포에 '분자 흉터' 남긴다"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