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남 만날래요" 여성들 우르르…'대역전' 벌어진 이유 [매칭의 기술(下)] 작성일 08-0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온라인 기반 데이팅 서비스에 여성 유입<br>앱 없이 DM으로만, 말 없이 취향으로만<br>새로운 데이팅 서비스에도 '성비 반전'<br>안전성·취향·콘텐츠 확보로 여성 유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1Al92ul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b6df7fd6522b34a50bc1853376846b24fce644a979bff102c3b7740d0b335d" dmcf-pid="ZXtcS2V7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250397wguz.jpg" data-org-width="1200" dmcf-mid="WjUXqjAi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250397wg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c2e83e6c62e8d6933f48459380841f5772b668ff9e9c929e74e509ad9a83b6" dmcf-pid="5ZFkvVfzlP" dmcf-ptype="general"><br>"여자 마감입니다."</p> <p contents-hash="e31bff7adcf3e04c2e83ab2ee92c0f4f27f771f04c1a29179bad25b163530e43" dmcf-pid="153ETf4qT6" dmcf-ptype="general">인스타그램 로테이션 소개팅 서비스 '붕개팅' 8월 참가 신청페이지는 일찌감치 여성 신청이 마감됐다. 8월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달에 이미 여성들이 몰렸어서다. 반면 남성들은 여전히 신청이 가능했다. 과거엔 남성들이 줄을 서는 게 흔한 풍경이었지만 이젠 여성 자리가 먼저 마감되는 모습이 흔히 눈에 띈다.</p> <p contents-hash="4524f63f08eb1e1430b998e2c29355f0e98a6cc85537c02247d059093f63e4e9" dmcf-pid="t10Dy48By8" dmcf-ptype="general">최근 들어 온라인 기반 데이팅 서비스에서 남성보다 여성 참여 비중이 큰 사례들이 늘고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만 모집하는 소개팅부터 붕어빵 소개팅, 대화 없는 바이닐 소개팅까지 취향과 경험을 앞세운 새로운 매칭 서비스가 인기다. 이성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만날 것인가'에 공을 들인 새로운 소개 방식이 여성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55149164f697001c6da7c59f73a0b71c7170aee58740bb85c5e7d7a29e096822" dmcf-pid="FojBMlSrW4" dmcf-ptype="general"><strong><span> 앱 없는 데이팅 서비스?…"불특정 노출 부담 줄여"</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7c86b5302681907b4ee17c45ffdebc2685fe81b0f2ec5b608f24d9e67f94f6" dmcf-pid="3gAbRSvm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운동인을 매칭하는 인스타그램 기반 소개팅 서비스 다이렉트데이팅이 저녁 시간에 남녀가 함께 트레일을 걷는 이벤트 오프라인 매칭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사진=다이렉트데이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251758krpq.jpg" data-org-width="1200" dmcf-mid="Y2ZSFJiP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251758krp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운동인을 매칭하는 인스타그램 기반 소개팅 서비스 다이렉트데이팅이 저녁 시간에 남녀가 함께 트레일을 걷는 이벤트 오프라인 매칭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사진=다이렉트데이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45a7c166f51ac76967f49e015fbdcc707fb905f2365f96cd58ebd790fc840d" dmcf-pid="0acKevTsSV" dmcf-ptype="general"><br>7일 운동하는 사람들을 매칭하는 인스타그램 기반 소개팅 서비스 '다이렉트데이팅(dd)'에 따르면 이용자 성비는 여성 60.5%, 남성 39.5%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여성 비중이 남성을 앞질렀다. </p> <p contents-hash="e4b3fc60e0a8c0fcd05c76241a102b129805a16df1918fd8da73eb1155124369" dmcf-pid="pNk9dTyOC2" dmcf-ptype="general">로테이션 소개팅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 바이닐(LP) 성수에서 진행한 '대화 없는 로테이션 소개팅'도 비슷했다. 이곳 운영자는 "5대 5인 경우는 드물고, 운이 좋으면 6대 4, 보통은 7대 3 정도로 여성 신청자가 더 많다"고 말했다. 여성이 개발한 소개팅 앱 '윌유'는 여성 회원 비중이 50.7%를 차지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a7d98d34b2bd099d7c846fc704781ead605290d04c8e948f13aaf016ce2ac5b" dmcf-pid="UjE2JyWIW9" dmcf-ptype="general">이들 서비스는 여성들이 데이팅 서비스에서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줄였다. 여성 이용자들이 우려하는 불특정 다수 노출이나 상대방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설계하는 식이다. 대표적으로 다이렉트데이팅은 일부러 앱을 만들지 않았다. 오로지 인스타그램 다이렉팅메시지(DM)로만 이용자 정보를 받고 매칭한다. 앱 설치 부담은 줄이고, 프로필이 대다수에 노출되는 구조는 없앤 것이다. 윌유는 가치관을 담은 프로필과 신원 검증 절차를 도입해 상대방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ed8728b8e6ccd22a25f227598be5a30841b9d26b9318ede3062902e422ca2f" dmcf-pid="uADViWYC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이닐 로테이션 소개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바이닐 성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256252rqgf.jpg" data-org-width="1200" dmcf-mid="GhM4LGHl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256252rqg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이닐 로테이션 소개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바이닐 성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d745172f12558ecefcafc490fbb0ef8b221c13c2802fe45c65f61158e801ea" dmcf-pid="7cwfnYGhyb" dmcf-ptype="general"><br>공통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한몫했다. 바이닐 로테이션 소개팅은 대화 없이 상대방이 고르는 앨범 목록만 보고 매칭된다. 말을 걸기 어려운 내향인도, 음악 취향을 중심으로 상대방을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소개팅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다이렉트데이팅도 러닝·크로스핏·클라이밍·테니스 등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우선 매칭한다. 취향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도록 했다. </p> <p contents-hash="9f40330180ccfda0320d9d58ca45bc8887ec8e272bb6e870a67f827b7c618dbb" dmcf-pid="zkr4LGHlCB" dmcf-ptype="general">이창훈 다이렉트데이팅 대표는 "'운동인' 테마 자체도 검증 장치로 작동한다"며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자기 관리와 성실함의 시그널이라, 상대에 대한 기본 신뢰도가 다른 서비스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96335e0222029049b6d94a924d51e66f2968f9c0c41633ed0d67455a1b3f6a0" dmcf-pid="qEm8oHXSvq" dmcf-ptype="general">소개팅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 점도 여성들을 끌어들인 요인 중 하나다. 붕개팅은 운동, 직장인, MBTI, 키 큰 남녀 등 회차마다 콘셉트를 달리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개팅 상대를 무작정 배정받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콘셉트를 직접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다수 회차에서 여성 신청이 조기 마감되자 '소개팅도 티켓팅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p> <p contents-hash="26e47490c962718db49af073ebc4fb8b940ec92a2b3ec1cee5ef97514cf276ab" dmcf-pid="BDs6gXZvSz" dmcf-ptype="general"><strong><span> "여성 먼저 편해야 판 커져"…성비 역전 비결은?</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f33fa12ea6838c87f9f556fc047f1178b985a103c3e5d3253bc7924b14cc6f" dmcf-pid="bwOPaZ5TT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성 이용자가 운동하는 사람들을 매칭하는 인스타그램 기반 소개팅 서비스 '다이렉트데이팅(dd)'을 이용하고 있다. 앱 없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으로만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박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300949qxfl.jpg" data-org-width="1200" dmcf-mid="HgAbRSvm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ked/20260809104300949qxf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성 이용자가 운동하는 사람들을 매칭하는 인스타그램 기반 소개팅 서비스 '다이렉트데이팅(dd)'을 이용하고 있다. 앱 없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으로만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박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330cb067675433ed569f870dcdb3b42a541b5fcc464183d0252567df229d88" dmcf-pid="KrIQN51yhu"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연결하느냐'보다, '얼마나 안심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설계하느냐'가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팅 서비스 업체들이 여성 이용자 유입에 주목하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d8720f77cce406b5030514cb48a6ec5bc57eca900af9b268b28739995bd046e9" dmcf-pid="9mCxj1tWSU" dmcf-ptype="general">통상 데이팅 서비스는 여성보다 남성 이용자가 많아 성비 불균형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서비스 회원들의 선택 폭은 물론 매칭 가능성 또한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p> <p contents-hash="6e82ba177423be82f3e38c3b4463cb3a2937b7d72a69e254e5056adcc4b97b20" dmcf-pid="2shMAtFYvp"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기존 데이팅 앱은 여성에게 '선택받는 자리'를 제공하지만, 정작 그 자리가 불편한 분들이 많다. 남성을 모으면 여성은 따라온다는 게 업계의 오랜 착각인데, 순서는 반대"라며 "여성이 먼저 편해야 판이 커진다. 성비 역전은 그 결과"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692744442676d30741b5d9207fb6dd8abc29339d30cdc4061e752eec770a20d" dmcf-pid="VtpwW86by0" dmcf-ptype="general">이승아 윌유 프로덕트 오너(PO)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보여주느냐'가 아니라 '한 사람을 얼마나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만들어온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업체가 추천 횟수를 제한하고, 프로필을 직접 심사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사진을 반려하는 것은 성장에 유리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9f53c83d96e42ff4c0d29811c36b79b4bdd146c7c4c90b6c722b1639797affe" dmcf-pid="fFUrY6PKC3" dmcf-ptype="general">박수빈/김대영 한경닷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번 역은 토스·무신사역입니다"…K유니콘, 지하철 노선도 점령 08-09 다음 ‘보치아 여제’ 최예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파라게임 금메달 향해 맹훈련 [SS리플레이]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