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보여줬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 코리아마스터즈 은메달…생애 첫 슈퍼시리즈 연속 준우승, 불모지 남자단식에 기대주 입증 작성일 08-09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09/2026080901000497000030932_20260809143619696.jpg" alt="" /><em class="img_desc">유태빈.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09/2026080901000497000030931_20260809143619703.jpg" alt="" /><em class="img_desc">김재현(왼쪽)-장하정.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23·김천시청)이 슈퍼시리즈 연속 준우승을 거두며 차세대 기대주를 입증했다.<br><br>세계랭킹 58위 유태빈은 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6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300)' 남자단식 결승서 중국의 주 쉬안첸(세계 68위)에 게임스코어 0대2(16-21, 21-23)로 패했다.<br><br>유태빈은 1게임 초반부터 끌려가는 형국이었다. 주 쉬안첸의 좌우 대각선 스매시 공격이 날카로웠다. 1~2점 차 추격전으로 버티던 유태빈은 6-11로 뒤진 채 인터벌(11점 먼저 도달 후 갖은 휴식타임)에 들어갔고, 인터벌 이후에도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br><br>끝질긴 추격전으로 한때 13-14으로 바짝 위협했지만 상대의 수비 타이밍을 빼앗는 공격에 다시 흔들리며 역전에 성공하지 못한 채 1게임을 완패로 내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09/2026080901000497000030933_20260809143619710.jpg" alt="" /><em class="img_desc">유태빈.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2게임에서 유태빈은 달라졌다. 3-1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유태빈은 뒤늦게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한 듯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11-8로 인터벌을 맞이하는 데 성공했다.<br><br>인터벌 이후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기는 했지만 금세 만회하는 등 주도권을 쉽게 넘겨주지 않았다.<br><br>하지만 반전의 리드도 잠시, 스매시 공격과 리시브를 연달아 실패하며 13-14로 역전을 허용한 뒤 숨가쁜 접전으로 접어들었다. 동점-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듀스를 피할 수 없었고, 21-22에서 시도한 스매시가 간발의 차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br><br>비록 준우승이지만 한국 배드민턴엔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것이었다. 그동안 한국은 여자단식(안세영), 남자복식(서승재-김원호) 세계 최강을 보유하고 여자복식(백하나-이소희, 김혜정-공희용)에서도 정상급 전력을 자랑했지만 남자단식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09/2026080901000497000030934_20260809143619717.jpg" alt="" /><em class="img_desc">김재현(왼쪽)-장하정.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유태빈은 2025년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후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급 대회에서 지난 주 대만오픈(슈퍼 300)에 이어 연속 은메달을 수확하며 남자단식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br><br>유태빈의 종전 국제대회 최고 성적은 2025년 북마리아나국제시리즈, 룩셈부르크국제시리즈, 몰타퓨처시리즈 금메달이었다. 이들 국제시리즈는 슈퍼시리즈 하위 등급인 국제챌린지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로 국제무대에 도전하는 신예 선수들이 초기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참가하는 대회다.<br><br>배드민턴계 관계자는 "유태빈이 국가대표 1년 만에 슈퍼시리즈에서의 경쟁력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이번 대회의 적잖은 수확"이라고 말했다.<br><br>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이 일본 조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탁구 오준성, 일본 시노즈카 꺾고 챔피언스 요코하마 결승 진출 08-09 다음 솔리데오, 공공·행정 서비스에 '데이터 보호' 더한다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