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 재건될 수 있을까 작성일 08-09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가을야구 달린 타선 폭발력 재현</strong>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026시즌 99경기를 치른 현재 47승 49패3무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52승 46패 2무)와는 4게임차이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준우승을 차지했던 기세에 비하면 아쉬운 행보다.<br><br>후반기 성적도 6승 9패 1무에 그치며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후 지난 7월 16일 후반기에 돌입한 한화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첫 4연전부터 1무 3패에 그치며 주춤했다. 다행히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이후 선두 KT 위즈를 만나 또 스윕패를 헌납하며 5위권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br><br>몇몇 경기에서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에서 기복이 심하고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원투펀치가 확실하게 버티고 있던 지난해에 비해 선발진의 안정감이 떨어지고, 불펜진도 필승조가 자리잡지 못해 리드하고 있는 경기를 역전패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br><br>그나마 갑작스러운 폭염 휴식기가 찾아오면서 피로에 지친 선수단이 잠시 재정비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은 천만다행이다. KBO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과 관중들이 온열 질환 위험 증상을 나타내자,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리그 전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한화는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1로 승리하며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데 이어, 휴식일인 오는 10일(월요일)까지 6일간의 휴식을 얻게 되어 한숨을 돌렸다.<br><br>한화에게는 이제 45경기의 기회가 남아있다. 5위까지 4경기 차이가 아주 먼 격차는 아니지만, 시즌 막바지에는 뒤집기에 만만치 않은 격차인 것도 사실이다. 리그 재개 직후 한화가 얼마나 빨리 상승세를 타면서 KIA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br><br>일정상 한화는 오는 11~13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 오는 14~16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6연전을 치른 뒤, 오는 18~20일 안방 대전에서 KIA를 불러들여 홈 3연전을 가진다. 한화는 KIA와 올시즌 상대전적 6승 6패의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이 기간 내에 만일 5위까지 탈환할 수 있으면 가장 베스트이고, 혹은 격차를 최소한으로 좁혀 놓는게 차선의 시나리오일 것이다. 반면 여기서 승차가 6-7게임 이상 벌어지게 되면 한화의 가을야구 전망은 사실상 희박해진다.<br><br>마운드는 현재 왕옌청(10승 4패 자책점 3.34), 류현진(8승3패, 자책점 3.41), 오웬 화이트(6승 7패, 자책점 3.31)의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오는 11일부터 재개되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도 이 순서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영입된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2경기 1패, 7.88)이 아직 적응 기간을 거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br><br>오는 9월 중순부터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도 변수다. 이 기간에 리그 일정은 휴식 없이 계속되는데, 한화는 내야수 노시환, 외야수 문현빈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아시아쿼터 왕옌청까지 대만 대표팀에 차출 된다. 다른 팀들 역시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전력누수가 있지만, 4번 타자와 실질적인 1선발을 한꺼번에 내줘야 하는 한화의 부담은 더 크다. 아시안게임 차출 직전까지 부지런히 승수를 쌓아야 하는 이유다.<br><br>한화가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타선의 분발이 더 필요하다. 다행히 한화는 최근 강백호와 채은성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며 모처럼 완전체 타선을 구축했다. 강백호는 86경기 타율 0.307(329타수 101안타) 23홈런 86타점 OPS 0.951로 리그 최정상급 좌타 거포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팀 사정 상 옆구리 부상에서 일찍 돌아와야 했던 강백호는 폭염 휴식기 동안 회복할 시간을 더 벌 수 있게 됐다.<br><br>채은성도 쇄골 부상으로 전반기 28경기 25안타 2홈런 12타점 10득점 타율 0.245에 그쳤지만, 지난 7월말 복귀 이후로는 7경기에서 타율 .393 11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후반기 17경기 출전, 타율 .200, 1홈런, 8타점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아쉽다. 지난 6월 말 왼쪽 무릎 부상 이후 장타력이 눈에 띄게 급감했다. 아시안게임 차출을 앞둔 문현빈도 최근 6경기에서 19타수 1안타(0.053)에 그치며 페이스가 그리 좋지 않은 상태다.<br><br>한화가 올시즌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시기는 지난 5월이었다. 당시 16승9패 월간 승률 2위를 기록했을 때도 반등의 원동력은 단연 타선이었다. 당시 한화는 월간 팀 타율 .311,39홈런, 175타점, OPS .893으로 가공할 화력을 뽐낸 바 있다. 시즌이 점점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지금, 한화는 다시 한번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폭발력을 재현해내야만 기적 같은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관련자료 이전 의료IT ‘한우물 43년’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새로운 도약 이끌 승부수는[CEO NOW] 08-09 다음 “기대했던 모습 아닌데”…‘갤Z8’ 반대로 접은 유튜버, 당황한 이유는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