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당해본 자가 안다”...바이트댄스가 AI 증류 방식 포기한 이유는? 작성일 08-10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zZxjQx2G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1ea3ff94c5fa0012d80390fe9ffc60483816c1038ced64e4b061c96a931cf6" dmcf-pid="uvD0f30H5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이트 댄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장이밍. /조선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chosun/20260810071648749opxb.jpg" data-org-width="768" dmcf-mid="pgA1K51y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chosun/20260810071648749op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이트 댄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장이밍. /조선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11a052805ddb8cfe33b8d3eee081da9ba555f8b59a017534b70a40e3d81e18" dmcf-pid="7Twp40pXH0" dmcf-ptype="general">숏폼 영상으로 유명한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인공지능(AI) 개발에 ‘증류 방식’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세계 테크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 IT 전문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중국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이 지난달 사내 AI 조직인 ‘시드(Seed)’ 전체 회의에서 미국 첨단 AI 모델을 증류해 자사 AI 모델 성능을 높이는 방식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이밍은 “장기 목표를 위해 단기 이익 일부를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분간 중국 내 경쟁사에 뒤처지더라도 이를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2e1f5aef5064ff8e00c47454b8c89770e671a0516c0a642cbef746ccd4bcd664" dmcf-pid="zyrU8pUZZ3" dmcf-ptype="general">증류란 앞서가는 고성능 AI 모델에 수백만 건의 질문을 던지고, 여기서 나온 답을 활용해 AI를 훈련시키는 방식으로, ‘AI 개발의 지름길’로 통합니다. 처음부터 대량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일반적인 AI 훈련 방식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적게 들여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작년 세계 테크 업계에 충격을 줬던 딥시크 ‘R1’도 증류 방식으로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ed00e8b41be72c116ec3927d6d30cd0bdf7f0e29769f8db9be212d3d79f53234" dmcf-pid="qcdv3SvmtF" dmcf-ptype="general">최근 미 정부는 중국 AI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자, 이들이 미국산 AI를 증류 방식을 통해 사실상 훔치고 있다며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지난달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중국) 문샷 AI가 자사 K3 모델 개발을 위해 앤스로픽의 페이블을 증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미국 기술을 훔치기 위한 대규모, 은밀한 산업 증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중국 기업들이 은밀한 증류 공격으로 선을 넘으면 제재와 수출통제 명단 등재가 (규제)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 AI 업체 앤스로픽도 중국의 딥시크, 문샷AI, 미니맥스, Z.ai, 알리바바 등이 자사 AI인 클로드를 증류해 학습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p> <p contents-hash="94ffa8c156102373849a50aaf72a779fa7686a20a4300c0786088a9a818a0397" dmcf-pid="BkJT0vTsZt"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바이트댄스의 창업자가 구체적인 미국 측 제재가 시작되기 전, AI 증류 방식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테크 업계에선 장이밍 창업자의 ‘돌발 선언’이 경험에 의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트댄스는 미 정부의 ‘틱톡’ 규제를 받아 수년간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역시 당해본 자가 그 고통을 안다는 것”이죠. 바이트댄스는 틱톡 서비스로 인해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조사와 강제 매각 압박을 겪었고 결국엔 미국 내 서비스를 분리해 오라클 컨소시엄에 넘겼습니다.</p> <p contents-hash="ad77ec2fea1dbf6ea9728ad44407b1dc1cbeeacf6706a515fc131752e8ce0e0d" dmcf-pid="bEiypTyOY1" dmcf-ptype="general">바이트댄스는 미국의 AI 규제 기조를 고려했을 때 미국 AI 모델을 증류하다 적발되면 AI 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영위하는 틱톡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이 다각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고, 증류 방식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제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바이트댄스는 높은 성능으로 주목받는 영상 생성 AI인 ‘시댄스 2.5’를 정식 글로벌 출시하면서 미 정부 눈치를 더 볼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p> <p contents-hash="b51d9711e66173697ab43e00197494b5e774af7a8732de74c3266539868cfe5c" dmcf-pid="KDnWUyWIH5" dmcf-ptype="general">다만 이러한 소극적 전략은 내부 불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은 “이러한 전략이 딥시크 등 다른 중국 경쟁사보다 AI 경쟁력을 뒤처지게 하는 원인이라는 불만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첨단 AI 패권을 놓고 미국의 폐쇄형 AI와 중국의 개방형 AI가 경쟁하는 가운데, 미 정부의 규제가 전체 AI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문샷 PD '주 15시간 이상' 시간선택제로 운영 08-10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70] 바둑에서 왜 ‘에이징 커브(Aging Curve)’‘라고 말할까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