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 기술도 다시 보자’... 첨단 테크시대 부활한 옛 기술들 작성일 08-10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1kMNPQ9H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6ff6c1bf3141933160bc6f56fced3caa2d4664022a8803dfd85aee9c8de877" dmcf-pid="8tERjQx2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첨단시대에 부활한 옛 기술들/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chosun/20260810080938321xuyx.jpg" data-org-width="2816" dmcf-mid="frFhZOIkZ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chosun/20260810080938321xuy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첨단시대에 부활한 옛 기술들/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5c3c9cdce281b3bef70260d3fe0015ab129c717ea4b1687359af9fc8be9a75" dmcf-pid="6FDeAxMV5H" dmcf-ptype="general">손목시계·계산기로 유명한 일본 전자 업체 카시오는 최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공동으로 달 탐사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달 표면 탐사 로봇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카시오의 ‘가시광선 통신’ 기술이 채택된 것이다. 이 기술은 원래 1990년대 중반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콘솔 게임용으로 개발됐다. 사람이 방망이를 휘두르는 동작을 감지하는 야구 게임을 출시하려 했지만 당시 카메라 성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상용화가 무산됐다.</p> <p contents-hash="0caa09b085da6babbfb9280859f9bfd32112fd211cc05d787bf3273b59468f0d" dmcf-pid="P3wdcMRfGG" dmcf-ptype="general">3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기술은 일본 우주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카시오의 가시광 통신 기술은 달의 분화구처럼 기존 전파가 닿기 힘든 그늘진 지형도 입체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달 탐사에서 유일한 대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8a54aa1b464aa1da8f489a911745cb89a7dc165c3d63f249591508094a18fa7" dmcf-pid="Q0rJkRe41Y" dmcf-ptype="general">한때 시장에서 외면받거나 사장될 위기에 놓였던 산업 기술들이 인공지능(AI)·우주·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과거 컴퓨팅 성능 한계나 높은 비용 때문에 상용화하지 못했지만 주변 기술과 산업 생태계가 성숙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5222385e6b97e617ab2d0087e2448f39303559daf266fa569c8da18a54df89b" dmcf-pid="xpmiEed8HW"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가 IBM의 초대형 전산 시스템인 메인프레임이다. 1970~80년대 기업 전산 시스템의 상징이었던 메인프레임은 PC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으로 ‘사라질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다시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외부로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내부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고성능 AI 서버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금융·보험·정부 기관의 핵심 데이터가 여전히 메인프레임 안에 저장돼 있는 만큼, 막대한 비용과 보안 위험을 감수하며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기기보다 메인프레임 자체에 AI 연산 기능을 탑재하는 편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3d45aa5ea05cc31baa93a58464149986ba91eeffa77630ecdac9b907e2ae8dc" dmcf-pid="yOx78pUZHy"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0년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용 주변 기기로 출시했던 3D(입체) 공간·동작 인식 센서인 ‘키넥트(Kinect)’ 기술도 마찬가지다. 출시 당시 이 기술을 활용할 게임 콘텐츠의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해 단종됐지만, 키넥트가 축적한 깊이 인식과 3D 센싱 기술은 AI 시대 들어 새로운 가치를 얻었다. 키넥트의 정밀한 3D 센싱 기술은 현재 물류창고 자율 주행 로봇의 장애물 회피 센서와 화물 자동 적재용 비전 카메라 등에 활용되며 새로운 수요를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6eaa7894975d121f67bd19b0315df91c46cd9a3b6a4150991a63abecc604d944" dmcf-pid="WIMz6Uu51T" dmcf-ptype="general">소니 역시 AI 시대를 맞아 정체됐던 이미지 센서 사업의 돌파구를 찾았다. 오랜 기간 이미지 센서 시장을 지배해 온 소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정체로 성장의 한계에 봉착하자 이미지 센서 자체에 AI 연산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센서’로 반전을 꾀했다. 단순히 영상을 촬영하는 장치를 넘어 센서가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분석하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활용 분야도 크게 넓어졌다. 스마트폰 카메라 중심이던 사업은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팩토리(무인 공장) 등 AI 비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p> <p contents-hash="1ffe3dcde202cd897f87e5e2d97d62a4c158ecaa48fb832ba1f0fd62c4011a1d" dmcf-pid="YCRqPu71Hv"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의 관계자는 “1990년대 자동차 공장의 재고 관리를 위해 일본 덴소가 개발한 QR코드가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전 세계의 결제·인증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한때 시장에서 외면받은 기술도 주변 생태계가 숙성되면 언제든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AI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을 무에서 유로 발명하는 것 못지않게 과거의 기술을 새로운 맥락과 산업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이테크+] "모기마다 끌리는 사람 달라…체취·피부 미생물이 유인 요인" 08-10 다음 괴산 '2026 전국피클볼대회' 성료…전국 동호인 700여 명 참가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