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달라진 '네카오'…카카오는 왜 '카톡'에 집중하나 작성일 08-10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팩토리 선 긋고 B2C 서비스 집중<br>AI 인프라 경쟁 과열·투자 부담도 고려<br>5000만명 가까운 카톡 이용자 기반 강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hRped81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57ede3fe926fca3626678c6a930b5c85d20e6e0605fce124aa85e784a290c1" dmcf-pid="BUleUdJ6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 판교 아지트. ⓒ카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dailian/20260810144657294hwmg.jpg" data-org-width="600" dmcf-mid="zLZjVAcn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dailian/20260810144657294hw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 판교 아지트. ⓒ카카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98592df0d9c97739fa1f81f281b48dd8075ac9179366013bb9a69a375a4e68" dmcf-pid="buSduJiPXs"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은 카카오와 네이버의 AI 전략이 갈리고 있다. 플랫폼 및 광고·커머스 사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네카오’로 묶인 두 회사가 AI 투자에서는 서로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a457002559fb547c73ebb781388cf25125d5ed18416f8e8601a5bdecc47c478" dmcf-pid="K7vJ7inQGm"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기존 소비자 대상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한편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 등 기업간 거래(B2B) 영역을 넓히는 것과 달리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에 무게를 싣는다. AI 인프라 경쟁에 과도하게 자본을 투자하기보다, 이미 5000만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의 영향력을 AI로 확장하는 편이 승산이 높다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a0185466b4fcef853d0fc08869ae42a16ef9663462ab9b46560621a5798cf5de" dmcf-pid="90CM0Re4Gr" dmcf-ptype="general">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6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동안 이용자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B2C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왔다"며 "AI 시대에서도 이러한 카카오의 경쟁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842557898742e709030c7874e4cd7f1420b56c50089100334403e7fbe69d3b" dmcf-pid="2phRped8Zw" dmcf-ptype="general"><strong>카카오, AI 인프라 보다 핵심 경쟁력에 집중</strong></p> <p contents-hash="80c2d98d56d8c2efd115cf55b5257ea5e0dde164094630177d9a888e0caacac3" dmcf-pid="VUleUdJ61D"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선을 그은 이유는 명확하다. 정 대표는 컨콜에서 네이버처럼 AI 데이터센터나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카카오가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은 AI 팩토리 등 인프라 레이어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163edbb407862466c2d99b13c53bb4aa6f197e8d3866018161d3c5d38cada2ca" dmcf-pid="fuSduJiPGE" dmcf-ptype="general">재무적 부담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AI 인프라 사업은 대규모의 선행 투자와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GPU와 AI 서버 같은 하드웨어 장비의 세대 교체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경쟁적인 공급 확대까지 감안하면 현재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95a11cd0357a97620dcae9c6603adf8a213203ae81a70b6672f67302f865dd7" dmcf-pid="47vJ7inQZk" dmcf-ptype="general">이어 "단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재무적인 부담 대비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ROI(투자수익률)가 충분히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dd4687e929e419693c64901c8518a6941303e035e18fd901d9b0815dbe68c2f" dmcf-pid="8zTiznLxtc" dmcf-ptype="general">이런 전략적 선택에는 카카오가 처한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p> <p contents-hash="9bf17c6084d7c0d422ebe5c32eb8478a4abc86764b981540313ed1dc06d618fb" dmcf-pid="6qynqLoMXA" dmcf-ptype="general">경쟁사 네이버는 예전부터 신사옥 '1784'와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인프라 경쟁력을 축적해왔으며, 클라우드 운영 경험도 쌓았다. 눈에 띄는 점은 외부 진출용 인프라를 이미 구축해놨다는 점이다. 200MW(메가와트) 규모를 소화할 수 있는 상면(인프라 조달 가능 부지)을 전국에 20여곳 확보했다.</p> <p contents-hash="335dcdb808ffe87772876a1d9f3863a710c576d07f73c5ee2a48286309dc100f" dmcf-pid="QbYobgaeGN" dmcf-ptype="general">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55MW(메가와트) 규모 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말 100MW, 2028년 200MW까지 확장한다. 이후 사전 확보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기가와트(GW)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사전 확보한 인프라 기반은 엔비디아의 10억 달러(약 1조4100억원) 직접 투자와 브룩필드의 최대 90억 달러(약 12조7300억원)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a931f63a51c3875eac6412010988c081e6a304034375cd6c069484c853b7418" dmcf-pid="xKGgKaNd5a" dmcf-ptype="general">카카오 역시 자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는 등 인프라 운영 경험은 있다. 2024년부터 가동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서버 12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AI 인프라와 GPUaaS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사업을 이어가는 등, 그룹 차원 기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은 지속한다.</p> <p contents-hash="2c845285253bbb2fcc917a7fab08d9ab1b9a62effa9075c99f7dd1b159e81adc" dmcf-pid="Wsd3s0pXYo" dmcf-ptype="general">다만 이를 자사 서비스 인프라가 아닌 외부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B2B 사업으로 확장하려면 추가 GPU와 전력,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는 물론 고객 기반과 사업 모델 구축까지 상당한 투자가 뒤따른다. SK텔레콤·KT 등 통신사와 삼성SDS를 비롯한 타 업종 대기업까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e205bf36d65f349039410f6db0038766ab2b006b23ae02b304f74771ba3a74f3" dmcf-pid="YOJ0OpUZYL" dmcf-ptype="general"><strong>5000만명의 '카카오톡', 미래 위한 변신…다음 이용자 겨냥 'AI'</strong></p> <p contents-hash="8fce3fc4d8dc73bbb602108ee00e6bf3ab072515ddde1cc06525578c236a3777" dmcf-pid="GIipIUu5Gn" dmcf-ptype="general">B2C로 시선을 돌리면 카카오의 계산은 달라진다.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5000만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새로운 AI 앱을 찾아가도록 만드는 대신 매일 사용하는 대화창 안에 AI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p> <p contents-hash="a34eaf0c42f4d66591b4c119db732cd6a5869ad3d17104fc8ed391d602669de1" dmcf-pid="HCnUCu71Xi"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대화만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주문·예약·여행·결제까지 이어주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첫 외부 협력사로 '쿠팡이츠'를 공개했다. 대화 중 음식 주문 의도를 AI가 파악하면 취향에 맞는 메뉴를 제안하고 채팅방 안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끝내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a8f29595d39652d2a2440515ab517a1ccd3f7ee8d2b50755dbcaaa20a1955e1e" dmcf-pid="ZBWLBogRYd" dmcf-ptype="general">외부 서비스 연결에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활용한다. 현재 3400개 이상의 MCP 툴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호출 횟수는 10만회를 넘는다. 카카오는 이 가운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추려 자체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연결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3195223cc6731098a6d449f39fd0757e483a533be372ba8c4007dd30ac55006" dmcf-pid="5bYobgaeYe"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안에서 여러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기능은 기존 플랫폼 사업과 결합해 수익성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톡비즈'는 카카오톡의 광고·비즈니스 메시지와 선물하기·톡딜 등 커머스를 묶은 카카오의 대표 플랫폼 사업이다. 올해 2분기 톡비즈 매출은 64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광고·구독 매출은 14%, 커머스 매출은 10% 성장했다.</p> <p contents-hash="b6abdac2a7b2c4c141c243320b581b8957f4faa8a868dc52834c94d2cf3feb09" dmcf-pid="1KGgKaNdtR"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AI가 이용자의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면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검색광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내년부터 AI 수익화를 시작하고 2028년에는 AI에서 발생하는 신규 매출을 톡비즈 매출의 두 자릿수 비중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a91a1737ea5aa4b1a938ae3d51ce1a5b72c064a9b71f4f6d315b7043003f7995" dmcf-pid="F2XN2jAi5x"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카카오톡에 AI를 집중하는 데에는 기존 강점을 키우는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톡 자체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깔려 있다.</p> <p contents-hash="daf6b0c11e4ce6d1aaf8a22b1362e384fa0810c61313e373cfd0fbdaa441b4ae" dmcf-pid="3VZjVAcnYQ" dmcf-ptype="general">특히 10대의 메신저 이용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 47.3%,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 47.2%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중학생의 57.3%, 고등학생의 64.4%가 일상적인 대화에 인스타그램 DM을 이용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0b70f093d90ce6c89c91d2bf2467705128d381a60d670133785e4335a4deb99f" dmcf-pid="0f5AfckLHP" dmcf-ptype="general">카카오톡이 당장 국민 메신저 지위를 잃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다음 세대 이용자를 카카오톡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신호다.</p> <p contents-hash="836393b9d68eb55e450ebbd1425790809717e68c0ba513c5fe92b99b55f4dcdf" dmcf-pid="p41c4kEoH6" dmcf-ptype="general">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9월 카카오톡을 대규모 개편했다. 친구탭을 피드형으로 바꾸고 숏폼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기존 메신저에서 소셜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다. 당시 이용자 반발이 거셌지만 올해 2분기 카카오톡 지면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다.</p> <p contents-hash="893053a484ae51293e85bb4af5e91e4d90b2d089c7e4c33826630b3eb3c1ed22" dmcf-pid="u6FE6DwaH4" dmcf-ptype="general">다음 카드는 AI다. 이용자가 버튼을 찾아 서비스를 실행하는 대신 대화창에서 AI에게 원하는 일을 말하면 주문과 예약, 결제까지 대신 처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카카오가 말하는 B2C 집중은 새로운 사업을 하나 더 늘리는 것보다 카카오톡을 AI 시대의 인터페이스로 다시 설계하는 데 가깝다.</p> <p contents-hash="fef470b17f70392cffcd5314a21f5bda2b6fe8bdd534c4478345278b334a52e4" dmcf-pid="7P3DPwrN5f" dmcf-ptype="general">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를 카카오톡에 연동한 '챗GPT 포 카카오'는 2분기 누적 가입자 13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당 하루 평균 발신 메시지는 6건 이상, 평균 체류 시간은 8분에 근접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재방문율도 80%에 가까워졌다.</p> <p contents-hash="5c5fe8b013b1e6cf528e52a93aee97f2c1cddae74b32d9b15590bcadc397303c" dmcf-pid="zQ0wQrmjZV"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올해 말까지 카카오톡 안에서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0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건은 AI 서비스를 실제로 반복 이용하는 이용자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433b53f2becfa3b9c4db56bdc899e70bd1ef9412cdab7d2b702c239df682c3a9" dmcf-pid="BMUmMsOc59" dmcf-ptype="general"><span></span>특히 네이버를 비롯한 다른 B2C 기업들 역시 검색과 광고·커머스 등 B2C 사업에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 AI 만의 특색을 이용한 이용자 확보 전략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두나무 결합, 9월 실무심사 분수령…연내 합병 시간표 맞출까 08-10 다음 키미K3도 통제 환경 벗어났다…고성능 AI 안전성 '경고등'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