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최고령' 소승섭·이보나의 남다른 AG 각오 작성일 08-10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소승섭, 37년 만에 첫 AG 출전…"아들에게 훌륭한 모습 보일 것"<br>이보나 "산탄총 종목 부흥 위해 끝까지 버틸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8/10/0009106412_001_20260810163110087.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소승섭이 1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8.10 ⓒ 뉴스1 김도우 기자</em></span><br><br>(진천=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사격 대표팀 '맏형' 소승섭(48·서산시청)과 '맏언니' 이보나(45·대한항공)는 입상 외에도 각자 남다른 각오를 안고 대회를 준비한다.<br><br>남녀 선수 통틀어 '최고령' 선수인 소승섭에게는 이번 대회가 더욱 뜻깊다. 선수 생활 37년 만에 처음으로 나서는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다.<br><br>10일 충북 진천선수촌 사격장에서 만난 소승섭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뽑혀 정말 기쁘다. (대표팀에 뽑힌 게) 그동안 해 온 것들을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됐다. 오랜 세월 동안 총을 쏴 온 만큼 나에 대해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산전수전 다 겪은 소승섭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더욱 마음을 다잡게 된 데는 아들의 영향이 컸다. 아들 역시 아버지를 따라 사격 선수의 길을 걷는 중이다.<br><br>소승섭은 "사격을 시작한 아들에게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더 집중하면서 훈련하다 보니 나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고 말했다.<br><br>아들 포함 가족들은 소승섭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 그는 "가족들이 (대표팀 발탁을) 기뻐하면서도 크게 내색은 하지 않는다. 아내는 '열심히만 하고 오라'고 했다. 덤덤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br><br>아들, 딸뻘 되는 선수들과 훈련 중인 소승섭은 "어린 선수들에게 오빠나 형으로 불리고 있다. 그 덕에 젊은 마음으로 총을 쏘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받아 가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 상부상조하는 마음으로 훈련한다"며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8/10/0009106412_002_20260810163110202.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이보나가 1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8.10 ⓒ 뉴스1 김도우 기자</em></span><br><br>산탄총 트랩 종목에 출전하는 이보나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타 종목 대비 선수층이 얇은 산탄총의 부흥이 그의 어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발판'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br><br>이보나는 "사격 전체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산탄총 종목이 현재 팀도 많이 없고 선수도 부족하다"면서 "그래서 저도 쉽게 산탄을 놓지 못했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좀 더 버텨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산탄에서도 더 많은 팀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이보나 역시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좋은 기운을 받고 있다.<br><br>그는 "20살 이상 차이 나는데 언니라고 불러줘서 그것만으로 젊어진 효과가 있다"고 웃은 뒤 "어리다고 해서 나에게 배워야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배우는 것도 많아서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br><br>한편 소승섭은 내달 24일 경기에 나서며, 이보나는 내달 27일 경기를 치른다. 관련자료 이전 "싸이월드 돌아온다"는데…인수 절차 놓고 법적 분쟁 08-10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AI로 다시 만든 ‘나만의 스포츠’ 쇼트폼 공모전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