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선언만 네번째…싸이월드 '추억 마케팅' 잔혹사 작성일 08-10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블록체인업체 시그마체인이 인수<br>데이터 복원해 서비스 계획 밝혀<br>"투자금 확보 위해 이용"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DZ1PQ9lS"> <p contents-hash="6f949569128af00d834d27fc37f5bd4de20263cb8d102d38fec3044ca907eb52" dmcf-pid="bew5tQx2hl" dmcf-ptype="general">‘미니홈피’ 열풍을 일으킨 싸이월드의 다섯 번째 주인이 기자회견을 연 10일 서울 남대문로 코트야드메리어트 남대문호텔은 난장판이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30분 늦게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05b965f451588a3d068563888ec9fd4e5c7320c275eb1425ec46c0020a3574" dmcf-pid="Kdr1FxMV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ked/20260810172909045layy.jpg" data-org-width="300" dmcf-mid="qCFPxmsA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ked/20260810172909045lay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cbbf7d939542829caebf08aece86992481649cf331319c7c654896824d71352" dmcf-pid="9Jmt3MRflC" dmcf-ptype="general">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 겸 베타랩스 대표가 행사장 복도에서 돌발 기자회견을 열어서다. 김 전 대표는 “싸이월드 사업권과 도메인이 법적 분쟁 중인 상태에서 이뤄진 거래는 인정할 수 없다”며 “1대 주주인 인트로메딕과 지분 15.21%를 보유한 베타랩스가 매각과 관련한 주주총회 소집 통지나 동의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d607b91f7a6591955de5c2ce17c1b2d0911e67c5024752c3b763fba68936321a" dmcf-pid="24aTW92uSI" dmcf-ptype="general">다섯 번째 싸이월드 주인은 블록체인 기업인 시그마체인이다. 2014년 설립된 시그마체인은 자본금 60억원 규모의 대구 비상장사다. 이 회사는 이날 싸이월드 인수를 완료했다면서 싸이월드 데이터를 복원해 오는 10월 베타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8156bfa5dbcb4de78d781a8cfdfbb5e903cecbcb61360a0b156662b29c875da7" dmcf-pid="V8NyY2V7WO" dmcf-ptype="general">1999년 커뮤니티로 출발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서비스를 앞세워 확장했다.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인수한 뒤 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서비스 내 재화(도토리) 판매 수익으로만 연 1000억원 이상을 거둘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9년 서비스 종료 후 싸이월드제트(2021년), 싸이커뮤니케이션즈(2024년) 등이 사업권을 이어받았지만 그때마다 실패로 귀결됐다.</p> <p contents-hash="89e415c75fec79d0d151d235b780ca19a0dae3d1a1a79fbdbca3e5bdfd915928" dmcf-pid="f6jWGVfzvs"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무명 기업이 투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싸이월드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누구나 아는’ 싸이월드를 자본력이 입증되지 않은 회사가 다시 인수한 게 석연치 않다고 보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날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싸이월드 초창기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담당한 점을 내세워 진정성을 강조했다. 정작 곽 대표는 김 전 대표와의 갈등을 이유로 공식 간담회에 마이크를 잡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dcfe6229d4fb22277099ce9759468cc613fbdebff05a214749d48097a7aec62" dmcf-pid="4PAYHf4qTm" dmcf-ptype="general">대신 박형근 시그마체인 최고고객책임자(CCO)가 나와 “사업권을 갖고 있던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지난달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며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확보했고 해외 주요 투자자와 협력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기술력이 무엇인지, 확보한 자금은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e645a18e285e049e87499773822bef841a128f39532ca7a4b2061182903ab2fb" dmcf-pid="8QcGX48Bvr"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싸이월드를 인수한 회사들은 싸이월드의 미래를 개척하기보다 온 국민의 추억저장소였다는 점을 이용하는 측면이 강했다”며 “3050 세대의 향수를 이용했다가 사라져버리는 사례가 반복될까 우려스럽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1af3f0ad349cfc6df0514342093d4215e09cef4109529c9ee9b0d4ea6ddc5da" dmcf-pid="6xkHZ86byw" dmcf-ptype="general">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 취임…“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 08-10 다음 [단독] 네이버, 앤트로픽에 첫 투자…'AI 자립' 전략 바꾼다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