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 학교로 넓어지는 저변…대회 참가자 70%가 학생·교사 작성일 08-10 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0/0000622845_001_20260810174312576.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8일 열린 '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 학생과 교사 참가자가 전체의 70%를 넘어섰다. ⓒ한국브리지협회 </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0/0000622845_002_20260810174312619.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저변 확대에 힘쓰면서 참가자의 구성이 확실히 달라졌다. 중ㆍ고교와 대학 교사, 대학생, 직장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한국브리지협회</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브리지가 기존 동호인 중심의 생활 스포츠를 넘어 학생과 교사,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참가층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br><br>지난 8일 대구 중구 더현대에서 열린 '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에는 모두 70명이 참가했다. 특히 학생과 교육계 인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br><br>중·대학생 참가자는 모두 32명에 달했다. 부산 명진중과 주례여중 학생들을 비롯해 울산대, 한라대, 중앙대, 동국대,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대회장을 찾았다.<br><br>교사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대구 지역 은퇴교사 12명을 비롯해 부산의 이영신·신영소·차미선·문경미 교사 4명, 강원 지역 교사 2명 등 모두 18명의 전·현직 교사가 출전했다.<br><br>학생과 대학생 32명, 전·현직 교사 18명 등 교육계 관련 참가자만 50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70%를 넘어섰다. 최근 브리지의 저변이 학교와 대학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br><br>특히 대구에서는 브리지를 학교 교육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br><br>대구 지역 교사 18명은 한국브리지협회와 대구브리지협회의 지원을 받아 8주간 브리지 연수와 강사 과정을 마쳤다. 이 가운데 12명이 이번 대회에 직접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br><br>연수에 참여한 류시태 전 경북고 교장은 "2026년은 브리지를 알게 돼 매우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대구 교사 18명이 8주간의 연수를 잘 마쳤다"고 말했다.<br><br>연수 이후에는 학교 현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이들은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교육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10차시 분량의 브리지 수업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br><br>오는 10월 29일 열리는 제16회 수학페스티벌에서도 브리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홍보 부스 운영을 협의하고 있다.<br><br>류 전 교장은 "앞으로 대구에서 브리지가 보다 대중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부산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대회에 출전했다. 이영신 교사는 학생들을 인솔해 대회장을 찾는 동시에 자신도 선수로 경기에 참가했다.<br><br>이 교사는 "브리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교육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br><br>이어 "학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브리지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br><br>대학생들에게는 국제무대를 향한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br><br>전남 영암 출신으로 고려대 인공지능학과에 재학 중인 공유민은 브리지를 시작한 뒤 첫 대회로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향후 FISU 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br><br>공유민은 "첫 대회라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크다.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어 "앞으로 FISU 대회에도 꼭 선발돼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0/0000622845_003_20260810174312654.jpg" alt="" /><em class="img_desc">현대백화점의 브리지 클래스는 현재 전국 문화센터에서 100여 개 클래스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누적 수강 회원은 약 1만 명에 이른다. ⓒ한국브리지협회</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0/0000622845_004_20260810174312689.jpg" alt="" /><em class="img_desc">'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의 수상자들. ⓒ한국브리지협회</em></span></div><br><br>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최근 수년간 진행된 브리지 교육과 저변 확대가 있다.<br><br>대표적인 사례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다. 현대백화점의 브리지 클래스는 2008년 한 개 강좌와 한 자릿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문화센터에서 100여 개 클래스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누적 수강 회원은 약 1만 명에 이른다.<br><br>2026년 상반기에는 한국브리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점포별로 차이가 있던 커리큘럼을 표준화했다. 초급·중급·고급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 체계도 구축해 어느 지점에서 수강하더라도 일정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br><br>이번 대회가 열린 더현대 대구의 '더포럼'도 문화와 예술,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공간으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세대가 찾고 있다.<br><br>브리지는 52장의 카드를 활용해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상대 팀과 겨루는 두뇌 스포츠다. 좋은 카드를 받는 운보다 파트너와의 약속과 소통, 논리적인 판단과 전략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br><br>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저변 확대에 힘쓰면서 참가자의 구성이 확실히 달라졌다. 중·고교와 대학 교사, 대학생, 직장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제 브리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어 "내년에는 대한체육회 준회원 종목단체 가입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동호인 중심이었던 브리지의 외연은 이제 학생과 교사, 대학생으로 넓어지고 있다. 교사가 브리지를 배워 학교 수업자료를 만들고, 학생들은 대회에 출전하며, 대학생들은 국제무대를 목표로 삼는다. 이번 대구 대회는 국내 브리지 저변 확대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보여준 자리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단 음식 끊으면 '단맛 중독' 사라질까…6개월 실험했더니 08-10 다음 체육공단, 인공지능 활용 스포츠 활동 쇼트폼 공모전 개최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