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리력 로출” 뜯어보니 북한 김수키…AI로 ‘자동 공격’ 진화 [팩플] 작성일 08-10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9OCtQx2Tl"> <p contents-hash="d74463533443b016a4327fef5727a74c06ee0e3fb95ae5e8278ba80c75a6ed9b" dmcf-pid="02IhFxMVvh" dmcf-ptype="general">북한이 배후로 알려진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가 독자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실행 환경까지 구축한 정황이 나타났다. 기존엔 주로 위조문서를 만드는 등 해킹 보조 도구로 AI를 활용했는데, 이제는 공격을 고도화·자동화하는 데 본격적으로 AI를 쓰게 된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3691d3f7b4ebf035284fa8b5031459e2975553c6a7890c3bf4eaef3068949d8f" dmcf-pid="pVCl3MRfCC" dmcf-ptype="general">10일 사이버 보안 업체 지니언스는 김수키의 공격 활동 분석 보고서에서 “북한 해킹 조직이 외부 AI 서비스에 데이터를 넘기지 않고도 독자 운용하는 로컬 방식 LLM을 구축해 운용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수키와 연관된 인프라에서 AI 모델을 자체 구동·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발견했다. 지니언스는 “LLM을 활용한 문서 검색뿐 아니라 해킹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 개발 등에 필요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었다”며 “이를 활용해 해킹을 위한 AI 도구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0e59a61667c5c3a70862446f7d4f088f53f4faaf473c6c39a79613a2358f19" dmcf-pid="UfhS0Re4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전략 자료로 오인하도록 만들어 유포한 미끼 문서 파일. 자료 지니언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joongang/20260810175210564fexi.jpg" data-org-width="1042" dmcf-mid="FD9VLvTs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joongang/20260810175210564fex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전략 자료로 오인하도록 만들어 유포한 미끼 문서 파일. 자료 지니언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fb3d22bad2eb811ee8d99bd8e23c93cc18f9df001c4207c5475d54bb519150" dmcf-pid="u4lvped8SO" dmcf-ptype="general"><br> 김수키는 과거에도 업무 공문이나 투자 전략 보고서 등을 가짜로 만들어 악성 파일을 배포하는 해킹 수법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성 AI를 써서 더 자연스러운 문서를 만들어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 실제 한 기업에서 배포하는 문서 형식과 내용을 진본에 가까울 정도로 따라한 파일이 배포된 뒤, 해당 회사에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일도 있었다. </p> <p contents-hash="1f0ffa3f4f9ef8c958dfc64a44734dae7624f38961ac4b95dee62ae0eeddc0a2" dmcf-pid="7n1FfckLWs" dmcf-ptype="general">지니언스는 이들의 로그(기록)에 북한식 표현이 사용된 것도 다수 포착했다. 김수키는 암호화폐 지갑이나 이메일 등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도 중에 ‘싸이트 가입 리력을 비롯해서 개인정보들이 로출되였는지 알아봐주십시오’ 등의 문장을 번역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변환한 뒤 AI에 입력했다. 대한민국 표준어로는 ‘사이트’ ‘가입 이력’ ‘노출되었는지’ 등으로 표기하는 게 맞는 말들이다. </p> <p contents-hash="805b1a1161a1c6d42cc41922bc0c76ba5271d5228057c49eecde11ac7f0e3dd0" dmcf-pid="zLt34kEohm" dmcf-ptype="general">김수키가 AI를 활용한 일련의 과정은 해킹 공격 자동화 에이전트를 만들려는 시도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AI의 활용으로 김수키 등 해킹 조직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점점 더 강해지는 중이다. 앞서 지난 5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는 김수키가 한국 정부 시스템을 겨냥한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데 AI를 활용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니언스는 “김수키가 AI 기술을 지속해서 연구해 공격 도구에 접목하기 위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며 “향후 AI를 활용한 새로운 공격 기법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p> <p contents-hash="09d57ec13cfd655291abe078109fdf2675978ef74d55da891bd4b1b3a7663961" dmcf-pid="qoF08EDglr" dmcf-ptype="general">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장 로봇 지휘봉 잡은 SI…제조 무인화 앞당긴다 [로보 인사이트] 08-10 다음 해외 ‘토큰주식’ 4배 뛸 때…한국 정형증권 STO는 ‘걸음마’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