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AI 데이터센터 빚 규제 완화…‘데이터센터 돈잔치’ 더 커지나 작성일 08-1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업자 ‘위험 일부 보유’ 면제 가능<br>부채 급증·투자자 손실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cJGYbKpX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27128fe8ae1845472c35d155c82fc1e9a89f6327d6a8edea2a37eeccca21a2" dmcf-pid="zkiHGK9U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1/chosun/20260811110810350pufd.jpg" data-org-width="3000" dmcf-mid="uBtniICE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chosun/20260811110810350puf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b4bc9755838680559f4fa8b929a04569413c0fbdadb6608abd5bfda5139344" dmcf-pid="qEnXH92uHq" dmcf-ptype="general">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유동화 거래(데이터센터 자산·수익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에 일부 투자자 보호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손실 위험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떠안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투자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월가를 통한 자금 조달이 한층 쉬워지면서 관련 부채 시장도 더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b884042deb8685ced863c67807309c24c8dfebb993a000af5eb4a5aed7fbd75d" dmcf-pid="BDLZX2V7Yz" dmcf-ptype="general">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 실무진은 지난달 말 공개한 서한에서 데이터센터는 대출이나 리스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원금이 상환되고 사라지는 금융 자산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상당수 유동화 거래에는 기존 자산유동화증권(ABS) 규제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ABS는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p> <p contents-hash="a1c3315e3e39a1db7a99a6e373360cc6fbf5192a7d5152752227a5bf118d7b82" dmcf-pid="bwo5ZVfzt7" dmcf-ptype="general">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위험 보유’ 요건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위험 보유는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 사업자나 금융회사가 해당 부채의 일부(통상 5%)를 직접 보유하도록 해, 투자자와 함께 손실 위험을 나눠 지도록 하는 제도다. 부실한 대출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모두 넘긴 뒤 발행사는 위험에서 빠져나오는 일을 막기 위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도입됐다.</p> <p contents-hash="5177bafe2ca754254a2af0ba49bcc8400525fbb3994deb38e914a726708ac90f" dmcf-pid="Krg15f4qYu" dmcf-ptype="general">이번 SEC 판단으로 상당수 데이터센터 유동화 거래에서는 이런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앞으로 받을 임대료 등을 바탕으로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팔 때, 이전보다 자기 자금을 덜 묶고도 필요한 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자금 조달이 쉬워지고, 확보한 자금을 다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할 여지도 커지는 셈이다.</p> <p contents-hash="35316eaa2fc9fea4084538c33203b4f01587f83e20b51b3edbfd6c5e3a1dbb01" dmcf-pid="95S4fNjJHU" dmcf-ptype="general">이번 판단은 공식적인 규정 개정은 아니다. 다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금융사들이 그동안 법적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적용해 온 만큼 실제 시장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0f82986ae556d7ce8d1a7cd759f46cabab888911de229fb9125c96257b8229d9" dmcf-pid="21v84jAi5p" dmcf-ptype="general">관련 시장은 이미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ABS 신규 발행 규모는 2020년 24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55억달러(약 22조원)로 늘었다. 업계는 오픈AI와 메타, 구글 등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에 금융 규제 완화까지 더해지면 데이터센터로 유입되는 민간 자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4d574211766c1216ac6b79b0559349731fcb70e7c1da4d50f6e75fbe3ddeabe3" dmcf-pid="VtT68AcnY0" dmcf-ptype="general">트럼프 행정부는 규제 완화와 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담보로 한 상업용부동산저당증권(CMBS) 등 일부 상품에는 기존 위험 보유 규정이 계속 적용된다.</p> <p contents-hash="0c1ae737cdd006b31b793c8c670381569c68b3bf2c367dfdea23f45088f41503" dmcf-pid="fFyP6ckLY3" dmcf-ptype="general">다만 자금 조달이 쉬워지는 만큼 부채가 과도하게 쌓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데이터센터 채권은 향후 임대료와 가동률, AI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발행된다. 하지만 AI 투자 열기가 식거나 데이터센터가 공급 과잉에 빠지면 예상했던 현금 흐름이 줄면서 채권 가치가 떨어지고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레이싱 트랙으로 간 페인트업체...노루페인트, 레이싱팀 출범 08-11 다음 K-문샷 핵심 기반 '자율실험실', 산·학·연 생태계가 뒷받침...자율실험실 협의체 출범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