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8학군’ 다시 뜬다…김태완이 깨운 동서울의 부활 작성일 08-11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11/0001259110_001_20260811120215106.jpg" alt="" /><em class="img_desc">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코앞에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em></span><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때 ‘경륜 8학군’으로 불리며 최강 전력을 자랑했던 동서울팀에 다시 바람이 분다. 잇단 부상과 주축 선수들의 공백으로 주춤했던 명가의 부활을 이끌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데뷔 2년차 김태완(29기·S2) 얘기다.<br><br>김태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광명 30회차(7월24~26일)에서 첫날 1착, 둘째 날 2착을 기록하며 특선급 특별승급 이후 생애 첫 특선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동서울 기대주 원준오(28기, S2)와 함께 ‘젊은 동서울’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br><br>성장은 이미 예고됐다. 울산 천곡중과 동천고, 울산시청을 거친 엘리트 사이클 선수 출신인 김태완은 단체 스프린트와 1㎞ 독주가 주 종목이다. 강한 지구력이 최대 무기다. 프로 입문을 결정한 뒤에는 고향 울산을 떠나 아예 광명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최고의 훈련 환경을 갖춘 동서울팀을 선택했다.<br><br>가능성은 데뷔 첫해부터 드러났다. 지난해 우수급 선수 신분으로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해 생애 처음 밟은 특선급 무대에서 3착-2착-2착을 기록했다. 성적 이상의 수확도 있었다. 쟁쟁한 강자들과 맞붙으며 ‘특선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br><br>올해는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2월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우수급 정상에 오르는 등 9경기 연속 입상하며 특별승급으로 특선급에 올라섰다. 특히 1월 광명 3회차에서는 젖히기 우승과 함께 200m 10초86, 최종주회 18초36을 기록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까지 증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11/0001259110_002_20260811120215145.jpg" alt="" /><em class="img_desc">경륜 29기 김태완. 사진 | 체육공단</em></span><br>특선급에서도 적응은 빨랐다. 첫 출전이었던 광명 10회차 마지막 날 젖히기로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전체 순위 41위, 승률 24%, 연대율 41%, 삼연대율 54%. 특선급 첫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적이다.<br><br>김태완의 존재감은 트랙 밖에서도 커지고 있다. 입문 2년 차에 동서울팀 훈련부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았다. 팀의 전통적인 강점인 지구력 훈련을 유지하면서 최근 특선급에서 중요성이 커진 몸싸움과 경합 상황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하며 팀에도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br><br>동서울에는 어느 때보다 새로운 동력이 절실했다. 정하늘(21기, S1)이 분전했지만 팀의 중심이었던 신은섭(18기, S1)의 부상 공백이 컸다. 전원규(23기, S1), 김희준(22기, S1) 등 주축 선수들도 잇따른 부상에 시달리면서 한때 ‘경륜 8학군’으로 불렸던 명문의 위용도 예전 같지 않았다.<br><br>이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 복귀하는 가운데 김태완이 새로운 구심점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강석호, 김도현, 김태형, 이승원, 한동현 등 30기 신예들까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젊은 동서울’로의 세대교체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br><br>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김태완은 현재 동서울팀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다. 보강된 순발력을 바탕으로 선행 승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지막 뒷심까지 보완한다면 전성기의 정하늘을 잇는 동서울의 간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br><br>아직 완성형은 아니다. 그래서 가능성은 더 크다. 특선급 첫 시즌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김태완을 중심으로 젊은 피까지 꿈틀대기 시작했다. ‘경륜 8학군’ 동서울이 김태완을 앞세워 다시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SKT 부러운 네이버…"앤스로픽 주식 직접 못샀지만 VC펀드로 투자" 08-11 다음 OK읏맨 럭비단 3회째 중학 선수 캠프…최윤 회장 “꿈나무에게 진짜 럭비 알려”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