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네덜란드인도 간지러운 곳은 같아…‘간지럼 명당’은 어디? 작성일 08-1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 문화권서 간지럼 부위 일치<br>접촉 빈도가 부위 차이 34% 설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4gRJdJ6X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eb1dec823621e18e6843b24615fa66ae75b8d88ab48cd56dc496a0028ff874" dmcf-pid="58aeiJiP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간지럼이 문화권을 넘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독특한 신체 감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1/chosun/20260811135510096ghgd.jpg" data-org-width="1376" dmcf-mid="XNlwsmsA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chosun/20260811135510096gh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간지럼이 문화권을 넘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독특한 신체 감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12638217966a4841cbd9599dd9245413c0db25d025a177341fa5020370daac" dmcf-pid="16NdninQ11" dmcf-ptype="general">평소 다른 사람이나 자기 손이 잘 닿지 않는 신체 부위일수록 더 간지럽다는 찰스 다윈의 150여 년 전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화가 달라도 간지럼을 느끼는 부위와 반응은 거의 같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중국과 네덜란드, 그리스 문화권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목과 겨드랑이, 배·옆구리, 발바닥을 대표적인 ‘간지럼 부위’로 꼽았다</p> <p contents-hash="6528098902468e6ba2ac7928794bd11f99c023889af0f90b309937659d6597cc" dmcf-pid="tuQ9fVfz15" dmcf-ptype="general">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와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중국·네덜란드·그리스 문화권의 성인 448명을 조사한 결과, 간지럼이 문화권을 넘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독특한 신체 감각으로 확인됐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에 1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p> <p contents-hash="b43a644058e4151e34fea4f248bb90daf0b32b3703c53fbc2f6851eb702f3516" dmcf-pid="F7x24f4qtZ" dmcf-ptype="general">간지럼은 누구나 경험하지만, 왜 특정 부위가 유독 간지러운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촉각 신경이 많이 분포한 곳이나 피부가 얇은 곳이 더 간지럽다는 가설을 비롯해, 다쳤을 때 위험한 신체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간지럼 반응이 진화했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가설이 제시돼 왔다.</p> <p contents-hash="0c9dac123e42ae0a8d3c77bae7098782b13420b267c5b6d94ab07ff71e8573ab" dmcf-pid="3zMV848BXX"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18~30세 중국계 149명과 네덜란드계 150명, 그리스계 1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람의 앞뒤 모습을 그린 그림에 자신이 간지럼을 타는 곳을 색칠했다. 접촉이나 통증에 민감한 곳, 만지면 쾌감을 느끼는 곳, 자신이나 가족·친구·연인이 자주 만지는 곳도 별도로 표시했다.</p> <p contents-hash="1e050a0f93ceffc2339393ce913cfec1a87303f9a7bd54788befc9167324f8c5" dmcf-pid="0qRf686bXH" dmcf-ptype="general">참가자의 98.4%는 살면서 한 번 이상 간지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95.8%는 다른 사람을 간지럽혀 봤다고 했다. 71%는 자신이 간지럼을 많이 타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세 문화권 모두 간지럼의 가장 흔한 반응으로 ‘웃음’을 꼽았다.</p> <p contents-hash="1e3f2d3caeeb678abf52b421aa3b2da8a3c3b83d1e8e879d6718b437c68a0583" dmcf-pid="pBe4P6PKYG" dmcf-ptype="general">간지럼을 타는 부위도 문화권에 상관없이 거의 일치했다. 가족이나 친구가 간지럽혔을 때는 목과 겨드랑이, 배·옆구리, 발바닥이 공통적인 ‘간지럼 명당’으로 나타났다. 연인에게 간지럼을 당한 경우에는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도 꼽혔다.</p> <p contents-hash="09a19f2eb56b42ffa6d71f04fe2c7c044743f8b8951b011b1b09dcb0093b14dd" dmcf-pid="Ubd8QPQ9XY" dmcf-ptype="general">연구진의 통계 분석에서는 겨드랑이와 옆구리, 발바닥이 간지럼을 일반 촉각·통증·쾌감과 구별해 주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간지럼이 단순히 촉각이나 통증이 강해진 현상이 아니라, 고유한 생리·신경·심리·사회적 특성을 지닌 별도의 신체 감각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dc8fd36fd416ced49ac778834d9638d24b3ff1bee12b69aef5cb199ea557814" dmcf-pid="uKJ6xQx2HW"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특정 부위가 간지러운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지금까지 제시된 가설들도 살폈다. 분석 결과, 촉각 신경의 밀도와 피부 두께, 다쳤을 때 치명적일 수 있는 신체적 취약성, 쾌감의 정도 등은 간지럼 부위와 뚜렷한 관계가 없었다.</p> <p contents-hash="121ec24e9b41f731adeaba6f5d1ce30c3724823032cff9a2465f7cc961ec3135" dmcf-pid="79iPMxMVXy" dmcf-ptype="general">유일하게 의미 있는 관련성을 보인 것은 평소 접촉 빈도였다.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자주 만지지 않는 부위일수록 간지럼을 더 많이 탔다. 연구진은 이 요인이 신체 부위별 간지럼 차이의 약 34%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a0cf6f6948ec2a2f0841eada9188380948a7ff2285840b99d1c0330bf7f8d1d" dmcf-pid="z2nQRMRfZT" dmcf-ptype="general">이는 다윈이 1872년 저서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에서 제안한 가설과 통한다. 평소 손길이 드문 곳에 갑자기 접촉이 가해지면 이를 예상하기 어려워 놀람 반응이 커지고, 그 결과 간지럼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간지러워서 해당 부위를 잘 만지지 않게 된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인과관계는 추가 실험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c8afdfef71bb9f48a60d99d5eb102e5ada374a6f9535812946491c9da564cf9" dmcf-pid="qVLxeRe4Hv" dmcf-ptype="general">간지럼을 당할 때 웃는다고 반드시 즐거운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 시절 간지럼이 즐거웠다는 응답은 41.8%였지만, 불쾌했다는 응답도 26.3%에 달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간지럼을 즐긴다는 주장에는 동의와 반대가 각각 27% 정도로 팽팽하게 갈렸다. 웃음이 즐거움이나 동의를 뜻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0454c7e337029c0aba209ca06d38e95204887915d2c40ec83798f5fa10f9d4ee" dmcf-pid="B8aeiJiP5S"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간지럼은 문화적으로 만들어진 행동이라기보다 인간에게 폭넓게 공유된 진화적 특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제로 참가자를 간지럽힌 실험이 아니라 기억에 의존한 온라인 조사라는 한계가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실험 준비 3시간22분→24분…AI·로봇 '자율실험실'이 연구현장 바꾼다(종합) 08-11 다음 K리그1 전북,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25살' 도도 영입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