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AI] 오픈AI·앤트로픽·메타, 전략 다변화로 경쟁 새 국면 작성일 08-11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4ZtWxMVIp"> <p contents-hash="264b3a7ccdcb503426be47ddffb0d53e92a64c8bced5908e69fdaa151ba39877" dmcf-pid="u85FYMRfs0" dmcf-ptype="general">[IT동아 박귀임 기자]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한 주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우리 일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새로운 AI 소식까지 핵심만 짚어드립니다.</p> <h3 contents-hash="25ce09e839b143911386dd3ee874c9568e87992d7122c7df00e791ce7143bb2a" dmcf-pid="7x3UZJiPw3" dmcf-ptype="h3"><strong>오픈AI, 챗GPT 개편···무료 사용자에 GPT-5.6 루나 무제한 개방</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528c9006b46fd251f06603f8016d1132dccc9cecb744739c34d814d46505c4" dmcf-pid="zM0u5inQs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가 챗GPT의 핵심 모델 라인업의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 출처=오픈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1/itdonga/20260811173005249nycw.jpg" data-org-width="1000" dmcf-mid="txxAiXZv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itdonga/20260811173005249nyc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가 챗GPT의 핵심 모델 라인업의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 출처=오픈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9a92fd956e3750f4f2457a89c6871ce01cfdf82019967089620424cb3c99fd" dmcf-pid="qRp71nLxmt" dmcf-ptype="general">글로벌 AI 기업 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의 핵심 모델 라인업을 전면 개편합니다. 유료 사용자에게는 답변 품질을 끌어올린 GPT-5.6 솔(GPT-5.6 Sol)을, 무료 사용자에게는 텍스트 대화 무제한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GPT-5.6 루나(GPT-5.6 Luna)를 각각 배치하는 투트랙 전략입니다.</p> <p contents-hash="045c7fad531f8b24105af7e48f5672a7a3b1c48fa7c0e5ab33e973ac13063d6e" dmcf-pid="BeUztLoMr1" dmcf-ptype="general">오픈AI는 8월 6일(이하 현지 시간) 자사 공식사이트에 이같이 전하며, 유료 사용자인 플러스(Plus)와 프로(Pro)는 즉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리(Free)와 고(Go) 사용자의 기본 모델을 GPT-5.6 루나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주, 무제한 텍스트 및 추론 기능인 생각하기(Think) 버튼은 다음주부터 각각 적용될 예정입니다. </p> <p contents-hash="6273e7e6080e18e6b61d6a2c997cd75995e10236477dcf563bd356698a9aa08f" dmcf-pid="bduqFogRr5" dmcf-ptype="general">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개방 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한 무제한은 아닙니다. 오픈AI 측은 남용을 막기 위한 별도 가드레일을 적용한다고 설명했으며, 파일 업로드나 이미지 생성 등 부가 기능에는 여전히 기존 사용량 제한이 유지된다고 전했습니다. 텍스트 대화 자체의 문턱만 없애는 선택적 개방인 셈입니다.</p> <p contents-hash="dd52a933a821af50848a1b801f1268f85db3abb676a476dcd0d6959e1a91fe56" dmcf-pid="KJ7B3gaewZ"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번 오픈AI의 개편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쟁사가 무료 사용자에게도 준수한 수준의 모델을 제공하며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 대한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일상 대화는 무료로 무제한'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고부가 기능은 유료 벽 뒤에 남겨두는 전형적인 전략을 취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p> <p contents-hash="36cf98a5a090ed856f5197aaaf49ec74dd47cfb27ee11585b95c4c80b912d142" dmcf-pid="9izb0aNdOX" dmcf-ptype="general">플러스·프로 유료 사용자를 위한 변화의 핵심은 모델 통합입니다.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즉답형(Instant)'과 '심층추론형(Thinking)' 경험이 GPT-5.6 솔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대신 사용자가 슬라이더를 통해 답변에 투입할 추론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간단한 질문에는 슬라이더를 낮춰 빠른 답을 받고, 기획·리서치·코딩처럼 복잡한 작업에는 슬라이더를 올려 더 깊이 있는 답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 업데이트는 웹·모바일·데스크톱 앱에 이날부터 순차 적용됩니다.</p> <p contents-hash="59ef8e56710a5833a6954327fa6d1e6ef99ae9e53d1e5fb8ca56429bc69853c0" dmcf-pid="2nqKpNjJwH" dmcf-ptype="general">오픈AI는 답변 스타일도 손봤다고 밝혔습니다. 불필요한 서식과 군더더기 정보를 줄이고, 질문 성격에 맞춰 답변 분량을 조절하도록 튜닝했다는 설명입니다. 오픈AI 측이 공개한 예시에서는 "퇴근 후 자전거로 미션 지구에서 오션비치까지 비를 맞지 않고 갈 수 있는지"라고 묻는 질문에 대해, 기존 모델은 강수 확률·풍속·기온·안개 등 정보를 장황하게 나열한 반면 새 모델은 "비는 안 온다, 다만 바람이 세다"는 핵심 결론을 먼저 제시하고 필요한 정보만 압축해 전달했습니다. 이는 단순 스타일 변화가 아니라, 정보를 많이 나열할수록 오류가 섞여 들어갈 여지도 커진다는 업계의 우려와도 맞닿아 있다고 보는 시각도 나옵니다. </p> <p contents-hash="6e746f7f3f8c236c35ee5ddf0279c9f0585c71bdf71d623b0b9f0884e287ab37" dmcf-pid="VLB9UjAiIG" dmcf-ptype="general">또 오픈AI는 금융·의료·법률 등 사실관계가 중요한 프롬프트를 대상으로 한 내부 평가를 공개했습니다. 사실 오류를 포함한 응답의 비율이 기존 GPT-5.5 인스턴트(GPT-5.5 Instant) 대비 GPT-5.6 루나는 약 62%, GPT-5.6 솔은 약 68%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오픈AI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로, 외부 기관의 교차 검증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p> <p contents-hash="151c965d58cd4b65f09c7d646c710154e3d9639b6c5094e89290c180505f6df2" dmcf-pid="fob2uAcnOY" dmcf-ptype="general">이번에 개선된 GPT-5.6 솔은 챗GPT의 일반 대화(Chat) 환경에만 적용됩니다. 업무용 기능인 '워크(Work)'와 코딩 전용 도구인 '코덱스(Codex)'를 구동하는 솔 모델은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소비자용 대화 서비스와 업무·개발자용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겠다는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p> <p contents-hash="dcdc87a1de33cd80d0b004090f6707cce0876bedbc59d53100aded0710c8b189" dmcf-pid="4mMd8hlwsW" dmcf-ptype="general">대규모 무료 개방과 맞물려 미성년자 보호 조치도 강화됐습니다. 오픈AI는 시스템 카드를 통해 18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로맨틱 롤플레이, 연령 제한 챌린지, AI를 실제 인간관계의 대체재로 제시하는 행위 등을 차단하도록 모델을 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적 콘텐츠, 섭식장애·신체 이미지 관련 위험, 연령 제한 상품, 위험 행동, 폭력적 묘사에 대해서도 연령대별 기준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모델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신뢰할 수 있는 주변인과의 연결을 권장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오픈AI의 이번 발표는 접근성 확대에 따라 커지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p> <h3 contents-hash="6ce089b9d81eb0c6d26ee6b27dec6bc575d93d9ec35ddfe2e184cbc27d528a3b" dmcf-pid="8sRJ6lSrmy" dmcf-ptype="h3"><strong>앤트로픽, 초대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에 티노 쿠에야르 선임</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b0a393e5304de7b54cf2621df7e674bb42e458bda70f5edab19c5f8e7538a0" dmcf-pid="6OeiPSvmO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앤트로픽이 초대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로 티노 쿠에야르를 선임했습니다 / 출처=앤트로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1/itdonga/20260811173006491lpff.jpg" data-org-width="1000" dmcf-mid="3VRkL51yO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itdonga/20260811173006491lpf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앤트로픽이 초대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로 티노 쿠에야르를 선임했습니다 / 출처=앤트로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970addbef15ad1715a850269335689fd8be46a9f31c2ba0c8828de18816604" dmcf-pid="PIdnQvTssv" dmcf-ptype="general">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마리아노-플로렌티노(티노) 쿠에야르(Mariano-Florentino "Tino" Cuéllar)를 초대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Chief Global Affairs Officer)로 선임한다고 8월 4일 발표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정책, 전략적 국제 협력, 전 세계 정부와의 관계를 총괄할 예정입니다.</p> <p contents-hash="de5b0f091919465237a51980a0383d02525d92dcba273b7b65770700484ab15a" dmcf-pid="QCJLxTyODS" dmcf-ptype="general">이번 앤트로픽의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직함 그 자체입니다. 그동안 빅테크의 정책 대응은 대개 정책팀장급이나 법무 조직 산하에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C-레벨 임원직으로 신설했다는 것은, 앤트로픽이 정부·규제 대응을 회사 전략의 핵심 축으로 격상시켰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오픈AI,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직책을 신설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p> <p contents-hash="10eadfd8cdbd89baac74dc4b796cd4025234179343774ad795c2483379f71b5a" dmcf-pid="xhioMyWIrl"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에 따르면 티노 쿠에야르는 법률, 기술, 국제안보, 공공기관을 넘나드는 폭넓은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최근까지 20개국에 학자 네트워크를 둔 독립 정책연구기관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총재를 지냈으며, 그 이전에는 캘리포니아주 대법관으로 재직하며 기술·프라이버시, 국제협정, 삼권분립 관련 판결을 다뤘습니다. 빅테크 정책 총괄에 주 대법관 출신을 앉힌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 이는 앤트로픽이 정부와의 관계에서 단순한 로비·설득을 넘어 입법·사법 체계와의 정합성, 거버넌스 설계를 중시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3c40abf10043d9b45d916434c0cf2fbb9ddee3798789aacf87a6b0cf3991937" dmcf-pid="y4ZtWxMVrh" dmcf-ptype="general">티노 쿠에야르의 이력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대목은 정책 일반이 아니라 핵확산·안보 분야 경력입니다. 그는 초당파 '핵확산 및 미국 안보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 위원, 국무부 대외정책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세 개 행정부에 걸쳐 백악관 및 연방기관에서 근무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는 국제학연구소(Freeman Spogli Institute) 소장,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 공동소장, 사이버 이니셔티브 소장을 역임했으며 캘리포니아주 '프론티어 AI 워킹그룹' 공동 책임자도 지냈습니다. 현재는 스탠퍼드 로스쿨 교수로 약 10년 전부터 AI 관련 강의를 담당해왔습니다.</p> <p contents-hash="3e898bc84016c2f8b3419108c0fb33447cf440f186862360c2588cdbfe624a07" dmcf-pid="W85FYMRfOC" dmcf-ptype="general">이런 안보 중심의 티노 쿠에야르 이력은 앤트로픽이 최근 강조해온 생물학·사이버보안 안전장치, CBRN(화학·생물·방사능·핵) 리스크 관리 기조와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즉 이번 인선은 앤트로픽이 AI를 산업 정책의 대상을 넘어 국가안보 이슈로 다루겠다는 뜻을 사람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59fb72d0a0601cb4b9fd767503fd040db8cb323048ee0891068dc60cf991311c" dmcf-pid="Y613GRe4mI" dmcf-ptype="general">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티노 쿠에야르의 직전 직함입니다. 티노 쿠에야르는 2026년 1월부터 앤트로픽의 지배구조 장치인 장기이익신탁(Long-Term Benefit Trust)의 수탁자로 활동해왔습니다. 이 신탁은 이사회 일부를 임명해 회사가 안전·공익 미션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감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합류를 위해 그는 수탁자직에서 사임했으며, 후임은 신탁의 통상 절차에 따라 선임될 예정입니다.</p> <p contents-hash="d6758143ddb30a107ce56a1b04adcac1529c9aad17028f593cd3d77d2c992e6b" dmcf-pid="GPt0Hed8wO" dmcf-ptype="general">다시 말해 티노 쿠에야르는 앤트로픽을 감독하던 위치에서, 앤트로픽을 대표해 정부와 협상하는 경영진 위치로 옮겨간 것입니다. 이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미션 지향적 인물이 실무에 투입돼 정책 대응에서도 '안전 우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반면, 회사를 감독해야 할 신탁 인사가 경영진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거버넌스 독립성 측면에서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는 대목입니다. 후임 수탁자가 어떻게 선임되고, 신탁의 독립성이 실제로 유지되는지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p> <p contents-hash="59d018ce73352dad38f88ad9b3047f5fd7309fba8937c890d6449a64dacca5c8" dmcf-pid="HVH5TPQ9Es" dmcf-ptype="general">티노 쿠에야르는 이번 영입과 관련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정책입안자들은 AI를 어떻게 규율하고 개발할 것인지에 관해 중대한 변곡점에 있다는 사실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습니다"라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이 기술이 발전하는 조건을 설정해야 하며, 지금 그 작업을 만들어가기에 앤트로픽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d390cdde48fd32796451acc95cfbd417b78df44e5ed9bcdab565b80fcf23beda" dmcf-pid="XfX1yQx2Dm" dmcf-ptype="general">이 발언은 최근 미중 AI 경쟁 구도 속에서 앤트로픽이 스스로를 서구 민주주의 진영의 책임있는 AI 개발자로 포지셔닝하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오픈웨이트 모델에 대한 회사의 기존 입장, 최근 수출통제로 인해 자사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과 미토스(Mythos) 접근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사례 등과 함께 놓고 보면, 앤트로픽이 국가 간 AI 경쟁을 지정학적 프레임으로 다루려는 행보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ed26684567b66d35b5ca2ec81b01b921519156a0e8df5f281cb49ce73e32560a" dmcf-pid="Z4ZtWxMVIr" dmcf-ptype="general">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는 "티노는 변화의 시기에 공공기관이 신중함과 실용주의로 대응하도록 돕는 데 커리어를 바쳐왔습니다"라며 "정부·시민사회·지역사회 단체가 첨단 AI의 위험과 기회 모두에 대응하는 데 그보다 더 적합한 파트너는 없다고 봅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p> <h3 contents-hash="0617b2b763d6568c6d4ad61dac43fb5e311a96080e66bf988cb863603deeaa4c" dmcf-pid="585FYMRfIw" dmcf-ptype="h3"><strong>저커버그 "초지능, 소수 아닌 모두에게"…메타 오픈소스 재개 시사</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c567e190b98a40bb8933077bf7d2e77d269b54b54fe2dae14fd4672b9423b5" dmcf-pid="1613GRe4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초지능 시대에 대한 철학을 밝혔습니다 / 출처=메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1/itdonga/20260811173007709bltp.jpg" data-org-width="1000" dmcf-mid="pn2iPSvm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itdonga/20260811173007709bl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초지능 시대에 대한 철학을 밝혔습니다 / 출처=메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5775f8d0183931ae8bdc3f9b1e161f40928a52739dfbdcd265fd7d1d94f118" dmcf-pid="tPt0Hed8wE" dmcf-ptype="general">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가 8월 10일 "The Future is for Everyone(미래는 모두의 것)"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에 대한 자신과 메타의 철학을 밝혔습니다. 핵심 질문은 "초지능을 소수 기관에 집중시킬 것인가, 모두에게 나눠줄 것인가"이며, 저커버그는 후자를 택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p> <p contents-hash="6e8574b8cfea3bbda34329ea0dd039bb6a9b2e8f5a8714b2a08906a7524cc186" dmcf-pid="FQFpXdJ6rk" dmcf-ptype="general">저커버그는 개인의 역량 강화(individual empowerment)를 번영의 원천으로, 발명(invention)을 초지능의 핵심 목적으로, 권력 균형(balance of power)을 안전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I가 대부분의 일자리와 인류의 존재 의의를 없앨 것이라 믿으면서도 그런 미래를 서둘러 만들려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I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권력을 극단적으로 집중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안전책이라는 시각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p> <p contents-hash="82efe553e576436a469146e0b4fff905f3bd8f3404e3388843b1d76fe44bbf4a" dmcf-pid="3x3UZJiPrc" dmcf-ptype="general">경쟁사들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최근 저마다 안전·정렬 철학을 발표해온 흐름 속에서 메타식 '개인 역량 강화' 프레임을 경쟁 구도의 중심에 세우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순수한 철학적 선언이라기보다 경쟁사와의 차별화 지점을 부각하는 메시지의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는 셈입니다.</p> <p contents-hash="9dd7218cb530995c0157fe15d2e38c4e4f11c1cd1f046703a53ef22dcb9ad3d2" dmcf-pid="0M0u5inQIA" dmcf-ptype="general">저커버그는 메타가 구체적으로 구축하려는 것들을 ▲개인 에이전트 ▲창작 도구 ▲창업 도구 ▲개인 튜터 ▲과학 발전 참여 ▲무료 또는 저렴한 접근성 등으로 나열했습니다. 이를 통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는 강력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며, 무료 버전을 수십억 명에게 제공하고, 더 많은 컴퓨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동적 경매 방식으로 최저가를 보장하는 구조를 도입할 계획 등을 드러냈습니다. </p> <p contents-hash="c214f1a64ffcae97ece2796a6a5ded95d87246a48328b30fe2d3af348b5cfaa4" dmcf-pid="pRp71nLxwj" dmcf-ptype="general">저커버그는 기존 AI 경쟁사들의 정렬 개념을 비판했습니다. 표준화 시험이 비윤리적이라고 판단해 학부모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을 거부한 한 모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회사의 가치관을 강제하는" 방어적 정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메타는 정렬을 "회사가 아닌 개인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도록 돕는 것"으로 재정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십억 명이 개인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감시하게 되면 그 자체로 개인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렬이 달성되고, 필요한 사회적 견제와 균형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논리입니다.</p> <p contents-hash="f13fa312f11f6c5fb1e25997cfb3a337af2607983d65f5dd6d19ae164b775f7e" dmcf-pid="UeUztLoMrN" dmcf-ptype="general">다만 이 논리의 핵심 전제는 초지능을 널리 배포하면 자연스러운 견제와 균형으로 더 안전해진다는 것입니다. 분명 매력적이지만 아직 실증적으로 검증된 가설은 아닙니다. 저커버그가 든 사이버보안 사례(모두가 보안 초지능을 가지면 더 안전해진다)도 방어자와 공격자 간 자원 격차가 이미 존재하는 현실에서 반드시 성립한다고 보긴 어렵다는 반론이 가능합니다. 능력이 광범위하게 퍼질수록 악의적 행위자의 접근 문턱도 함께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는 다른 AI 경쟁사들이 생물학·사이버 안전장치에 신중을 기해온 배경이기도 합니다.</p> <p contents-hash="e986befedbbd842a3ea6f6fbbdb09c59dd65d775dda0faa1618d81ba7a0cbb61" dmcf-pid="uKWHl48Bsa" dmcf-ptype="general">일자리와 관련해 저커버그는 자동화 속도가 개인의 역량 성장 속도를 반드시 앞서야 할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개인 역량이 자동화를 앞지를 경우 고용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저커버그 스스로도 "어느 쪽 랩이 주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라고 인정하고 있어, 이는 확정적 예측이라기보다 하나의 낙관적 시나리오 제시에 가까워 보입니다.</p> <p contents-hash="efe59118054cc727251df68914d9cb630da09981d3a5a361a861c78fdc257087" dmcf-pid="79YXS86bEg" dmcf-ptype="general">또 저커버그는 사이버보안·생물테러 리스크를 두고 능력을 제한하는 대신 널리 배포하는 것이 오히려 방어력을 높인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프론티어 AI 랩들이 정부에 훈련 중간 체크포인트를 공유해 정부가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954540dfc75e474f9f67739a53bc15a47968ffb927f9f25d8bbce75d35a54b39" dmcf-pid="z2GZv6PKmo" dmcf-ptype="general">미국의 리더십에 대해 저커버그는 실리콘 설계에서는 미국이 우위지만 에너지·인프라 구축 속도에서는 중국에 뒤처진다고 지적하며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는 지속하되 미국 내 모델 출시를 늦추는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증류(distillation)와 학습 데이터 사용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는데, 이는 사실상 미국 정부를 향한 정책 로비의 성격이 짙은 대목입니다. "미국 모델 출시를 한 달만 늦춰도 해외 경쟁사에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저커버그의 논리는 향후 AI 안전 규제 강화 시도에 대한 선제적 반박 논거로 활용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p> <p contents-hash="c7ee3eafd9cf06f86d7bc26a405cf3aedfb0cc800ade4a564166ef075618b392" dmcf-pid="qVH5TPQ9rL" dmcf-ptype="general">저커버그는 메타의 자체 AI 연구 조직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가 가동됐다며 곧 일부 오픈소스 모델 공개를 재개할 뜻을 드러냈습니다. 메타는 최근 프론티어 모델에서 오픈소스 공개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만큼, 이 발언은 오픈소스 전략으로의 재복귀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일부(some) 모델'이라는 표현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상위 프론티어 모델까지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는 의미인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48c509f969318031752cd72223f649097d3e7f33c0d6f10edd1bf56e931e6c88" dmcf-pid="BfX1yQx2On" dmcf-ptype="general">메타는 개인 초지능을 최대한 널리, 저렴하게 배포하고 오픈소스 모델을 조만간 재개하며 독립 이사회가 모델 출시의 안전 기준을 승인·검토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도입하고 정부와 프론티어 랩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저커버그는 메타가 '창업자 지배 기업(founder-controlled company)'임을 스스로 명시하고 있어, 독립 이사회 도입에도 불구하고 그가 의결권 구조상 최종 결정권을 유지한 채로 이뤄지는 거버넌스 개선이라는 점은 함께 짚어볼 부분입니다.</p> <p contents-hash="6747a2dd7f1714fa5b09b6a0e180e576cd6195cee3605eb3ed33b9a8244e2a7f" dmcf-pid="b4ZtWxMVwi" dmcf-ptype="general">IT동아 박귀임 기자(luckyim@itdonga.com)</p> <p contents-hash="071fa408b000f75e78d7ea45fcf54dcdf0b9bafef3245144b732e6f4cca70b84" dmcf-pid="K85FYMRfwJ" dmcf-ptype="general">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span>it.donga.com</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로봇이 24시간 실험해 ‘AI용 데이터’ 찍어낸다...자율실험실 산학연 협의체 출범 08-11 다음 공공 마이데이터 20일 확대…스크래핑은 단계적 전환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