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월가 거물들과 700조원 AI 금융 구축...‘칩담대’ 나선다 작성일 08-1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G0io1tWY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18d64d50c254a143e615e414419601479eb7f7ef73034a12c61d297b27af89" dmcf-pid="8HpngtFY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에서 자사 AI 플랫폼 '베라 루빈'을 소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1/chosun/20260811180212305hinf.jpg" data-org-width="3000" dmcf-mid="ftqNcUu5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chosun/20260811180212305hin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에서 자사 AI 플랫폼 '베라 루빈'을 소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0c7195fe79b6f13218b9bf4127a28f9f71d28e43e40e49edb9c26d73f21ce3" dmcf-pid="6XULaF3Gt7"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반도체 최강자 엔비디아가 월가 대형 금융회사들과 손잡고 5000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망을 구축한다. 금융시장의 외부 자금을 조달해, 고객의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엔비디아 장비 도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4985a0c5a9d068b6b746ff45f197cf379d99d0c46caf8a8e415dafdf406c39d" dmcf-pid="PZuoN30H5u" dmcf-ptype="general">이는 자금력이 부족한 고객에게도 돈줄을 알선해 대규모 GPU 구매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칩 판매와 AI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금융 지원을 받은 고객이 다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해 매출과 수요를 떠받치는 구조인 만큼, AI 업계의 ‘순환금융’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1463a28690b6e4170fa760a6ff8e392976f568b1e18ef1d59b9673648024ad76" dmcf-pid="Q57gj0pXZU" dmcf-ptype="general"><strong>◇금융 자산 된 GPU</strong></p> <p contents-hash="1ed8fe2d611854bef7806bffabeb32838c1575d0c152650c64f0eeac3b7ee938" dmcf-pid="x1zaApUZXp"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10일(현지 시각) “아폴로·블랙록·블랙스톤·브룩필드·골드만삭스·KKR 등 6개 금융회사와 ‘컴퓨팅 금융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들이 기관투자자와 사모펀드 등의 자금을 끌어모아 AI 개발사와 클라우드 업체의 AI 인프라 구축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p> <p contents-hash="418ed45b67c98bcf8986f44a81016bb948d30f008eecdd9e387bfb50baf40662" dmcf-pid="yLE3UjAiY0"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최초의 글로벌 규모 금융 플랫폼이 목표”라며 “매력적인 금리로 상당한 규모의 전용 자본 풀(pool)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융 조건과 금리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최종 계약도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9e405cc694b4330fb73d59473a02f12fd93c59541d91c0afe127fd16787ea274" dmcf-pid="WoD0uAcnZ3" dmcf-ptype="general">미 경제 매체 CNBC는 “엔비디아가 컴퓨팅(연산) 인프라를 부동산처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투자 자산으로 만들려 한다”고 분석했다. 집의 자산 가치를 토대로 주택 담보대출을 받듯,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서비스에 활용돼 향후 벌어들일 수익을 담보로 투자 자금을 빌린다는 것이다. 일종의 ‘반도체 칩 담보대출’ 구상이다.</p> <p contents-hash="e9016aaad3f58862538e8eb13b10848f12fda4760bc72cff3a6c8c022b7f2fda" dmcf-pid="YkCB9msAYF"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직접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도 고객의 구매력을 높여 칩 매출과 AI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를 통해 “많은 AI 기업은 연산 자원이 필요하지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세계 최고의 투자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2366e7c26df3b5ab0af82554e2dfa0aa60cb6a49631a19479115baf1baa41cf" dmcf-pid="GEhb2sOc5t" dmcf-ptype="general">엔비디아가 AI 업계의 ‘투자은행’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그간 AI 개발사나 클라우드 업체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신용을 제공해 고객의 자금 조달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자체 자금에 의존하던 수준을 넘어 월가 투자자들의 자본을 고객에게 연결하는 ‘금융 주선자’ 역할까지 맡은 것이다. 미 경제 주간지 배런스는 “‘엔비디아 은행’에 이제 실제 금융회사가 붙었다”며 엔비디아가 외부 자본을 동원해 자사 고객의 구매력을 키우게 됐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01460586204fed3a3ccc7fe609d33835beebc5468dda8a3253df150594c695d8" dmcf-pid="HDlKVOIkZ1" dmcf-ptype="general"><strong>◇순환 금융 우려는 계속</strong></p> <p contents-hash="124ff4e8e020841dd4afacaf7970c8b7e1bc48e3f028c874423b38ab9bd9e115" dmcf-pid="XwS9fICEY5" dmcf-ptype="general">이 같은 금융 구조가 등장한 것은 AI 인프라 투자액이 개별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내년 AI 인프라 구축에 1조1400억달러(약 1600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추산했다. 고객의 자금 부족이 GPU 판매와 AI 인프라 확장의 걸림돌이 되자 엔비디아가 월가 자본을 연결하는 별도의 금융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p> <p contents-hash="33dc2d823b299ac110583756bb28c720f3f9e2c5680763a312f7be300b2e49b4" dmcf-pid="Zrv24ChD5Z" dmcf-ptype="general">다만 엔비디아가 금융을 활용해 자사 제품 수요를 스스로 키운다는 ‘순환 금융’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금융 플랫폼은 엔비디아가 직접 고객사에 돈을 대는 구조는 아니지만, 결국 고객에게 자본을 연결하고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이 자사 GPU 구매에 쓰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15fd9fd8fc34fb6b51b5efbcb860768f2809ce6650fc57b32d6ed0ae44d039d" dmcf-pid="5mTV8hlw5X" dmcf-ptype="general">AI 수요가 둔화할 경우 데이터센터 수익과 GPU 담보 가치가 동시에 흔들리며 위험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한 주요 기업이 어려움에 빠지면 그 충격이 AI 생태계 전반으로 연쇄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110ddc1a48d4b0bab19e59310a3ffe33442902de41e4d83766f13cfbcf86b07" dmcf-pid="1syf6lSrYH"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순환 금융 우려를 반박했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은 독립적인 투자 결정을 내린다”며 “이 계획은 순환 금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상사의 제미나이와 싸웁니다”...사람은 불신, AI는 맹신하는 시대 08-11 다음 구글플레이 수수료 최저 10%로 인하…방미통위 면담 통했나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