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9.7초전 소름의 한끗→女에페 세계챔피언 탈환' 송세라 "완전히 펜싱을 꿰뚫은 느낌...亞게임 첫金 초심으로 도전"[진심인터뷰] 작성일 08-12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12/2026081301000676200042053_20260812070513117.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출처=FIE</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12/2026081301000676200042051_20260812070513121.jpg" alt="" /></span>[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완전히 펜싱을 꿰뚫은 느낌이었다."<br><br>'에페 여제' 송세라(부산광역시청·세계 3위)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의 소감과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금빛 각오를 전했다. . <br><br>송세라는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아 에이스' 지울리아 리지(세계 8위)를 9대8로 꺾고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혈투. 6-6, 7-7, 8-8 팽팽한 접전 끝에 단 9.7초를 남기고 전광석화 같은 한끗을 찔러내며 9대8, 짜릿한 1점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세계 펜싱 팬들 앞에서 펜싱코리아의 자부심, '에페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2022년 카이로 대회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른 지 4년 만의 세계 챔피언을 탈환한 송세라는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유일한 대한민국 펜서이자 김정환, 오상욱에 이어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른 세 번째, 여자선수로는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역사이자 초인의 경지다.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12/2026081301000676200042054_20260812070513133.jpg" alt="" /><em class="img_desc">출처=FIE</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12/2026081301000676200042052_20260812070513140.jpg" alt="" /><em class="img_desc">매 대회 현장 1열을 어김없이 지키는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이 4년 만에 여자 에페 세계챔피언에 다시 오른 송세라에게 따뜻한 악수를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em></span>세계선수권 종료 직후인 지난 6일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캔미팅(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소통형, 목표지향적 회의)과 함께 포상식, 만찬을 주최했다. 캔미팅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 달성을 위한 선수단 자체 계획 수립 및 출정식'의 의미를 담아 SK텔레콤의 AI 전력 분석, 종목별 코치들의 발표, 종목별 분임토의 후 각팀 주장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자에페 세계챔피언 송세라는 "너무 좋은 자리였다. 일단 선수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커서 우리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각 종목별로 아시안게임을 어떻게 준비할지 발표하고 건의사항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12/2026081301000676200042055_20260812070513147.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출처=FIE</em></span>세계 챔피언의 컴백과 함께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서 선배 최인정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송세라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컨디션은 너무 좋다. 기분도, 기량도, 자신감도 올라왔다. 4년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바꾸게 돼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며 웃었다. <br><br>4년 전 첫 세계 챔피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처음 카이로세계선수권 우승 때는 어렸었다. 어린 패기로 했다면 지금은 펜싱을 조금 더 깊이 알게 되고, 제가 성숙해진 상태로 우승을 한 거여서 패기와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완전히 펜싱을 꿰뚫은 느낌"이라고 정의했다. 그녀의 말대로 결승전은 명불허전이었다. 종료 9.7초를 남기고 상대의 허를 찔러내며 마지막 한끗을 완성하는 장면은 '소름'이었다. 진정한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 선수를 굉장히 오랜만에 이겨서 짜릿했다. 단체전, 개인전에서도 항상 그 선수가 어려웠는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포인트로 이겨서 정말 기뻤다"고 돌아봤다.<br><br>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송세라의 세계챔피언 탈환 직후 열린 캔미팅에서 최신원 회장은 2028년 LA올림픽 금메달 3개를 목표 삼았다. 당연히 '세계 챔피언' 송세라를 염두에 뒀다. 'LA올림픽 금메달 3개 가능하냐?"는 돌직구 질문에 송세라는 "내가 하던 대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 내가 하던 대로 내 펜싱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담담한 자신감으로 답했다. <br><br>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한달 전, 세계 챔피언은 첫 금메달을 향한 차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훈련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른 아시아 선수들도 기량이 너무 많이 올라가서 확실하게 대비책을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일단 잘하고 있는 만큼 노출이 많이 됐으니까"라며 흔들림 없는 금빛 준비를 약속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우리품의 아프리카인](47) 카메룬서 온 나나, '벽' 허물고 천안 맏사위로 08-12 다음 활기 찾은 익스프레스, 텅 빈 매대 홈플러스… 엇갈린 회생 명암[르포]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