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거포'로 진화한 박준순... 김도영 라이벌 될까? 작성일 08-12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역대 최연소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결승타 기록 세운 박준순... 프로 2년 차에 해결사로 도약</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8/12/0002525386_001_20260812174110311.jpg" alt="" /></span></td></tr><tr><td><b>▲ </b> 11일 한화 전에서 3점포를 터뜨린 두산 박준순</td></tr><tr><td>ⓒ 두산베어스</td></tr></tbody></table><br>프로야구에서 '2년 차 징크스'는 데뷔 첫해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들에게 흔한 성장통이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의 스무살 내야수 박준순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아니 그 이상으로 성장했다. 현재 박준순은 팀의 미래가 아닌 전력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br><br>11일 잠실 한화전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3-3 동점을 허용한 직후인 7회말,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준순은 복판으로 쏠린 한화 장유호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미터의 대형 3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두산의 6-3 승리를 결정지은 결승 홈런이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8/12/0002525386_002_20260812174110344.jpg" alt="" /></span></td></tr><tr><td><b>▲ </b> 역대 최연소 두자릿 수 결승타 기록을 세운 박준순</td></tr><tr><td>ⓒ 두산 베어스</td></tr></tbody></table><br>이 한 방으로 두산은 시즌 4연승을 달리며 0.5경기차 4위 자리를 지켰고 박준순 개인도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만 20세 29일의 나이로 시즌 10번째 결승타를 기록한 박준순은 2019년 강백호(20세 1개월)가 보유하고 있던 KBO리그 역대 최연소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결승타 신기록을 경신했다.<br><br>강백호 뿐 아니라 김도영(2024년, 20세 9개월 15일), 김태균(2003년, 21세 2개월 19일), 김현수(21세 7개월 24일), 김하성(21세 10개 월5일), 이정후(21세 11개월 11일) 등 KBO리그를 주름잡거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급 타자들의 기록을 모두 앞지른 쾌거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8/12/0002525386_003_20260812174110370.jpg" alt="" /></span></td></tr><tr><td><b>▲ </b> 두산 박준순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올시즌 현재(8월 11일 기준) 박준순은 총 6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2 16홈런 OPS 0.963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3.12에 달한다. 특히 타점이 53개로 29경기나 더 출장한 베테랑 양의지(52타점)를 제치고 팀 내 타점 1위다. 지난해 91경기에서 4홈런 19타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다.<br><br>박준순의 괄목상대할 성장 배경에는 특유의 배짱과 과감한 타격 접근법이 자리하고 있다. 소속팀 김원형 감독은 박준순이 타석에서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임하며 빠른 볼 카운트에서 과감한 스윙을 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br><br>실제로 박준순은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을 때 흥분하거나 움츠러드는 대신 집중력을 좀더 끌어올리며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권 타율 0.361/37타점) 올시즌 FA 이적으로 합류한 유격수 박찬호와의 안정된 키스톤 콤비 호흡 역시 팀 상승세의 동력이 되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8/12/0002525386_004_20260812174110392.jpg" alt="" /></span></td></tr><tr><td><b>▲ </b> 장타력이 급증한 박준순</td></tr><tr><td>ⓒ 두산 베어스</td></tr></tbody></table><br>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다음달 1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상황에서, 남은 기간 동안 홈런 4개를 추가할 경우 1995년 심정수(21홈런) 이후 31년 만에 두산 구단 역대 두 번째 20세 이하 20홈런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문제도 조기에 해결된다.<br><br>향후 박준순이 자타공인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김원형 감독의 조언대로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좀더 보완하고 기복을 줄여야 한다. 입단 2년 차에 팀 내에서 가장 강력한 해결사로 성장한 박준순이 국제무대 경험을 더한 내년에는 2024 MVP이자 현재 홈런 부문 1위(33개)인 김도영(KIA)의 대항마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제2의 이종범' 찾기, 진짜가 나타났다? [KBO 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김민서·조승아·김혜민, IBK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본선 진출 08-12 다음 '골때녀' 모델 송해나,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됐다[오피셜]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