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視角] K-AI 리그를 만들자 작성일 08-12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pj1oeTsgk">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4fd143454a81df26b6392587fcd144a1ea624549e47baf3243dfdbf3133da4" dmcf-pid="KUAtgdyOk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구순 IT 대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2/fnnewsi/20260812182013454ehru.jpg" data-org-width="155" dmcf-mid="BTQC4bkLo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2/fnnewsi/20260812182013454ehru.jpg" width="155"></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구순 IT 대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098c7fc06e74932eab0416e76114632a4b19d1691b5562d091f3d55f3e98742" dmcf-pid="9ucFaJWIAA" dmcf-ptype="general"> "이번엔 A팀이 떨어질 것 같아." "B팀이 벤치마크 점수가 낮다는 설이 있어." '국가대표 인공지능(AI)' 2차 선발전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요즘 AI 좀 안다는 사람 한둘만 모이면 패자 알아맞히기 대화를 한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팀 가운데 한 팀을 탈락시키고, 3개팀을 다음 단계로 올리는 결정을 앞두고 누가 패자가 될 것인지에 세간의 관심이 모인다. </div> <p contents-hash="2e031b450faa9852b2d3ebb352c802526326367c8c25e9d916e07ef4807098bf" dmcf-pid="27k3NiYCNj" dmcf-ptype="general">지난해 정부는 국내 데이터와 산업 환경에 맞춘 AI 모델을 직접 설계·학습·운영해 기술·문화·국가적 종속을 줄이고,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국가대표 AI' 선발전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최종 1~2개 국가대표 AI를 선발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몰아줄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ddd3d46b6f78e8e2dc1ddb2d976d4fc4ee910aaca282c6b16339f74629ab2b74" dmcf-pid="VzE0jnGhcN" dmcf-ptype="general">그런데 '국가대표 AI' 선발전에 질문이 생긴다. 2026년 8월 현재 한국의 내로라하는 4개 AI 팀 중 한 팀을 탈락시키고, 최종 1~2개팀을 선발하는 게 진정 한국 AI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까? </p> <p contents-hash="1b8489a46ad7855d881f5d5ec6c0b5e6579291c023816994560bb591c209a4f1" dmcf-pid="fqDpALHlaa"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4개팀이 올 상반기에 개발한 AI 모델 모두가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모델(Notable Model)'로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에포크AI의 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사람중심AI연구소(HAI)가 매년 펴내는 'AI 인덱스' 보고서의 주요 척도로 활용되는 대표적 AI 평가지표다. 결국 독파모 4개팀 모두가 한국 AI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라는 게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f1572573c45cb9815ff90f1f1be0f8879fa94974a6415d81e797fc5c20181c43" dmcf-pid="4BwUcoXSNg" dmcf-ptype="general">그런데 지금 정부가 나서 알토란 같은 4개 AI 팀 중 하나에 '패자' 꼬리표를 붙이려는 것 아닌가 걱정이다. </p> <p contents-hash="cb4ccde9f9fec08eede11206052643b70400a1ebc4d2e6f7f340e085cd9cfbeb" dmcf-pid="8brukgZvgo" dmcf-ptype="general">경쟁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정부 세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니 성과를 평가하고 지원대상을 선별하는 것도 당연하다. </p> <p contents-hash="94065e08e89100e094ea537edb5791028b5fa882660aa2b60a1ea668ade7ede3" dmcf-pid="6Km7Ea5ToL" dmcf-ptype="general">문제는 경쟁의 방식이다. AI산업은 축구 경기처럼 90분 경기 한 번으로 승부가 끝나는 산업이 아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업과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어제와 오늘의 1등이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시장이다. </p> <p contents-hash="67fafa9274540bf427bbff63c3aca36ae65df3491bfed3b60d78808bdb27f1d9" dmcf-pid="P9szDN1yon" dmcf-ptype="general">그래서 '국가대표 AI' 1~2팀을 선발하는 토너먼트 말고, 더 많은 국가대표가 나와서 서로 경쟁할 수 있는 K-AI 리그를 만들었으면 한다. 리그 안에 들어와 있는 팀들이 지속적으로 경쟁하고 승패가 갈리면서 기량을 높여 연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프로야구처럼, K-AI 리그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p> <p contents-hash="04b681250dec0ce782713d3cf6355b62e2541973a7d5732ef390f50dbd6eef43" dmcf-pid="Q2OqwjtWai" dmcf-ptype="general">정부는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심사위원 노릇하면 안 된다. K-AI 리그를 운영하는 운영자가 돼야 한다. </p> <p contents-hash="b412e4a44802aecac0711948e663401ce0456555bff005fd959c77b6e03fcf3e" dmcf-pid="xotdXT4qAJ" dmcf-ptype="general">리그 안에 포함된 국가대표 AI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리그를 관리해야 한다. 잘하는 팀에는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이번에 성적이 좋지 않은 팀에는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다음 경기 일정을 짜줘야 한다. 새로운 AI 기업들이 끊임없이 K-AI 리그에 진입할 수 있는 문도 만들어야 한다. </p> <p contents-hash="76666d717765e6c648ddc7c00ed829b2b22dae09392609f925ae1b3074e57da6" dmcf-pid="ytoHJQhDg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AI 기업들이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컴퓨팅을 공급하고, 데이터센터와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공공기관이 국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제조·금융·의료·통신·국방 등 산업 현장에 AI 실증시장도 열어줘야 한다. </p> <p contents-hash="bed09440c231cad459080c89fc9a1090a03637c40e0d747c1cab47f4348c7c0c" dmcf-pid="WFgXixlwoe" dmcf-ptype="general">지난해 시작된 독파모 프로젝트로 한국은 이미 세계 수준의 AI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너무 큰 성과다. </p> <p contents-hash="9d47fdaee9796ef23dde577e1310542a4cc594eaa82d63d4d42672b675ad334b" dmcf-pid="Y3aZnMSrjR" dmcf-ptype="general">이제 정부의 AI 목표를 '세계 수준의 AI 기업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나라'로 보완하면 어떨까 싶다. </p> <p contents-hash="b1ea7e64334122a34dcea56e914cc2d197dd53e0a895b8b65d614b8b7abbcdbe" dmcf-pid="G0N5LRvmjM" dmcf-ptype="general">승자독식 토너먼트 방식의 국가대표 AI 선발전을 벗어나 승자들이 매 경기마다 나오는 K-AI 리그를 운영해 줬으면 한다. </p> <p contents-hash="24fe695e2af7bab3fbfaddd30fa819dd3554205e0bcda66de112ea4dc12d53b5" dmcf-pid="Hpj1oeTsox" dmcf-ptype="general">글로벌 수준의 한국 AI팀들을 한 번의 평가로 줄 세우는 데 정책 역량을 쏟기보다는 세계와 겨룰 K-AI 리그를 조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p> <p contents-hash="b886ec693fcbac7c1c9663d248d3e814453120825a8e2a9bcf0036ac95b11d8d" dmcf-pid="XUAtgdyOjQ" dmcf-ptype="general">cafe9@fn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법원, '대출 필수 서류' 스크래핑 한시 유예…31일까지 신청시 적용 08-12 다음 둘 중 한 명이 아이폰 쓰는 日서도…'갤 폴드8' 품절대란[르포]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