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3번 아픔 날렸다…41세 김진성 '최다 홀드' 신기록 작성일 08-12 52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팔꿈치 수술을 했는데 돈이 없어서 재활센터도 가지 못했고 팀에선 방출만 3번을 당했던 투수. 그런데도 꿋꿋하게, 묵묵하게 KBO리그 '최다 홀드 새 역사'를 썼습니다. 마흔한 살, LG 김진성 선수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br><br>오선민 기자가 만났습니다.<br><br>[기자]<br><br>LG가 4대2로 앞선 7회말.<br><br>김건희를 뜬공 처리하고,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진성.<br><br>박찬혁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서건창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습니다.<br><br>올 시즌 18번째이자, 개인 통산 178번째 홀드.<br><br>김진성은 통산 177홀드의 안지만을 넘어 KBO 최다 홀드 신기록을 썼습니다.<br><br>[김진성/LG : 200홀드라는 목표도 생각지도 않았는데 하나하나씩 하다 보니까 이런 목표도 생기게 되네요.]<br><br>올해 마흔한 살로 팀 내 최연장자지만 5년 연속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고,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꾸준함과 안정감으로 마운드를 지켜왔습니다.<br><br>[김진성/LG : 남들은 그래요 저한테 '편안하게 해라' '보너스 경기라 생각하고 해라' 하지만 저는 그게 되게 싫거든요.]<br><br>김진성의 야구 인생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br><br>2004년 SK에 지명됐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유니폼을 벗어야 했고, 넥센과 NC에서도 연이어 방출당했습니다.<br><br>돈이 없어 전문 재활 센터도 갈 수 없었습니다.<br><br>[김진성/LG : (전문 재활 센터는 한 달에) 50만원 정도 했는데 돈이 없어서 그냥 동네 헬스장 한 달에 5만원 정도 하는 데 가서 그냥 무식하게 했어요. 사람들이 하는 거 보고.]<br><br>간절함이 지금의 김진성을 만들었습니다.<br><br>야간 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 선수에겐 새벽에 가까운 오전 9시에 나와 먼저 훈련에 나섭니다.<br><br>[김진성/LG : 밑바닥이 되게 힘든 걸 알기 때문에 항상 간절하고. 여유 부리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고.]<br><br>178개의 홀드 중 78개의 홀드를 39살 이후 쌓은 김진성.<br><br>남들보다 늦게 출발한 야구 인생, 간절히 바라는 꿈은 하나입니다.<br><br>[김진성/LG : 이렇게 시즌이 빨리 지나가고 그런 적은 없던 거 같아요. 좀 더 야구를 오래 하고 싶은데 그게 될지 모르겠네요.]<br><br>[영상취재 이학진 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100만원까지 간다” “이건 초특가 세일이다” 전 국민 열풍 난리였는데…힘 못쓰는 ‘국민 포털’ 무슨 일 08-12 다음 ‘덕심으로 대동단결’ 스포츠토토, 14~15일 대전서 팝업스토어 ‘플레이아지트’ 운영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