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작성일 08-13 5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3/0000623180_001_20260813014611848.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3/0000623180_002_20260813014611881.jpg" alt="" /><em class="img_desc">▲ 영국 육상에 새로운 '골든걸'이 탄생했다. 에이미 헌트가 유럽에서 가장 빠른 여성으로 우뚝 섰다.</em></span><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영국 육상에 새로운 '골든걸'이 탄생했다.<br><br>에이미 헌트(24)가 유럽에서 가장 빠른 여성으로 우뚝 섰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6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1초0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헌트가 거머쥔 값진 '훈장'은 트랙 위 금메달뿐만이 아니다. 그는 세계적인 명문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위를 받은 이색 경력의 소유자"라고 전했다. <br><br>"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와 같은 명문 여학교를 졸업한 '엘리트'이기도 한데 학업과 육상 모두에서 남다른 성취를 이뤘지만 일상에선 또래처럼 자유롭게 삶도 즐길 줄 아는 젊은 피"라고 귀띔했다.<br><br>실제 헌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와인잔을 들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그의 사진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트랙과 강의실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히 자신을 몰아붙이지만 밖에서는 평범한 20대 여성의 삶을 만끽하는 모습이다.<br><br>헌트는 이틀 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유럽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난 모든 것을 원한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면서도 그 가능성을 외면하는 사람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이어 "오늘 경기를 앞두고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정말 강한 예감이 들었다. 무엇보다 난 내 일을 사랑한다. 바로 이런 순간 때문에 이 일(육상)이 최고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br>생애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 획득이란 점에서 이번 우승은 의미가 적지 않다.<br><br>헌트 역시 "내 첫 (메이저 이벤트) 금메달이다. 이제는 확실히 한 단계 올라설 때가 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3/0000623180_003_20260813014611913.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3/0000623180_004_20260813014611948.jpg" alt="" /><em class="img_desc">▲ 에이미 헌트는 지난 11일 열린 2026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1초0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em></span><br><br>178㎝의 큰 키를 자랑하는 헌트는 자연스레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그는 100m보다 200m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스프린터라 단거리 주자로서 성장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는다.<br><br>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헌트는 잉글랜드 노팅엄셔 뉴어크에서 성장했다. 대처 전 총리가 졸업한 케스티븐 앤드 그랜섬 여학교를 다녔고, 공교롭게도 대처처럼 A레벨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첼로 연주에도 재능을 보였다.<br><br>이후 케임브리지대 코퍼스 크리스티 칼리지에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면서 육상대회 출전과 후원 계약으로 얻은 수입을 학업 비용에 보태기도 했다.<br><br>2년 전 대학을 졸업했을 당시엔 자신의 SNS에 "학위 하나만큼 난 1℃ 더 뜨거워졌다(I just got one degree hotter)" 재치 있게 적어 화제를 모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3/0000623180_005_20260813014611985.jpe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에이미 헌트 SNS</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3/0000623180_006_20260813014612017.jpeg" alt="" /><em class="img_desc">▲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이미 헌트는 대학생활 동안 운동과 공부에만 매달리지 않았다. 학내 사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파티 드레스를 입은 채 와인병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 에이미 헌트 SNS</em></span><br><br>대학생활 역시 운동과 공부에만 매달리진 않았다. 학내 사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파티 드레스를 입은 채 와인병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br><br>SNS에는 햇살이 내리쬐는 광장에서 와인과 여러 음료를 즐기거나, 비키니 차림으로 인피니티풀에서 휴가를 보내는 일상도 담겨 있다.<br><br>현재 헌트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기차로 약 20분 떨어진 곳에 거주하며 훈련하고 있다. 운동 외 시간에는 이탈리아 미술을 즐기는 등 자신의 관심사를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br><br>운동과 학업, 예술까지 두루 즐기는 이른바 '르네상스형 인간'인 그는 지난해 자신의 좌우명을 재치 있게 소개하기도 했다.<br><br>"남자보다 메달(Medals before men)."<br><br>'남자없이 잘 사는' 스프린터로서 삶에 불만은 적어 보인다. 헌트는 "이 작은 두 다리가 내가 꿈꾸던 삶을 살게 해줬다"며 육상이 자신에게 꿈꾸던 인생을 선물하고 더 넓은 시야를 제공했음을 거듭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3/0000623180_007_20260813014612043.jpg" alt="" /></span> 관련자료 이전 '대박' 경기장 원숭이 쫓으려 '원숭이 성대모사' 인력 배치 "진짜는 가짜가 두려워!"... 인도 '기상천외' 올림픽 유치전 08-13 다음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