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붙은 고기에 지갑 더 연다…'친환경 프리미엄' 데이터로 입증 작성일 08-13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UTx4sAd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2cf54399801f32d7516a96a4898fd13d4d629d70c171531a4b3be063a1c43f" dmcf-pid="qp43NnGhe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3/dongascience/20260813104611190wygd.jpg" data-org-width="680" dmcf-mid="7R21odyO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dongascience/20260813104611190wy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5b845d3671dd0de168602444cae868614fe15c03cb1ea542e2529f7667b77e" dmcf-pid="BU80jLHle8" dmcf-ptype="general">유기농 라벨이 붙은 고기는 비싼 편이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실제 시장에서 ’프리미엄(경제적 가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빅데이터로 입증됐다. </p> <p contents-hash="f47218c354a37c2786c0288ecf1d6cd0faa955fc153e5fdf8aa0e49e44eb7bd1" dmcf-pid="bu6pAoXSL4" dmcf-ptype="general">포스텍은 정진호 인문사회학부 교수 연구팀이 다니엘 우퍼 미국 농무부(USDA) 박사, 니콜 위드마르 퍼듀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마리아 베리코우 연구원, 제이슨 러스크 오클라호마주립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75만 건의 고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마트 가격표만으로는 보이지 않던 '지속가능성 라벨'의 프리미엄을 데이터로 밝혀내고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9a9c293ac1b945084116e705546af0baeea873a6c435b695993926e26e147e64" dmcf-pid="K7PUcgZvnf" dmcf-ptype="general">'유기농’, ‘온실가스 저감’, ‘목초 사육’ 같은 지속가능성 라벨은 고기의 생산 방식을 알려준다.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정보이면서 생산자에게는 친환경 생산에 든 비용을 값에 반영해 제품을 차별화하는 수단이다. </p> <p contents-hash="f439a44f7edec8c63f7525b9f0014e0ed79d308fb63da7a81d528ab419324b9e" dmcf-pid="9zQuka5TRV"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라벨이 실제 시장에서 값을 제대로 인정받느냐다. 그간 연구는 ‘친환경 고기라면 돈을 더 낼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이 대부분이었고 가격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p> <p contents-hash="f0c775598f1bdca584ce9bb7f3ef8303572c83437deefee02d02efe991e7aa5d" dmcf-pid="2qx7EN1ye2"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웹스크래핑을 활용해 미국 20개 주요 식료품 체인 온라인 매장 342곳에서 2022년 9월 한 달간 소·닭·돼지고기 판매 정보 약 75만 건을 모으고 부위와 지역, 유통업체, 판촉 여부 등 조건을 걷어낸 뒤 오직 '라벨' 하나가 값을 얼마나 올리는지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9b8c9023bbb805f74a0d47f1c888982fbfc4bde7edcb1c8fc745ff5528df0d4d" dmcf-pid="VBMzDjtWR9" dmcf-ptype="general">그 결과 거의 모든 라벨 제품이 일반고기보다 비쌌다. 소고기는 목초 사육과 유기농이 각각 약 33%, 닭고기는 목초 사육이 약 17% 더 비쌌고 돼지고기는 유기농이 약 43%로 가장 높았다. </p> <p contents-hash="a5460e7fe7f044bfe3e63a39acd6a6dc59218f2f445184d4baa965f4c40e9da9" dmcf-pid="fbRqwAFYdK" dmcf-ptype="general">가격 차이는 단순히 원가 때문은 아니었다. '온실가스 저감', '비유전자변형(Non-GMO)'처럼 원가와 상관없이 높은 가격이 책정된 고기들도 있다. 소비자들이 '환경을 위한 가치' 그 자체를 알아보고 값을 치른다는 뜻이다. </p> <p contents-hash="cd3b5962099d6c8ad342e2ba24368be942f3a7bde2765704a1c9c4fc3e92d09d" dmcf-pid="4KeBrc3Gnb" dmcf-ptype="general">같은 라벨이라도 고기 종류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졌다. 유기농 돼지고기는 프리미엄이 43%였지만 닭고기는 7% 수준에 그쳤다. 미국 양돈산은 특수한 방식으로 바꿀 때 비용이 크게 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시장은 '착한 생산 방식'에 보답하되 고기와 라벨에 따라 보답의 규모는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1ce2a0a7fece597ded904077b46efaf7b186310bb1aaaf0b779afb34ae76b798" dmcf-pid="89dbmk0HiB" dmcf-ptype="general">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른 품목이나 국가로도 확장할 수 있어 한국 식품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다만 한 달간의 자료에 기반한 만큼 계절과 판촉 주기를 반영한 시계열 분석은 앞으로의 과제"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0b13f0d106a59d668ce771e11bf288ba364c2974bc79f1c85bb95919651dfe3" dmcf-pid="62JKsEpXMq"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br> doi.org/10.1371/journal.pone.0353190 </p> <p contents-hash="0b4becfad1bcd6724ad863e51036356162f3df5621bad3fd19fb80f1f6758c1b" dmcf-pid="PVi9ODUZMz"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웹툰·문체부·인터폴 공조…글로벌 불법 웹툰 공급망 뿌리 뽑았다 08-13 다음 LG, 스켈레톤·아이스하키 ‘미래 국대’ 키운다…2030년까지 후원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