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 11년간 식물인간 된 '무패' 복싱 유망주, 33세 나이로 사망…"복싱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작성일 08-14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4/0002045102_001_2026081408101494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2015년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이 됐던 프리차드 콜론이 숨을 거뒀다.<br><br>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출신 복서 프리차드 콜론이 경기 중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진 지 10여년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br><br>'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콜론의 유가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들 프리차드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다. 이제 프리차드는 더 좋은 곳으로 갔다"면서 "오랜 세월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 가능하다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콜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br><br>현역 시절 슈퍼미들급 선수로 16승 13KO를 기록 중이었던 콜론은 지난 2015년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타코마파크에서 열린 테럴 윌리엄스(미국)와의 경기 도중 뒤통수를 수차례 가격당해 뇌출혈을 일으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4/0002045102_002_20260814081015046.jpg" alt="" /></span><br><br>당시 콜론은 7라운드 도중 통증을 호소했으나 심판은 경기를 강행시켰고, 콜론이 9라운드가 종료된 뒤 글러브를 벗으면서 경기는 콜론의 실격패로 끝났다. 콜론은 뇌 손상으로 인해 경기가 끝났다고 착각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데일리 메일'은 그가 복싱계에서 금지된 '래빗 펀치'를 반복적으로 맞아 두개골 일부가 함몰됐다고 설명했다.<br><br>후두부를 타격하는 기술인 래빗 펀치는 세계복싱평의회(WBC)와 세계복싱협회(WBA) 규정집에 고의적인 반칙으로 명시되어 있다. 심판은 선수가 래빗 펀치를 시도할 시 곧바로 경기를 중단하거나 기술을 시전한 선수에게 실격패를 선언할 수 있다. <br><br>콜론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구토를 하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콜론에게 경막하혈종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두대골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무려 221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콜론은 깨어난 뒤에도 식물인간이 되어 가족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야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4/0002045102_003_20260814081015100.jpg" alt="" /></span><br><br>콜론은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본인의 SNS에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끝까지 버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br><br>또한 다른 격투기 선수들과 축제에 참여하거나 스스로 양치질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br><br>그러나 콜론은 끝내 세상을 떠났다.<br><br>'데일리 메일'은 "콜론의 이야기는 복싱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라며 안타까워했다.<br><br>사진=프리차드 콜론 SNS / 데일리 메일 관련자료 이전 독파모 2차 결과 발표 임박…AI 업계 '초긴장', 관전 포인트는 08-14 다음 프로당구 신생팀 브레이커스,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제압 이변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