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씩 6번 전력질주했더니"…몸속에서 벌어진 놀라운 변화 작성일 08-14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구진 "운동 효과 우열 의미 아냐…강도 따라 분자 반응 달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IbnLIb0oZ"> <p contents-hash="f44d684fb7d9be9d5c58ce270e5b67039ce6a01cc67cd79ca7ff8d447ddfceb9" dmcf-pid="FCKLoCKpjX"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단 몇 분간의 고강도 운동도 대사질환 위험 감소 등 건강상 이점과 연관된 광범위한 분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초씩 6차례 전력질주한 직후 혈액에서 측정한 단백질 약 4분의 1이 변화했다. 다만 이는 운동 직후 나타나는 분자 수준의 반응을 비교한 것으로, 짧은 전력질주가 장시간의 중강도 운동보다 건강에 더 좋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p> <p contents-hash="7c193269e8d3cfb8285f573539d52fbc4c8c6f9b0ad3333d044e4da6cb5f1b38" dmcf-pid="3h9ogh9UjH" dmcf-ptype="general">13일(현지시간) 미국 록펠러대학에 따르면 폴 코언 분자대사연구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30초간 전력질주를 6차례 실시한 뒤 혈액을 분석한 결과, 측정한 단백질 가운데 약 4분의 1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90분간 중강도로 사이클링한 직후에는 변화한 단백질이 0.25% 미만이었다. <span>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메디슨</span><span>’에 발표됐다.</span></p> <p contents-hash="964ddb89932db87f09f7ec99c82eed5061a53fc52c9be8c742f8a37351a2eb9b" dmcf-pid="0l2gal2ukG"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운동 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혈액 속에서 분비되는 단백질과 대사물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다. 운동에 반응해 혈액으로 분비되거나 농도가 변하면서 다른 조직에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을 ‘엑서카인(exerkines)’이라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0089554a79bd5ac7f33e73b45d1075e991610f0771322b0a94348b2fb26bdc" dmcf-pid="pSVaNSV7k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4/ZDNetKorea/20260814105550495gnxk.jpg" data-org-width="639" dmcf-mid="1hlUuxlwg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4/ZDNetKorea/20260814105550495gnx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dd9066a40d874f69902cffa7b102fb0190e0a1661668bbee38b3fda298ee85" dmcf-pid="UvfNjvfzcW"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가장 큰 즉각적인 변화는 고강도 전력질주에서 나타났다. <span>참가자들이 30초씩 6차례 전력질주한 직후에는 측정 대상 단백질의 약 4분의 1이 변화했다. 혈액 속 대사물질에서도 광범위한 반응이 나타나 200개 이상 대사물질 농도가 달라졌다.</span></p> <p contents-hash="b6dd28c7b85d84a4d8b0a54cd1e62bee335a3cec6dcd6f5195d8053b7d6c9257" dmcf-pid="uT4jAT4qjy" dmcf-ptype="general">특히 혈관 성장과 조직 재형성, 호르몬 신호 전달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이 운동 직후 빠르게 증가했다.</p> <p contents-hash="251a9d5be61b125db31e6e9098a0c8fc270689f4e3b441b05331225fc847bd87" dmcf-pid="73nCh3nQaT"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가운데 일부가 운동 직후 새롭게 만들어진 단백질이 아니라 세포 표면에 존재하던 단백질 일부가 잘려 혈액으로 빠르게 방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을 ‘엑토도메인 셰딩(ectodomain shedding)’이라고 한다.</p> <p contents-hash="6b5bdff6ff4ab2ac8e154518cbea2ddeff19e2c73cba152379eda38e9b9b1c60" dmcf-pid="z0Lhl0LxAv" dmcf-ptype="general">운동 직후 채취한 혈액이 다른 세포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봤다.</p> <p contents-hash="27e64332424e0965a803faa5393b7ebede0ebb005afddb89ee92b2c7c492c8fc" dmcf-pid="qpolSpoMaS"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운동 후 참가자의 혈액을 인간 지방세포에 노출하자 전력질주 직후 채취한 혈액에서는 지방세포의 유전자 활동에 광범위한 변화가 나타났다. 에너지원 처리부터 호르몬 반응, 영양소 가용성을 감지하는 과정과 관련된 유전자 등이 영향을 받았다.</p> <p contents-hash="c70918cd5adfc26ce620bc8c5813ab3944cbb321af280d755eb784858a6c3ac9" dmcf-pid="BUgSvUgRol" dmcf-ptype="general">중강도 사이클링 직후 채취한 혈액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변화가 관찰됐다.</p> <p contents-hash="9deb5f0fd106d6b0e6beed9c0a3a5393080db0b03ebfa601717a327fd1120ab5" dmcf-pid="buavTuaeAh"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진은 이를 중강도 운동의 분자적 효과가 작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운동 종류와 강도에 따라 반응이 나타나는 시점 자체가 달랐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900e8c5f36fabf2e184b5323b86a10077b965849023ee01144bdc89194ed315" dmcf-pid="K7NTy7NdgC" dmcf-ptype="general">90분간 중강도 운동을 한 경우 운동을 마친 직후보다 약 3시간이 지난 뒤 지구력 운동에 따른 에너지 수요와 관련된 지방산과 간 유래 단백질 등이 혈액에서 의미 있게 증가했다.</p> <p contents-hash="8b6ec17472186164f92d397746089519db5b97bbf88035b6363dd89c517636c4" dmcf-pid="9zjyWzjJg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발견한 단백질 변화가 장기적인 건강 지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추가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9669ae371d4573702bdb160b5726d0e6198604b94126987be0e21d214498f23" dmcf-pid="2qAWYqAikO"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5만3천명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해 운동에 반응하는 단백질과 심혈관·대사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비교했다.</p> <p contents-hash="2af90033f8695b7f0fdf9631ef095d63096a25263c894e4efe73df22ab5ff138" dmcf-pid="VBcYGBcnNs" dmcf-ptype="general">그 결과 운동에 따라 변화한 여러 단백질이 심혈관·대사질환 위험 감소와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비만과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관련 지표에서 두드러졌다.</p> <p contents-hash="e550540f9ba320960136b566155dab47037becb81f22ed139bd1590eade57412" dmcf-pid="fbkGHbkLAm" dmcf-ptype="general">질병 위험 감소와 연관된 단백질 33개 가운데 32개는 전력질주 후 농도가 변했다. 중강도 운동 직후 변화한 단백질은 3개였다. 이들 단백질 가운데 4분의 1 이상은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느린 것과도 연관성을 보였다.</p> <p contents-hash="4c3c381148869215e904d3510676dc59775eaf087b346a21056a8154fb04762f" dmcf-pid="4KEHXKEocr" dmcf-ptype="general">다만 이는 해당 단백질의 변화가 실제로 질병 위험을 낮추거나 노화를 늦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는 아니다.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단백질과 건강 지표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p> <p contents-hash="e8de57ffbbbabeb1d5c875e337f6d85e1561734b86786bf810b8b20220a40b7d" dmcf-pid="89DXZ9Dgkw"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고강도 운동에서 나타난 큰 분자 반응이 단순히 전력질주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의 일시적인 스트레스 반응인지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daa7519511b6c7023fb35662de08790c0429334de61cc9e4e5ca500a1ab04a79" dmcf-pid="62wZ52wajD" dmcf-ptype="general">참가자들이 8주 동안 운동 훈련을 받은 뒤 다시 실험한 결과에서도 고강도 운동에 따른 특징적인 분자 반응은 유지됐다.</p> <p contents-hash="80a17f345641ebb86a899550b8e7eba5fee9358fb0b32dfbeef898c941b36966" dmcf-pid="PVr51VrNaE"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폴 코언 록펠러대 분자대사연구소장은 “8주간 훈련한 뒤에도 이러한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은 신체가 익숙하지 않은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강도 높은 운동 자체의 특징적인 반응일 가능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497c3386cae24440ac7e0ed1cd0b8b5c39d01920a83187ce84a0173132ee35d9" dmcf-pid="Qfm1tfmjAk"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운동 강도에 따라 인체에서 서로 다른 엑서카인이 분비되고, 이러한 물질이 신체 곳곳에 운동 신호를 전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6e1710f3490a08084c1a7b5d492e8794ebfca75cfeb0ee558186697771776cf" dmcf-pid="xKEHXKEojc"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한 루크 올슨 박사는 “서로 다른 강도의 운동이 신체 전반에 각기 다른 적응을 일으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를 연결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엑서카인이 운동 강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b49a32177e62b5650cd50f885cb12a82898bf73c20e1b1a89c44e5495140b12" dmcf-pid="ymzdJmztcA"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만으로 3분의 전력질주가 90분의 중강도 운동보다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연구진이 직접 비교한 것은 주로 운동 전후 혈액에서 나타나는 단백질과 대사물질의 변화이며, 체중 감소나 심혈관질환 발생률, 수명 등 장기적인 건강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아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1d4532275e8b8e4645e2084886de8223869af8cc38b3da2f8bb9250e8aedce9" dmcf-pid="WsqJisqFAj" dmcf-ptype="general">안희정 기자(hj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그'로 1조원 격차 뒤집은 크래프톤…넥슨 아성 흔들 08-14 다음 AI도 人도, 대체 누가 이기나…신진서, 80개월째 바둑 왕좌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