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남았지만 금빛 욕심은 그대로”…안세영, 세계선수권 탈환 정조준 작성일 08-14 14 목록 <b><b>7개 대회 전승 질주하다 일본 오픈 기권…왼발 부상 변수 넘어야<br>서승재-김원호는 남자 복식 2연패 도전…17일 뉴델리서 개막</b><br></b><br>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금빛 스매시를 향해 인도 뉴델리로 떠났다.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과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를 앞세워 정상 탈환과 2연패에 도전한다. 그 중심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안세영이 있다. 올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가다 발 부상으로 한 차례 쉼표를 찍은 안세영에게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 복귀와 실전 감각 회복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무대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8/14/20260814515064_20260814153212877.jpg" alt="" /></span> </td></tr><tr><td>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td></tr></tbody></table>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뉴델리로 출국했다. 하계올림픽과 함께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로 꼽히는 세계선수권은 17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진다.<br>  <br> 한국은 안세영을 비롯해 서승재-김원호, 여자 복식 세계 3위 이소희-백하나 등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다만 세계 6위 공희용-김혜정은 공희용의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br>  <br> 가장 큰 관심은 안세영의 여자 단식 정상 탈환 여부다. 안세영은 2023년 결승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br>  <br> 올 시즌 흐름은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인 11승을 거두고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인 94.8%를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입증했다.<br>  <br> 하지만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발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왼발은 2024 파리올림픽 때부터 안세영을 괴롭혀온 부위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가장 큰 변수로 부상 상태와 실전 감각이 꼽히는 이유다.<br>  <br> 안세영은 이날 출국에 앞서 몸 상태에 대해 비교적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상태”라며 “통증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참고 컨트롤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br>  <br> 결국 관건은 경기 감각이다. 안세영은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현지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br>  <br> 박주봉 감독도 같은 지점을 짚었다. 박 감독은 “안세영이 거의 회복 단계에 들어가 합숙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며 “초반 1~2회전에서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br>  <br> 안세영 역시 세계선수권 이후 이어질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서도 실전 출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세계선수권과 다음 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이에 열리는 중국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경기 감각은 연습과 달라서 경기를 뛸수록 안정되고 플레이를 잘 풀어나갈 수 있다”며 “경기를 뛰지 않았을 때 떨어지는 감각을 방지하기 위해 몸 상태가 된다면 뛰고 싶다”고 말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8/14/20260814515065_20260814153212890.jpg" alt="" /></span> </td></tr><tr><td>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td></tr></tbody></table> 부상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넘어야 할 산이다. 안세영은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로 몸을 잘 못 쓸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적응하고 내게 맞는 스타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격을 무리하게 가져가면 역으로 당할 수 있어 절제 있게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br>  <br> 상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세계 3위 왕즈이(중국)에게도 13전 12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세계선수권이라는 단판 토너먼트 무대에서 부상 이후 첫 경기부터 정상적인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최대 변수다.<br>  <br> 안세영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단순히 금메달 하나를 추가하는 대회로만 바라보지 않는다.<br>  <br> 그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매년 다른 선수들이 성장해서 들어오는 새로운 대회”라며 “내가 어느 정도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 설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선수권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곧이어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r>  <br> 남자 복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승재-김원호가 2연패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포함해 한 시즌 11차례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 복식조로 자리 잡았다. 서승재는 2023년 강민혁과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합작해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br>  <br> 최근 네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한 서승재-김원호는 상대의 집중 분석을 돌파하기 위한 준비에도 공을 들였다. 장신 선수를 훈련 파트너로 불러 강한 스매시와 빠른 네트 플레이에 대비했다.<br>  <br> 김원호는 “작년의 좋은 기억을 다시 가져와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서승재는 “작년 우승은 지난 일이다. 올해 더 잘 준비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  <br>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중국 마스터스를 거쳐 다음 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세계선수권 성적이 곧바로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는 장기 레이스인 셈이다.<br>  <br> 박 감독은 “세계선수권이 끝나고 바로 아시안게임으로 연결되는 힘든 일정”이라며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의 우승을 목표로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압바꾸모바 등 소속팀 없는 국가대표 지원체계 강화 08-14 다음 큐빅, 중기부 '글로벌 팁스' 선정… 데이터 플랫폼 '신타이탄' 해외 진출 추진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