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 전 감독, 심정지 후 맥박 회복…산소호흡기 사투 작성일 08-14 31 목록 【 앵커멘트 】<br>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거대한 족적을 남긴 백인천 전 감독이 뇌경색 악화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습니다.<br> 한때 심정지가 왔으나 기적적으로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이상주 기자입니다.<br><br>【 기자 】<br>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백인천 전 감독이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br><br> 야구계와 KBO에 따르면 뇌경색을 앓던 백 전 감독은 오늘(14일) 아침 6시 반쯤 충남 천안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br><br> 의료진으로부터 "숨이 멎었다"는 말을 들은 지인이 장례절차를 위해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옮겼는데, 그 과정에서 백 전 감독의 맥박이 미세하기 다시 뛰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br>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연명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br><br> KBO 관계자와 지인들은 기적을 바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br><br>▶ 인터뷰(☎) : 유승안 / 프로야구 전 감독<br>- "일단은 그 중환자실에서 케어를 하고 있는데 뭐 본인이 사시려고 그러는 것도 있지만은, 또 그 연세에 체력이 보통 분들하고는 다르니까."<br><br> 백인천 전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서 23년간 현역으로 뛰며 시대를 풍미한 전설입니다.<br><br> KBO 출범 첫해인 1982년,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하며 전무후무한 시즌 타율 4할 1푼 2리를 기록해 역대 유일의 '4할 타자'로 야구사에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br><br> 1990년 LG 트윈스의 초대 사령탑을 맡아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휘했고, 삼성과 롯데 등의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 야구의 기틀을 다졌습니다.<br><br>▶ 인터뷰 : 백인천(2023년 MBN 특종세상)<br>- "남은 시간 있으면 그 당시에 MBC 청룡 그멤버들 한번 만났으면 좋겠네. 옛날 얘기할 수가 있잖아."<br><br>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전설'의 마지막 소망처럼, 옛 동료와 반갑게 옛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야구계와 팬들의 간절한 쾌유 기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br>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설의 4할 타자 백인천 위독…뇌경색 증세 악화 08-14 다음 [BIC 2026] 인도네시아, 韓 인디와 손잡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한다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