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역도·탁구까지…로봇 2056대가 벌이는 ‘스포츠대회’ 작성일 08-15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5/0001131994_001_20260815095115888.jpg" alt="" /><em class="img_desc">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2026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사람이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 2000여대가 축구와 육상, 역도, 탁구 등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하는 대회가 중국에서 열린다.<br><br>신화통신은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666개 팀에서 모두 2056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5/0001131994_002_20260815095115979.jpg" alt="" /><em class="img_desc">휴머노이드 로봇 ‘아지봇’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2026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공개 훈련에서 사람과 탁구하고 있다.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지난해 열린 첫 대회와 비교하면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25년 대회에는 16개국 280개 팀에서 500여대의 로봇이 참가했다. 1년 만에 참가 로봇 수가 약 4배로 증가했다.<br><br>미국과 독일, 일본 등 주요 로봇 기술 국가가 참가하며 브라질도 로보컵에 출전했던 5개 팀을 묶어 국가대표팀을 구성했다. 중국에서는 641개 팀, 로봇 1975대가 참가한다. 중국 참가팀에는 157개 기업과 200개 대학·연구기관이 포함됐다.<br><br>경기 종목도 확대됐다. 올해는 30개가 넘는 종목이 열리며 멀리뛰기와 역도, 줄다리기, 탁구 등이 새로 추가됐다. 단순히 어느 로봇이 빨리 달리는지를 겨루는 것에서 벗어나 균형 유지와 힘 조절, 동작 제어, 기체 설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방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5/0001131994_003_20260815095116132.jpg" alt="" /><em class="img_desc">한 팀 관계자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2026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공개 훈련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축구와 육상 같은 일반 스포츠뿐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을 가정한 경기들도 열린다. 공장과 호텔, 가정, 물류시설을 배경으로 조립과 청소, 긴급상황 대응, 도서관 책 정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해 로봇의 실용성을 평가한다.<br><br>대회를 개최하는 중국 측은 스포츠 경기 자체가 목적의 전부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경기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술과 규칙을 실제 산업 표준으로 발전시키고, 경기장에서 검증된 균형·이동·물체 제어 기술을 공장이나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br><br>중국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업을 연결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로봇들이 얼마나 빠르게 달리고 높은 점수를 얻는지를 겨루는 스포츠 이벤트인 동시에 실제 산업에 투입할 기술을 시험하는 대규모 실험장 성격을 갖는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흥행 보증 수표 빠지고도 대회 흥행 성공한 캐나다오픈, TD는 '12일 마스터스' 체제 유지 의사 밝혀 08-15 다음 밤새워 테니스만 하는 꿈을 실현한 금천여성회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