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해서 엉엉 울었다"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억울함 호소, 왜?…"내 잘못인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 작성일 08-15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5/0002045589_001_2026081510291431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조국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br><br>사발렌카는 최근 미국 매체 '타임'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4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단지 자신이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 국적이라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코치들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말을 듣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일들이 자신에게 심리적인 타격을 입혀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br><br>그는 "일부 우크라이나 코치들에 나에게 정말, 정말, 정말 심한 말을 했다"며 "그 일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다. 너무 끔찍했기 때문이다.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엉엉 울었다"고 돌아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5/0002045589_002_20260815102914362.jpg" alt="" /></span><br><br>실제로 사발렌카의 2022년 경기력을 최악에 가까웠다. 사발렌카는 이 시즌에만 무려 452개의 더블폴트를 범하면서 사발렌카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발렌카의 경기력은 그가 US오픈 준결승 진출과 연말 WTA 파이널 결승에 올랐던 2022년 말이 되어서야 나아졌다.<br><br>2022년 후반기 상승세는 2023년 호주 오픈 우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사발렌카를 향한 테니스계의 비판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br><br>이 기간 사발렌카는 비판을 견뎌내는 법을 배웠다.<br><br>사발렌카는 "사람들의 반응과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정말 마음이 아팠다. 마치 내 잘못인 것 같았다"면서도 "하지만 곧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잘못을 한 적이 없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5/0002045589_003_20260815102914389.jpg" alt="" /></span><br><br>2023년 인디언웰스 대회 이후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발렌카는 같은 해 윔블던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언론을 향해 정치적인 질문을 삼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테니스와 관련이 없는 질문을 하는 기자가 있으면 이전 발언을 참고하라는 답변으로 갈음했다.<br><br>2022년과 2023년은 결국 지금의 사발렌카를 만든 시간이었다. 사발렌카는 이후 호주 오픈과 US오픈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고, WTA 1000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br><br>최근에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벨라루스를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보면서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우는 벨라루스의 어린이들을 위해 국적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여자농구 일본에 2연패…강이슬 "추격 당할 때 위축된 점 반성" 08-15 다음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명함…美억만장자들은 왜 스포츠팀에 꽂혔나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