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금 따올게요"…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의 다짐 작성일 08-15 45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가 광복절인 오늘,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한 달 뒤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뒤에 금메달을 걸고 할아버지를 찾아뵙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br>윤재영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카자흐스탄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br><br>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만큼 광복절의 의미도 남다릅니다.<br><br>[허미미/유도 국가대표 : 오늘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에 들어왔다는 자체가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요. (할아버지께서) 제가 국가대표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완전 좋아하셨을 것 같아서…]<br><br>일본에서 태어나 유도를 시작했지만 망설임 없이 태극마크를 단 건 '한국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 덕.<br><br>세계선수권 정상에 이어 파리올림픽 은메달까지 목에 걸며 어느새 태극마크는 할머니의 바람을 넘어 자신의 진심이 됐습니다.<br><br>[허미미/유도 국가대표 : 올림픽 끝나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응원해 주셨다는 걸 알게 되고… 힘든 순간도 많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br><br>올림픽 뒤엔 허석 선생의 기념비 앞에 은메달을 놓으며 다음엔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br>이제 약속을 지킬 아시안게임이 한 달 뒤 일본에서 열립니다.<br><br>부족한 체력을 끌어올리고자 새벽부터 야간 개인 훈련까지 하루 6시간 넘게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br><br>[허미미/유도 국가대표 : 할머니 계신다면 잘하고 있다고 하셨을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기념비에) 꼭 메달 챙겨 가려고 하는데, 그게 또 금메달이었으면 좋겠고요.]<br><br>가슴 속엔 어쩌면 금메달보다 더 큰 꿈을 품고 있습니다.<br><br>[허미미/유도 국가대표 : 제 유도 보면서 유도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함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서.]<br><br>[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16전 16승' 복싱 유망주 끝내 비극... 경기 중 뇌손상→10년 넘게 투병, 33세로 세상 떠났다 08-15 다음 [부고] 박연준(전 스포츠서울 기자)씨 외조모상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