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감감무소식"…英 국가대표 육상코치, 모로코 여행 후 실종 작성일 08-16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16/NISI20101011_0003527009_web_20101011000904_20260816142216166.jpg" alt="" /><em class="img_desc">[뉴델리=AP/뉴시스] 사진은 레온 밥티스트의 선수 시절. 인도 뉴델리의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커먼웰스 게임 남자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뻐하고 있다.2010.10.10</em></span><br><br>[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지도해 온 영국 육상 대표팀 코치가 모로코 출장을 떠난 뒤 두 달 가까이 연락이 끊겨 실종 우려가 커지고 있다.<br><br>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육상계의 저명한 코치 레온 밥티스트(41)가 약 두 달 전 모로코를 방문한 뒤 소식이 끊겼다. 그는 친한 친구들과 골프 여행을 위해 주말 동안 모로코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가 지도하던 선수들은 물론 소속 단체 관계자들도 그와 전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br><br>밥티스트는 러프버러를 기반으로 영국육상연맹(UKA)의 컨설턴트로 급여를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휴대전화로 남긴 메시지에도 답장이 없는 상태다. UKA 측은 기밀 유지를 이유로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br><br>가디언에 따르면 밥티스트의 전 영국 대표팀 동료는 "내가 겪어본 그는 매우 차분하고 분별력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도 모른다. 정말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br><br>밥티스트가 지도하던 선수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파리 올림픽 여자 4x400m 계주 동메달리스트 찰리 돕슨은 코치가 없는 동안 잔부상에 시달리며 최근 버밍엄에서 열린 유럽육상선수권 4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br><br>돕슨은 이 경기에서 45초18을 기록해 4위에 그쳤다. 지난해 세운 개인 최고기록 44초14보다 1초 이상 느린 기록이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근황을 두고 "흥미로운 8주였다"고 짧게 말했다.<br><br>돕슨은 최근 커먼웰스 게임에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남자 4x400m 계주 예선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결승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KA 직원들이 돕슨을 비롯한 밥티스트 그룹 선수들을 대신 지원하고 있으며 전 유럽 400m 챔피언 마틴 루니가 돕슨을 지도하기 시작했다.<br><br>밥티스트는 한때 영국을 대표하던 정상급 단거리 선수였다. 그는 2010년 델리 커먼웰스 게임에서 200m와 4x100m 계주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28세에 은퇴했다.<br><br>수술 여파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그는 2014년 글래스고 커먼웰스 게임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뒤 코치로 전향했다. 당시 그는 "아무리 열심히 훈련하고 기량을 끌어올리려 해도 무릎 수술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에게 은퇴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사실상 내게는 이미 정해진 일이나 다름없었다"고 덧붙였다.<br><br>밥티스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나 연락이 끊긴 정확한 시점, 현지 당국의 수색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7대 SEED에 포함된 핵융합 놓고 '찬반 논쟁' 08-16 다음 조코비치, 신시내티오픈 2회전 탈락…50위 티란테에 패배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