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때문인가, 나이 때문인가…조코비치 세계 50위에 충격 역전패 작성일 08-16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6/0001132147_001_20260816182511240.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의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오픈에서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와 경기 도중 머리의 땀을 닦고 있다.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em></span><br><br>[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무더위와 높은 습도에 고전한 끝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br><br>조코비치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의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경기에서 세계랭킹 50위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25·아르헨티나)에게 1-2(6-2 4-6 4-6)로 역전패했다.<br><br>첫 세트만 해도 조코비치의 낙승이 예상됐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6-2로 가볍게 가져갔지만 2세트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오하이오 특유의 높은 기온과 습도가 조코비치를 괴롭혔다. 포인트가 끝날 때마다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인 채 숨을 골랐고, 2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는 트레이너와 의사를 불렀다. 조코비치는 수건에 구토한 뒤 혈압 검사까지 받았다. 이후에도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티란테에게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줬다.<br><br>조코비치는 경기 뒤 “내가 느낀 상태를 생각하면 즐거운 경기는 아니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고 특히 덥고 습할 때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br><br>티란테는 조코비치가 흔들리는 사이 강한 서브와 포핸드를 앞세워 생애 최대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50위인 티란테는 톱10 선수를 상대로 통산 4승1패의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br><br>조코비치는 최근 메이저대회 이외의 대회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br><br>올 시즌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하고 지난달 윔블던에서도 4강까지 올랐지만, 메이저대회가 아닌 대회에는 이번 신시내티오픈을 포함해 세 차례만 출전했다. 인디언웰스와 로마, 신시내티에서 거둔 성적은 2승3패로 한 번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br><br>조코비치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뒤 메이저대회와 올림픽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br><br>이번 대회에는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했지만 첫 경기에서 탈락하면서 다시 충분한 실전 경험 없이 메이저대회를 맞게 됐다.<br><br>조코비치는 신시내티오픈에 다시 출전할 가능성을 묻자 “그러길 바라지만 불행하게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며 사실상 마지막 출전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스마트폰 불황 맞아?... '여권폰'에 움직인 소비자들 08-16 다음 英은 소모임 연결, 佛은 전 국민 심리상담…세계는 외로움과 전쟁 중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