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체육인 760명 사망했는데…러시아 '제재 족쇄' 풀렸다→"세계양궁연맹 4년 만에 전격 복귀 허용" 유럽 각국 '스포츠워싱' 강력 반발 작성일 08-17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647_001_20260817010609818.png" alt="" /><em class="img_desc">▲ 세계양궁연맹(WA)이 러시아 궁사에 대한 출전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 러시아 '리아'</em></span><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양궁연맹(WA)이 러시아 궁사에 대한 출전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br><br>이에 따라 러시아 선수단은 앞으로 WA 주관 국제대회에서 자국 국기와 국가(國歌)를 사용하며 경쟁할 수 있게 됐다.<br><br>미국 AP통신, 러시아 '리아' 등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WA가 이날 집행위원회 온라인 회의를 열고 러시아 선수와 팀, 협회 관계자 등에게 적용한 기존 제한 조치를 모두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br><br>이번 결정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달 7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대한 자격 정지 조치를 종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br><br>WA는 IOC 결정을 검토한 뒤 양궁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연맹이 직접 주관하는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의 정상적인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br><br>특히 2022년부터 적용해 온 러시아 국기와 국가 사용 제한 규정도 폐지했다. <br><br>이에 따라 러시아 선수단은 국제 양궁 무대에서 자국 국기를 달고 출전할 수 있으며, 시상식에서도 국가가 연주될 수 있다.<br><br>WA는 "이제 러시아 선수의 참가 여부는 (타국과 동일하게) 기존 참가 자격 기준과 도핑 방지 규정, 개최국의 법률 및 비자 요건 등을 충족하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br><br>다만 이번 조치는 WA가 운영하는 대회로만 한정된다.<br><br>유럽양궁연맹(WAE)이 주최하는 대회 출전 여부는 유럽 연맹의 자체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br><br>이에 대해 WA는 "이번 해제 조치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WAE와는 지속적으로 밀도 높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양궁 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종전 기조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br><br>하나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을 필두로 한 유럽 각국은 러시아의 국제 체육계 복귀 기류에 강한 우려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br><br>앞서 우크라이나 NOC는 IOC가 지난달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자격 정지를 해제한 결정에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상태다.<br><br>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항소는 올림픽 헌장과 국제법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IOC 결정은 기존 제재의 근거가 된 실제 전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며 러시아 복귀 결정이 올림픽 헌장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br><br>현재 IOC와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측 항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647_002_20260817010609860.png" alt="" /><em class="img_desc">▲ 미국 AP통신, 러시아 '리아' 등 복수 매체는 16일 "세계양궁연맹이 이날 집행위원회 온라인 회의를 열고 러시아 선수와 팀, 협회 관계자 등에게 적용한 기존 제한 조치를 모두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em></span><br><br>유럽 일부 매체는 일련의 흐름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br><br>스웨덴 ‘엑스프레센’과 에스토니아 매체 ‘델피’는 사설을 통해 IOC 결정을 비판하며 "러시아의 국제기구 복귀가 우크라이나와 이를 지지하는 국가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br><br>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프레스' 역시 "러시아 선수의 국제대회 복귀는 그들의 선전 활동을 돕는 '스포츠워싱'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에 러시아가 여전히 정상적인 스포츠 국가로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행위”라고 일침했다.<br><br>이어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76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가 목숨을 잃었다” 전하며 유럽양궁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 올렉산드르 오니슈추크를 전투 과정에서 사망한 대표적 자국 체육인으로 소개했다.<br><br>러시아 제재를 해금한 스포츠 단체는 WA뿐이 아니다.<br><br>앞서 세계체조연맹은 지난 5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출전 제한을 해제했고, 유럽펜싱연맹 또한 지난 6월 러시아 선수 복귀를 승인했다.<br><br>러시아의 국제대회 복귀는 스포츠 분야를 넘어 문화 영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br><br>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선 러시아관이 2022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br><br>이에 유럽교육문화집행기관(EACEA)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법률 검토 이후 지난달 21일 베네치아 비엔날레 재단에 제공하던 200만 유로(약 33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중단했다.<br><br>유럽연합 측은 "유럽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문화 행사는 민주적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며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러시아관 재개 방침을 꼬집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647_003_20260817010609940.pn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프레스'</em></span> 관련자료 이전 LG이노텍, 상반기 카메라모듈 이익률 4.5%...반도체기판은 10.6% 08-17 다음 AI에 털어놓은 살해 계획… 얼마 후 경찰이 찾아왔다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