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불러온 리그 개편 논의...선수·팬 만족할 묘안 찾을까? 작성일 08-17 45 목록 [앵커] <br>프로야구 일정이 폭염으로 인해 전면 중단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경기 수 축소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습니다.<br><br>프로축구도 폭염 기간을 피해 리그를 운영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br><br>기후 위기가 불러온 프로 리그 개편 움직임을 박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 <br>지난 4일 인천의 프로야구 경기입니다.<br><br>경기가 끝나갈 무렵 외야 관중석에 있던 남성 1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br><br>온열 질환 증세를 보인 남성은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기도 잠시 중단됐습니다.<br><br>[프로야구 경기 중계 장면 : 관중 한 분이 쓰러진 것 같아요 / 시작에 앞서 경기가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br><br>선수는 물론 관중까지 극한 폭염으로 쓰러지자 KBO는 긴급회의를 열어 5일 동안 프로야구 전 경기를 중단했습니다.<br><br>프로야구 출범 이후 폭염으로 리그 일정이 전면 중단된 것은 처음입니다.<br><br>[박근찬 KBO 사무총장 :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될 것이 향후 일정 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관중이나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된다는 그런 의견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br><br>문제는 해마다 극한 폭염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br><br>때문에, 2015년 KT 위즈 합류와 함께 시작된 144경기 체제를 이전과 같이 130경기 안팎으로 줄이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br><br>무리하게 경기 수를 유지하는 것 보다 선수와 팬을 보호하고, 경기 수준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논리입니다.<br><br>다만, 경기 수 감소로 인한 구단의 재정 악화가 걸림돌입니다.<br><br>그래서 시즌을 2주가량 앞당겨 시작하는 방안도 또 다른 대안으로 거론됩니다.<br><br>프로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br><br>프로야구와 달리 극한 폭염으로 인한 경기 제한 규정이 없고, 돔구장이라는 대안조차 없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br><br>때문에, 프로축구선수협회는 아예 봄에 시작해 늦가을 시즌을 끝내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시즌을 끝내는 방식으로 K리그를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br><br>일본 J리그를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도 이미 가을-봄 시즌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br><br>다만 겨울철 잔디 보호 등이 문제로 남습니다.<br><br>결국, 종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프로 리그 개편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가 시급해 보입니다.<br><br>YTN 박순표입니다.<br><br>영상편집 : 김지연 <br>디자인 : 정소휘<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韓 국적 포기+9번 수술' 린샤오쥔, 中 오성홍기 계속 단다?…중국 매체 "세대교체 대상 아닐 것"→"2살 위 우다징 감독 우대" 전망 08-17 다음 "안세영 큰일 났다! 왼무릎 봤어? 아이스팩 칭칭"…인도 언론, '배드민턴 여제' 컨디션 시선집중→"완벽하지 않다" AN 발언까지 주목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