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8대3 승리에 희비 교차…이종혁·유희관의 ‘집관’은 경기보다 치열했다 작성일 08-17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7/0001132191_001_20260817084309612.jpg" alt="" /></span><br><br>[스포츠경향 강석봉 기자] LG와 두산의 라이벌전이 마이크 앞에서 한 번 더 펼쳐졌다. LG 트윈스 팬인 배우 이종혁과 두산 베어스 레전드 유희관이 지난 2일 경기를 함께 시청한 가운데, 두산의 8대3 승리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의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br><br>스튜디오이이지지가 공개한 신규 토크 콘텐츠 ‘유난스런마이크첵’ 첫 회에서는 이종혁과 유희관이 각각 LG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중계를 지켜봤다. 마이크와 테이블, 닭곱도리탕과 술이 놓인 공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의 작은 응원석으로 변했다.<br><br>초반부터 두 사람은 아웃카운트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두산이 첫 아웃카운트를 잡자 유희관의 표정이 살아났고, LG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나자 두 사람은 서로의 반응을 살피며 웃었다. 반대로 LG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거나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 이종혁은 몸을 앞으로 기울인 채 화면에 집중했다.<br><br>선수들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랐다. 유희관은 투수 출신답게 투구와 수비 흐름을 짚었고, 이종혁은 LG 팬의 시선으로 키플레이어와 타구 방향을 따라갔다. 이종혁이 타구를 가리키며 “파울 라인을 넘어갔어”라고 설명하자 유희관은 “뭔가 행운이 두산 쪽으로 오네요”라고 응수하며 라이벌 구도를 이어갔다.<br><br>경기 중 LG가 3대2로 앞서던 순간에는 이종혁 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듯했지만, 최종 승자는 두산이었다. 두산은 경기 후반 흐름을 가져오며 8대3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결과가 바뀌는 동안 두 사람의 자신감과 표정도 함께 오르내리며 영상의 서사를 만들었다.<br><br>응원에는 음식도 걸렸다. 퀴즈와 경기 상황에 따라 안주가 추가되었고, 이종혁은 긴장되는 순간마다 같은 안주를 연이어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유희관이 “바로 그냥 술 먹네”라고 받아치는 등 경기 해설과 일상적인 농담이 자연스럽게 뒤섞였다.<br><br>경기 전부터 제시된 직관 조건도 두 사람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직관하기’라는 조건 외에 자전거 타고 잠실경기장 가기, 자전거슈트를 입어야 한다는 조건을 확인하고, 곧바로 유희관의 조건을 따져 물었다. 제작진의 간단한 장치가 실제 친구 사이의 견제와 티키타카로 이어진 셈이다.<br><br>이번 콘텐츠는 경기의 주요 장면을 요약하는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같은 장면을 서로 다른 팀의 팬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산 출신 선수와 LG 팬 배우가 한 공간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는 구성이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함께 집관하기’의 재미를 살렸다.<br><br>‘유난스런마이크첵’은 유튜브 채널 ‘유난스런자덕생활’의 신규 스핀오프 콘텐츠다. 첫 회의 야구를 시작으로 스포츠와 문화, 여행, 라이프스타일 등 자신만의 취향이 뚜렷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br><br>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창단 최초 ‘6연승’ 달성…휴온스, 하림까지 꺾고 단독 선두 질주 08-17 다음 위플로, 美 CUAV 2026 참가…글로벌 드론사와 PoC 추진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