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탈 때 우리 아들 떠올려주세요"…19세에 떠난 사이클 유망주, 부모의 가슴 찢어지는 추모 작성일 08-17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667_001_20260817100109491.jpeg" alt="" /><em class="img_desc">▲ 포르투갈 사이클 대회 '볼타 아 포르투갈' 경기 도중 교통사고로 19살 나이에 숨진 핀레이 탈링(가운데)의 부모가 아들을 향한 가슴 아픈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 마이클 탈링 SNS</em></span><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포르투갈 사이클 대회 '볼타 아 포르투갈' 경기 도중 교통사고로 19살 나이에 숨진 핀레이 탈링의 부모가 아들을 향한 가슴 아픈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br><br>미국 '뉴욕 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볼타 아 포르투갈에서 차량과 충돌해 세상을 등진 탈링의 부모 마이클 탈링과 던 탈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들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고 보도했다.<br><br>탈링의 부모는 "지난 며칠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글을 올리기까지도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가족과 친구, 팀, 지역사회와 스포츠계에서 보내준 수많은 메시지와 전화가 (천형을)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핀레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알게 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br><br>이어 "우리의 무너진 마음은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핀은 아들이기도 했지만 우리 두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했다"며 "다정하고 사랑이 넘쳤고 무심한 듯한 유머 감각을 지닌 아이였다.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br><br>불과 19년밖에 살지 못한 아들을 향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br><br>부모는 "짧은 삶이었지만 핀의 생애는 멋진 경험과 성취로 가득했다.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자전거를 타러 나간다면 페달에 클릿을 끼우는 순간 핀을 한 번 떠올려달라"고 당부했다.<br><br>NSN 디벨롭먼트 팀 소속이던 탈링은 지난 14일 포르투갈 북부 멜가수와 파페를 잇는 볼타 아 포르투갈 8구간을 달리던 도중 소형 화물차와 충돌했다.<br><br>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응급조치가 이뤄졌지만 탈링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667_002_20260817100109544.jpe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미국 '뉴욕 포스트'</em></span><br><br>참사 직후 대회는 즉각 중단됐다. 탈링이 변을 당한 해당 구간 경기는 중립화됐고 시상식도 전면 취소됐다.<br><br>볼타 아 포르투갈 조직위원회와 포르투갈사이클연맹은 공동 성명을 내고 "깊은 슬픔 속에 탈링의 가족과 동료 선수들, NSN 디벨롭먼트 팀, 모든 친구와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br><br>사이클계도 충격에 빠졌다. 선수 노조는 "할 말을 잃었고 분노로 가득하다"며 "젊은 선수의 삶이 이런 방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오늘날에도 이처럼 심각한 사고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이어 "탈링의 가족과 친구, 팀, 그를 알았던 모든 사람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며 "젊은 라이더여, 편히 잠들기를. 우리는 오래도록 당신을 맘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추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667_003_20260817100109579.jpeg" alt="" /><em class="img_desc">▲ 핀레이 탈링 사고사에 사이클계도 충격에 빠졌다. 선수 노조는 "할 말을 잃었고 분노로 가득하다"며 "젊은 선수의 삶이 이런 방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오늘날에도 이처럼 심각한 사고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미국 '뉴욕 포스트'</em></span> 관련자료 이전 듀플란티스, 유럽선수권 6m15 우승...세계기록 도전 안한 이유는 08-17 다음 [스포츠+] NBA 꿈꾸는 한국 농구 에이스, 이현중① "다 이기고 싶다"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