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공격이 문제?... '2연패→4위 하락' 흔들리는 전북의 진짜 문제는 '불안해진 후방' 작성일 08-17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전북, 부천 원정에서 3-2 완패... 최근 2G서 6실점</strong>리그 2연패로 4위까지 내려앉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답답한 공격이 문제인 듯싶지만, 진짜 문제는 불안해진 후방에 있다.<br><br>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6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이영민 감독의 부천FC에 2-3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은 9승 7무 7패 승점 34점 4위에, 부천은 6승 9무 8패 승점 27점 9위에 자리했다.<br><br>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던 양 팀이었다. 전북은 선두 FC서울과 격차를 좁히고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가기 위함이었고, 11위에 자리하고 있던 부천은 승리를 통해 파이널 A 진출 확률을 높이고자 했다.<br><br>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이 우세를 점했으나 앞선 올해 2번의 맞대결에서 부천이 1승 1무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여줬다. 이번에도 흐름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부천은 전반 8분 성예건이, 5분 후에는 김종우가 연이어 전북 골문을 가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br>기세를 이어 부천은 후반 9분, 갈레고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감각적인 칩샷을 터뜨렸다. 위기에 빠진 전북도 후반 13분 최우진이, 또 후반 32분 박지수가 연속 골을 기록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br><br><strong>'답답한 공격?' 전북의 진짜 문제는 '불안해진 후방'</strong><br><br>완벽한 패배를 떠안은 전북이다. 승격 팀 부천을 상대로 3번 만나 단 한 차례(1무 2패)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굴욕을 기록함과 동시에 선두 서울과 격차가 13점으로 벌어지면서 리그 2연패에 대한 희망이 서서히 꺼지기 시작했다.<br><br>올 시즌 전주성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을 이끌면서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br><br>그중 하나는 답답한 공격력으로 티아고·모따·이승우·이동준·콤파뇨 등 리그 최정상급 공격진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화끈한 골 파티를 넣지 못한다는 지적이었다. 직전 제주전에서는 33개의 슈팅과 11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음에도 1골에 그쳤고, 이번 부천전도 마찬가지였다.<br><br>점유율은 무려 70%를 가져간 이들은 30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 슈팅은 단 5개에 그쳤다. 후반에는 모따·콤파뇨를 투입했으나 별 다른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br><br>표면적으로 놓고 보면 전북의 결정력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불안해진 후방이다. 정 감독 부임 후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었다.<br><br>실제로 21라운드까지 실점은 단 16골(최소 실점 1위)에 불과했고, 베테랑 김영빈을 필두로 월드컵 파트너 조위제, 송범근, 박지수와 같이 확실한 자원들이 이름값을 제대로 해줬다.<br><br>하지만, 8월 이후에는 수비 '안정'과는 180도 멀어진 모습이다. 직전 제주전에서는 후방에서 실수가 연발되며 3실점을 내줬고,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후방에서 지나친 빌드업 고집은 부천이 분위기와 결과를 잡는데 트리거가 됐다.<br><br>부천 이영민 감독은 전북이 후방 빌드업에서 상당한 공을 들인다는 점을 간파해 최전방에 갈레고·바사니를 측면에는 안태현·티아깅요과 같은 발 빠른 자원들을 넣어 압박을 시도했고, 이를 통해 3골이나 뽑아내며 포효했다.<br><br>전북은 이런 후방 빌드업 패턴이 불안정하여 실점까지 내줬으나 전술적인 변화보다는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을 타파하고자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br><br>전반 수차례 역습으로 실점까지 내줬으나 하프타임 정 감독의 선택은 단순 교체였고,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가며 갈레고에게 실점을 허용했다.<br><br>최근 2경기 6실점인 전북이다. 정 감독은 경기 후 "후방 빌드업을 할 때 실수가 나와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실점을 한다는 게 우리에게는 힘든 부분이다"라며 문제점을 인식했다.<br><br>하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당장 다음 라운드에서는 '라이벌' 울산과 맞대결을 펼치며 이후에는 김천·인천·포항으로 이어지는 연전이 눈앞에 있기 때문.<br><br>이제 우승을 향한 골든 타임은 서서히 멀어지고 있는 상황 속 과연 전북은 새롭게 드러나고 있는 약점을 잘 보완하며 반등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까.<br><br>한편, 전북은 오는 19일 홈으로 돌아와 당진시민축구단과 코리아컵 16강 단판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아시안게임 D-30] 한국 1천여명 출격…32년 만에 일본서 내달 19일 개막 08-17 다음 SSG, 1480일 만에 LG전 위닝 시리즈... 중심에는 선발 아빌라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