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핸드볼 MT 멜중겐, 스포르팅 리스본 꺾고 도보이 훈련 캠프 국제 대회 우승 작성일 08-17 30 목록 독일 남자 핸드볼 강호 MT 멜중겐(MT Melsungen)이 포르투갈 챔피언 스포르팅(Sporting Lissabon)을 꺾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도보이에서 열린 국제 초청 프리시즌 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멜중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도보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스포르팅을 28-26(17-15)으로 제압했다. 훈련 캠프 기간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멜중겐은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멜중겐은 지난 9일부터 도보이에 머물며 2026-27시즌을 준비했다. 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Roberto Garcia Parrondo) 감독이 이끄는 멜중겐은 훈련과 팀 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수준의 팀들이 참가한 이번 프리시즌 대회에 출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8/17/0001136498_001_2026081713321432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국제 초청 프리시즌 대회 우승을 차지한 멜중겐, 사진 출처=멜중겐</em></span>특히 멜중겐은 첫 경기에서 개최국 MRK 도보이(MRK Sloga Doboj)를 44-26으로 대파한 데 이어 이집트 챔피언 알 아흘리 카이로(Al Ahly Kairo)를 25-14로 꺾었고, 결승에서도 스포르팅을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br><br>첫 경기부터 멜중겐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멜중겐은 MRK 도보이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파론도 감독은 루카 지그리스트(Luca Sigrist)와 레안더 알테나(Leander Altena) 등 젊은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특히 윙 포지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br><br>드미트리 이그나토프(Dimitri Ignatow), 레온 슈텔(Leon Stehl), 다비드 만디치(David Mandic), 플로리안 드로스텐(Florian Drosten)이 모두 빠른 움직임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고, 네 명이 합쳐 29골을 기록하며 팀의 18골 차 대승을 이끌었다.<br><br>두 번째 경기에서는 공격보다 수비가 빛났다. 멜중겐은 이집트 챔피언 알 아흘리 카이로를 상대로 25-14(전반 9-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의 수비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멜중겐이 수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골키퍼 크리스토프 팔라시치(Kristof Palasics)가 10개 이상의 선방을 기록하며 알 아흘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br><br>멜중겐의 수비에서는 요하네스 골라(Johannes Golla)와 아드리안 시포스(Adrian Sipos)가 중심을 잡았다. 강한 몸싸움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알 아흘리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상대의 공격 기회를 크게 줄였다. 멜중겐은 전반을 9-8로 근소하게 앞선 뒤 후반 들어 공격의 안정감까지 높아지면서 점차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11골 차의 완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결승전에서는 앞선 두 경기보다 훨씬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상대는 포르투갈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인 스포르팅이었다. 파론도 감독은 결승전에서 사실상 최상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고, 멜중겐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br><br>아론 멘싱(Aaron Mensing),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 루카 지그리스트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멜중겐은 12분 만에 9-5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스포르팅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멜중겐은 전반 내내 리드를 유지했고, 전반을 17-15로 마쳤다.<br><br>후반에도 멜중겐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41분에는 루카 지그리스트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아론 멘싱이 득점하며 21-16을 만들어 다시 5골 차 리드를 확보했다. 골문에서는 네보이샤 시미치(Nebojsa Simic)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미치는 스포르팅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냈을 뿐 아니라 상대의 7m 드로우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멜중겐의 리드를 지켜냈다.<br><br>멜중겐은 시미치의 선방을 발판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레이니르 토르 스테판손(Reynir Thor Stefansson)이 53분에 26-21을 만드는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굳혔다. 스포르팅은 경기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멜중겐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멜중겐은 28-26으로 승리하며 도보이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결승에서는 레이니르 토르 스테판손이 7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루카 지그리스트가 5골, 아론 멘싱이 4골, 마르찬·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드미트리 이그나토프·요하네스 골라가 각각 3골을 기록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호날두, 은퇴 시사 "이번 시즌, 선수로서 마지막" 08-17 다음 전국 씨름꾼 886명 인제서 한판승부…대한체육회장기 열전 마쳐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