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갇히고 일 못 한다…취약계층 덮친 폭염·폭우 작성일 08-17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7ymfmjC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f67d40955dfab9ed37bc6674d23347b6fe437d4676351333400a2e8f3a260b" dmcf-pid="5lzWs4sA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지난달 26일 주민들이 골목에 나와 쿨링포그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7/khan/20260817154015056cpnp.jpg" data-org-width="1200" dmcf-mid="Hpa47r71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7/khan/20260817154015056cpn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지난달 26일 주민들이 골목에 나와 쿨링포그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cebca271533e8ab3f854abee3e1574d0eac1120d52c47c9e52d28e83d0c11f" dmcf-pid="1SqYO8OcCs" dmcf-ptype="general">폭염·폭우와 같은 기후 재난이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과 이동, 소득 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은 주로 가족과 친구에게 의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지원할 공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d6c6441ad84a593b32648f94e249bc7022a95c4acbd6d42b47f2472f063785ad" dmcf-pid="tvBGI6Ikhm" dmcf-ptype="blockquote2"> <strong>장애인 16.9% “3주 이상 외출 못 했다”</strong> </blockquote> <p contents-hash="e9fe808f1be71cde0985e7e950867040d3c14ea78ab63d747daba5931802cb16" dmcf-pid="Fzn90k0HWr" dmcf-ptype="general">1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받은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안내서’를 보면 지난해 기후위기 취약계층(폭염 조사 대상자)의 62%는 폭염으로 하루 이상 외출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b370f3b235c572e0947509397bafd4bfd78c021387faa14b3e18d628d924ef04" dmcf-pid="3qL2pEpXSw" dmcf-ptype="general">이번 조사는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전국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8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에는 노인, 장애인, 영유아 가정, 1인 가구, 위험직업군 등 사회·생물학적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주거취약자 등이 포함됐다. 센터는 이들을 폭염·한파·풍수해 등 재난 유형별로 나눠 피해 경험 등을 조사했고, 취약계층별로도 분석했다. 폭염 조사 대상자는 2866명, 한파 2749명, 풍수해 2625명이다.</p> <p contents-hash="d9c780c1e0360e3e21a676e8033867760643f842d3f33864026d7a6445f2ff61" dmcf-pid="0BoVUDUZvD" dmcf-ptype="general">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이 두드러졌다. 폭염 조사 대상 장애인의 80.1%는 폭염으로 하루 이상 외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장기간 외출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장애인의 8.6%는 3~4주, 8.3%는 한 달 이상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외출이 줄고 사회 관계망이 단절되면 우울감을 느끼고,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82ae1f96b4e33e8f0f90f3ce544c03fde5fd38eca769aa6dcedf01b74e73fe0c" dmcf-pid="pbgfuwu5lE" dmcf-ptype="blockquote2"> <strong>도움 청할 곳은 가족과 친구…복지 담당자 연락 4.2%에 그쳐</strong> </blockquote> <p contents-hash="821b1295fc02a0f5f30f60538f7af8b9a0ba6cabe90687571446045cc6eb60f7" dmcf-pid="UKa47r71yk" dmcf-ptype="general">사회적 고립 상황에서 의지할 곳은 가족과 친구였다. 전체 폭염 조사 대상자의 62.2%가 가족과 연락했고, 친구와 연락했다는 응답도 21.2%였다. 반면 복지 담당자와 연락했다는 응답은 4.2%에 그쳤다. 가족·친구 등 사적 관계망에 의존해 위기를 버티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12d2b0db121b3351ed8987085a8c59d320bc05646c9c5240fdf9e915ac04ccb2" dmcf-pid="u9N8zmztTc" dmcf-ptype="general">폭염은 의료비와 소득 감소 등 경제적 부담으로도 이어졌다. 전체 폭염 조사 대상자의 25%는 의료비용과 관련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온열·기저질환 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의료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5.9%는 직장(근로)과 관련한 피해를, 9.8%는 생산물·자산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fbd30c7d4c87b57f3e8bdefa7765f96793c61d840b92d51587931b23b6392f0a" dmcf-pid="72j6qsqFWA" dmcf-ptype="general">특히 고온 환경에서 일하거나 야외에서 근무하는 위험직업군에서 경제적 피해가 컸다. 위험직업군의 46.1%는 소득 감소 등 직장(근로)에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업무 환경별로는 고온의 실내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53.1%, 야외 노동자의 51%가 피해를 겪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af247ee572a12612b13560941bc6c73b6fabbac101775af4ebd1ecc143dc84" dmcf-pid="zVAPBOB3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염으로 인한 피해. 2025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안내서 발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7/khan/20260817154016566hmtz.png" data-org-width="906" dmcf-mid="XFPpGnGh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7/khan/20260817154016566hmt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염으로 인한 피해. 2025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안내서 발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a11b5884109db2b22df325164058543e7f4d8a6bdba9279d67a96a39ab74a7" dmcf-pid="qfcQbIb0hN" dmcf-ptype="general">폭염 관련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나왔다. 전체 폭염 조사 대상자의 11.5%는 폭염 발생 및 대응 정보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2024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에서도 폭염 관련 정보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11%였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3808b4eab1a6db5666bd0996d775f2635aea7273b1b304549970d121deeab77b" dmcf-pid="B4kxKCKpTa" dmcf-ptype="blockquote2"> <strong>위험직업군, 폭염·폭우 경제적 피해 직격타</strong> </blockquote> <p contents-hash="275bcb7f9af6ef3b7f8c7867fadf03f11afc222d5791a51527395351900208f2" dmcf-pid="b8EM9h9UTg" dmcf-ptype="general">풍수해(호우·홍수·산사태)에서도 취약계층은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피해를 겪었다.</p> <p contents-hash="bf5c16b28a273df8de09e5bbe8361a71ca77b90a7f21085fb56c93ed62f3a7f7" dmcf-pid="KKa47r71yo" dmcf-ptype="general">풍수해로 신체 거동이 불편했다는 응답은 전체 풍수해 조사 대상자의 25.6%였다. 장애인 집단에서는 54.7%로 절반을 넘어섰다. 풍수해로 외출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노인(69.6%)과 장애인(68.4%)이 높았다. 폭염과 마찬가지로 고립 상황에서는 주로 가족(73.6%)이나 친구(14.2%)와 연락했다. 복지 담당자와의 접촉률은 2.7%였다.</p> <p contents-hash="da2b75505c9950a28eea5e3cb6193b98af80669fc871141ca10238b6feac336a" dmcf-pid="99N8zmztTL" dmcf-ptype="general">경제적 피해에서는 직장 관련 피해(23.7%)가 가장 컸다. 이어 의료비용(17.8%), 생산물·자산 손해(13.8%) 순이었다. 특히 위험직업군에서는 직장 관련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42.2%에 달했다.</p> <p contents-hash="f234e41a8e07d490c7e3a4b7ca485b66789aeaf1a26a1af1747a4324b5502f0f" dmcf-pid="22j6qsqFvn" dmcf-ptype="general">정보 접근에서도 격차가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1.7%는 풍수해 관련 정보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1인 가구는 13.5%를 기록해 재난 정보를 접하는 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3a024b233cabbdc0bc6b757ba85e93bcbe77daf6d6b59a0de57f4a96d44f649" dmcf-pid="VVAPBOB3Ci" dmcf-ptype="general">실태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그룹은 집단 인터뷰에서 “1인가구는 건강·경제 상황 등을 모니터링할 동거인이 없어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떨어진다”며 “주거취약지역의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가구 등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1인가구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b059b8c620dcdd31fea19fe28b39a7ac69ca4735af2c3275d4e102088db256e3" dmcf-pid="ffcQbIb0SJ" dmcf-ptype="general">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독일 핸드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국가대표 라에티티아 퀴스트 영입 08-17 다음 구글,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5월에만 367개[종합]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