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위치추적기 부착→호텔 방까지 쫒아가…테니스 스타 향한 스토킹, 도를 넘었다→男 45위 "너무 무서웠다" 고백 작성일 08-17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7/0002046041_001_2026081718151143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테니스 선수의 인기가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br><br>프랑스 남자 테니스 스타 테렌스 아트만(24)이 해외 투어 중 겪은 충격적인 스토킹 경험을 공개했다.<br><br>일본 더다이제스트는 17일 "자신의 가방에서 위치정보 추적 장치 발견! 아트만이 경험한 프로 테니스계의 사생팬 문제"라고 보도했다.<br><br>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45위 아트만은 최근 자국 매체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생팬 행동에 대해 털어놨다.<br><br>아트만은 지난해 신시내티 오픈에서 자신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떠오르는 기대주다.<br><br>당시 세계랭킹 136위에 불과했지만 예선을 통과한 뒤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4회전에서는 당시 세계 4위 테일러 프리츠를 꺾었고, 8강에서는 당시 세계 9위 홀거 루네까지 잡으며 단숨에 스타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7/0002046041_002_20260817181511485.jpg" alt="" /></span><br><br>자연스럽게 알아보는 팬도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 로마 오픈에서 벌어진 일은 팬심의 범위를 완전히 넘어선 것이었다.<br><br>아트만은 "호텔 앞에 늘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처음엔 '날 따라온 거겠지. 별일 아니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br>하지만 어느 날 선을 넘는 팬이 등장했다. 팬 한 명이 그의 호텔 방까지 찾아온 것이다.<br><br>아트만은 "어느 날 그 중 한 명이 내 방 문을 두드렸다"면서 "내 이름으로 남겨진 가방에서 에어태그가 들어 있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br><br>에어태그는 열쇠, 지갑, 가방 등 소지품에 부착해 '나를 찾기' 기능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소형 위치 추적 스마트태그다.<br><br>이 팬은 아트만의 가방에 몰래 에어태그를 부착한 뒤 호텔 로비도 아니고 방 문 앞까지 찾아온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7/0002046041_003_20260817181511526.jpg" alt="" /></span><br><br>게다가 아트만은 "이 팬은 방 앞에서 10분 동안 자기 얘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면서 "난 당황했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정말 무서웠다. 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기 때문"이라고 당시 느꼈던 공포감을 설명했다.<br><br>다행히 신체적 피해까지 이어지진 않았으나 아트만 입장에서는 충분히 공포를 느낄 만한 상황이었다.<br><br>아트만은 "지금은 더욱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인기가 높아진 대가라고 보기에는 너무 위험한 일이다.<br><br>매체에 따르면 테니스 선수들은 시즌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낸다. 대회마다 호텔을 옮기지만 선수들의 경기 일정이 공개돼 있다.<br><br>또 축구나 야구처럼 선수단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경우와 달리 개인 종목 특성상 선수 혼자 이동하거나 소수의 팀원과 생활하는 시간도 많다. 과도한 팬 행동에 노출될 위험도 그만큼 크다.<br><br>실제로 아트만만의 문제가 아니다.<br><br>여자 테니스 스타 엠마 라두카누도 끔찍한 경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br><br>지난해 두바이 대회에서는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자신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던 남성을 발견한 뒤 공포에 질려 눈물을 흘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7/0002046041_004_20260817181511565.jpg" alt="" /></span><br><br>라두카누는 해당 남성이 이전 여러 대회에서도 자신에게 접근했던 인물이라고 밝히면서 "첫 게임에서 그를 보고 정말 당황했다. 눈물 때문에 공이 보이지 않았고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털어놨다.<br><br>미라 안드레예바 역시 14세 때 ITF 대회에서 패한 뒤 인터넷을 통해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br><br>매체는 "인기 선수가 되면 코트 밖에서도 팬으로부터 주목을 끌 기회가 늘어난다"면서도 "그 인기와 높은 주목도가 사생활 침해나 협박, 비방, 중상까지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프로 스포츠 스타들의 인기 뒤에 가려진 사생팬 문제를 지적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영국 단거리 간판 헌트, 유럽육상선수권 첫 4관왕 08-17 다음 ‘순조로운 스타트’ 김가은, 세계 선수권서 세계랭킹 128위 이집트 유스리 2-0 격파…메달권 도전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