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선수 생명 연장 길 터준 구원투수 작성일 08-17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토미 존 수술’ 주인공 토미 존, 83세로 별세…MLB 통산 288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6/08/17/0003464691_001_20260817201310425.jpg" alt="" /><em class="img_desc">토미 존 LA 다저스 투수가 1977년 8월12일 메이저리그 경기 시작에 앞서 팬이 내민 공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strong>1974년 인대 다쳐 벼랑 끝 위기 </strong><br><strong>실험적 첫 ‘재건 수술’ 극적 성공 </strong><br><strong>복귀 후 수술 전보다 승수 많아 </strong><br><strong>“팔 살린 조브 박사에 감사” 인사</strong><br><br>투수들의 선수 생명을 연장한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에 이름을 남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88승 투수 토미 존이 별세했다. 향년 83세.<br><br>AP통신은 존이 15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자택에서 숨졌다고 16일 보도했다. 그는 최근 건강이 악화해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왔다.<br><br>존은 196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데뷔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6개 구단에서 26시즌을 뛰었다.<br><br>통산 760경기에 등판해 288승231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고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삼진은 2245개를 잡았으며 46세까지 현역으로 뛰었다.<br><br>그러나 존이라는 이름을 야구 역사에 남긴 것은 성적보다 팔꿈치 수술이었다. 다저스 소속이던 1974년 31세의 존은 왼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CL)를 크게 다쳤다. 당시 투수에게 UCL 파열은 사실상 선수 생명을 끝내는 부상으로 여겨졌다.<br><br>다저스 팀 주치의 프랭크 조브 박사는 존의 오른쪽 팔뚝에서 힘줄을 떼어 손상된 왼쪽 팔꿈치 인대를 재건하는 당시로서는 실험적인 수술을 했다. 존은 1975시즌을 통째로 쉬며 재활한 뒤 1976년 복귀했다.<br><br>UCL 재건 수술을 받은 뒤 MLB 마운드로 돌아온 첫 투수가 된 존은 수술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은 승리를 거뒀다. 수술 전 124승을 기록했던 그는 복귀 후 164승을 추가했다. 1977년에는 20승7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br><br>존의 성공적인 복귀 이후 이 수술은 그의 이름을 따 ‘토미 존 수술’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야구 선수가 같은 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야구계의 대표적인 팔꿈치 수술로 자리 잡았다.<br><br>정작 존은 자신의 이름을 딴 수술이 어린 선수들에게까지 빈번하게 시행되는 현실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생전에 어린 선수들의 과도한 투구와 팔꿈치 부상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했다.<br><br>존은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인 8일 양키스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26년의 선수 생활을 지켜본 팬들에게 감사하면서 “내 팔을 살려 계속 공을 던질 수 있게 해준 조브 박사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소방·경찰 무전기 대신 AI 손목시계로…정부, 재난망 스마트워치 개발 08-17 다음 "13년간 아무도 못 깼다" 마카체프 UFC 최초 17연승 달성... "이 기록, 영원히 안 깨질 수도"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