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일인자가 없다 작성일 08-18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김민석 4단 백 신진서 9단<br>본선 16강 <2></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8/18/0000948507_001_20260818043133894.jpg" alt="" /><em class="img_desc">2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8/18/0000948507_002_20260818043133963.jpg" alt="" /><em class="img_desc">3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8/18/0000948507_003_20260818043134026.jpg" alt="" /><em class="img_desc">4도</em></span><br><br>신진서 9단의 시대가 길어지고 있다. 8월 국내 랭킹 역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80개월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00개월을 채우는 것도 기정사실에 가깝다. 10위권 내에서 신 9단이 가장 어리기 때문이다. 팬에게는 반가운 일이지만, 수년 전부터 바둑계에서는 다음 세대 부재에 대한 우려가 깊다. 이창호 9단이 정상에 있을 때 이세돌 9단이 올라왔고, 그 뒤로 박정환 9단과 신 9단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그 계보의 다음 칸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 9단이 걸어온 길을 세계 1인자의 조건으로 보면 이미 전멸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다. 그는 2012년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해 12세에 프로가 됐다. 이후 14세 때 미래포석열전과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제패하며 신예기사상을 받았고, 15세에 신인왕전과 렛츠런파크배를 가져갔다. 세계무대 첫 결승은 16세에 치른 TV바둑아시아 준우승.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급성장 패턴을 발견하지 않는 한, 앞으로 이 커리어를 따라갈 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br><br>백3은 신 9단의 실리 지향적인 선택. 백9 역시 흑의 안형을 박탈하며 실리를 챙기는 두터운 수다. 백17은 다소 이색적인 침입. 흑이 3도 흑1로 받을 경우 백2로 상변에 붙여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백6으로 중앙을 진출하며 쌍방 최선의 진행. 실전 흑20은 4도 흑1의 날 일 자 행마가 조금 더 좋은 수였다. 이어서 흑3의 치중을 통해 흑5로 우변을 넘어가는 것이 우하귀 흑의 안전을 챙기는 수순. 흑1, 3, 7의 발 빠른 실리 전환이 돋보이는 변화다. 김민석 4단은 실전 흑20, 22로 두꺼움을 쌓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8/18/0000948507_004_20260818043134097.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48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이치·나고야 AG 한 달 앞으로…한국, 12년 만의 종합 2위 탈환 도전 08-18 다음 청소년 AI 어떻게 보호할까…"차단보다 맞춤형 안전장치"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