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② 8년 만의 금메달 노리는 한국 육상…갈증 해갈할까 작성일 08-18 3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높이뛰기 우상혁, 남자 계주, 투포환 박시훈 등 메달 도전<br>최근 3개 대회서 금메달 '1개' 그친 한국 육상, 자존심 회복 노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8/PYH2026051117350000700_P4_20260818073016531.jpg" alt="" /><em class="img_desc">가뿐하게 뛰어넘는 우상혁<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육상은 인간이 달리고, 뛰고, 던지면서 얼마나 더 빠르게, 높게, 멀리 갈 수 있는지를 겨루는 가장 원초적인 스포츠다.<br><br> 아득히 먼 옛날부터 생존을 위해 몸을 움직이던 행위가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육상이 탄생했고, 고대 올림픽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br><br> 아시안게임에선 1951년 제1회 뉴델리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br><br>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50개 금메달이 걸린 핵심 종목으로 펼쳐진다.<br><br> 대회 전체 종목 가운데 육상에 걸린 금메달은 수영(55개)에 이어 두 번째 많다.<br><br> 육상은 400m 트랙에서 펼쳐지는 트랙 종목과 경기장 안쪽에서 열리는 필드 종목, 도로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경보 등으로 구성된다.<br><br>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은 9월 23일 경보를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이어진다.<br><br> 트랙 종목과 필드 종목은 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br><br> 아시안게임 육상은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br><br> 아시아 육상 자체가 세계 무대에서는 아직 변방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br><br>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들은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br><br>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중국조차도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공동 22위에 그쳤다.<br><br> 한국 육상은 세계와 격차를 보이는 아시아 내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br><br> 중국과 일본, 중동 국가들의 강세에 밀리면서 아시안게임마다 고전했다.<br><br> 한국 육상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 4개, 동 6개를 따는 데 그쳤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금 1개, 은 1개, 동 3개에 만족해야 했다.<br><br>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 1개, 동 2개로 부진했다.<br><br>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은메달, 남자 400m 계주와 여자 해머던지기 김태희가 각각 동메달을 땄다.<br><br> 최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100m 허들 정혜림이 유일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8/PYH2018082700040001300_P4_20260818073016535.jpg" alt="" /><em class="img_desc">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딴 정혜림<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br><br>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2010년 광저우(금 4개, 은 3개, 동 3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다.<br><br>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2명의 한국 육상 국가대표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다.<br><br> 그는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이번 대회에선 뚜렷한 강자가 보이지 않아 우상혁이 평소 기량을 발휘한다면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br><br>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서민준, 김시온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br><br> 이 종목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홈팀 일본과 메달 색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br><br> 대표팀은 비웨사와 나마디 조엘진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br><br> 두 선수는 최근 남자 100m에서 10초13의 한국 역대 2위 타이기록을 나란히 세우는 등 물오른 기량을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8/PYH2026051117380000700_P4_20260818073016538.jpg" alt="" /><em class="img_desc">비웨사와 조엘진<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최근 세계육상연맹(WA)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토르' 박시훈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br><br> 박시훈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부별 한국 기록을 모두 보유한 남자 포환던지기 간판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br><br> 지난해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m13의 한국 기록을 세운 남자 세단뛰기 간판 김장우도 메달 후보다.<br><br> 그는 최근 열린 제8회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에서 16m94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8/PCM20260518000045007_P4_20260818073016542.jpg" alt="" /><em class="img_desc">포환던지기 박시훈<br>박시훈이 1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선발전 겸 제80회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있는 힘을 다해 포환을 던지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한편 비웨사, 나마디 조엘진 등이 출전하는 '육상의 꽃' 남자 100m는 9초대 기록을 가진 태국의 푸리폴 분손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br><br>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셰전예, 일본 다다 슈헤이 등도 분손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br><br>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35㎞ 경보에서 동메달을 딴 가쓰키 하야토(일본)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br><br> 오랜 기간 깨지지 않은 아시아 기록이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쓰일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br><br> 1988년 4월 23일 중국의 리메이쑤가 기록한 여자 포환던지기 아시아기록(21m76)은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다.<br><br> 남자 육상 종목 중에선 일본 무로후시 고지가 2003년 6월에 기록한 해머던지기 기록(84m86)과 그해 9월에 나온 압둘라 아흐마드 하산(카타르)의 10,000m(26분38초76) 기록이 오랜 세월 이어지고 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가 찍은 영화, 640명만 봤다…기술은 '진화', 관객 마음은 '냉담' 08-18 다음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② 육상 우상혁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