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B] 갤럭시도 메모리는 '제값'…삼성전자의 속사정 작성일 08-19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메모리 가격 급등에 DX·DS 경영진 간 논의도<br>가격 못 낮췄지만 물량 확보…갤럭시 점유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4FDULHlC1"> <p contents-hash="3c38ca3cb87b248966dd8877271b2fb8017a3c57c6450499aff039c63b980d9e" dmcf-pid="K83wuoXSv5"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만든 갤럭시에는 삼성전자가 만든 D램이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올라도 갤럭시는 조금 싸게 공급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p> <p contents-hash="dbe7a9ad6bbda50fd12ee1830968b0fe4eb714294f937d7993ee2442d59526db" dmcf-pid="960r7gZvhZ" dmcf-ptype="general">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모바일용 메모리 매입가격은 지난해 평균보다 211% 뛰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77136e414e900d5efdda05fdf96390be33f970ca986998153562b218aa5be5" dmcf-pid="2Ppmza5T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사진=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9/inews24/20260819100129527vcms.jpg" data-org-width="580" dmcf-mid="q4zCKc3G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9/inews24/20260819100129527vcm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사진=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5d8e956f6f61b7ad5d4df8ea312475c9490253fa26c5e9ea1e8cc6f25d6f14" dmcf-pid="VQUsqN1yhH"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메모리 평균판매가격 상승률 220%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p> <p contents-hash="a21ec1252e583c604371fda5afe73eae781a529efa7a8081ba432c2351470686" dmcf-pid="fxuOBjtWTG"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DS부문이 역대급 실적을 내는 동안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비싸진 메모리를 사야 했던 셈입니다.</p> <p contents-hash="caa43d2aacf43ac03979f577a12f255faf0b86b976b867f6d0d699163c7c41d6" dmcf-pid="4eqh9k0HvY" dmcf-ptype="general">MX사업부 경영진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p> <p contents-hash="07f2900eeeeff9c7d4ce3e8369165b3487d09e364cd702a3e908586cd581dd61" dmcf-pid="8dBl2EpXSW" dmcf-ptype="general">그동안 아이뉴스24의 취재를 종합하면 MX사업부 경영진은 지난해 가을부터 DS부문에 메모리 가격을 배려해줄 수 있는지 요청했습니다.</p> <p contents-hash="aa38616724bdcdb63737449be901c61286bc0aec642429bbf2f4dcaf10a46d38" dmcf-pid="6JbSVDUZWy"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서는 양측 경영진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사내에서도 주요 현안이 됐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a8004f55fd0fffe2b2edc6b5e40988d36aeddea523f52162ef05f7a68164a77e" dmcf-pid="PiKvfwu5ST" dmcf-ptype="general">하지만 DS부문의 사정도 간단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p> <p contents-hash="b90c27fb28569555fa9609874a169b37a2a405feff930396a1202b3a2865a087" dmcf-pid="Qn9T4r71lv" dmcf-ptype="general">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생산에 집중했고, 모바일 D램 공급은 줄었습니다.</p> <p contents-hash="5e5eeb21167e88f0feb547d1a270e73edabbf0452bbd33414d75f2074cc841c6" dmcf-pid="xL2y8mztvS" dmcf-ptype="general">그 결과 모바일용 메모리를 구하려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주문은 세계 최대 D램 업체인 삼성전자로 몰렸습니다.</p> <p contents-hash="5b29561e284397e206c21dc17e174110e7696f6eed0b58b720aa80a44eae7ed9" dmcf-pid="y1OxlKEoll"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찾아온 모든 고객사에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공급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26464fda367ef6fa462a01d2f942795bb93f920702b56b5f6b6aaedaea60291d" dmcf-pid="WtIMS9DgWh"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다른 고객사에는 물량을 충분히 주지 못하면서 MX사업부에는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격까지 낮추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d5acfddb69dac14b2cd4087012f429c9c571cf741c6963821ec831b184ddfdc3" dmcf-pid="YFCRv2waSC" dmcf-ptype="general">애플을 비롯한 대형 고객사들도 높은 메모리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MX사업부에만 낮은 가격을 적용할 경우 고객사와의 형평성은 물론 법적 분쟁 가능성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p> <p contents-hash="525313742988fda8d8e56ea937811a77045011d3443930a8884142647c73862e" dmcf-pid="G3heTVrNCI" dmcf-ptype="general">모바일 D램을 더 많이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4226c6ba4ebc4afcfee4d8c3dd2f42d8135a626d7ffe8e548f2c76267e41ecee" dmcf-pid="H0ldyfmjvO" dmcf-ptype="general">당장 새 팹은 지을 수 없고, 기존 라인에서 모바일 D램 생산을 늘리면 현재 높은 가격에 팔리는 서버용 D램 등의 생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죠.</p> <p contents-hash="fec0826f40fa0e53263b35cad479fbcfc158bfe1da46e3b2cc0e2f3cec3010c1" dmcf-pid="XEMtJT4qhs" dmcf-ptype="general">AI 서버용 메모리를 더 만들어도 부족한 상황에서 DS부문 경영진이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후문입니다.</p> <p contents-hash="e505613db27b969a6de2311345376e88287a58e23f83d0268da444e0cae560b0" dmcf-pid="ZDRFiy8Bym" dmcf-ptype="general">대신 MX사업부에는 필요한 메모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메모리 부족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출하량을 줄이는 동안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였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94660142a30f9111f406dea7bdbee4cf0b8ea22d5638761d660aa28262cf07" dmcf-pid="5we3nW6b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9/inews24/20260819100129776zbfr.jpg" data-org-width="580" dmcf-mid="BYviY8Oc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9/inews24/20260819100129776zb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8fd9bffab85093bc617e37f7c151db5ab165f0e4e93cafb451ef6ddf1dd698" dmcf-pid="1rd0LYPKvw"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사업 운영 방식도 이런 결정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완제품과 부품 사업을 나눈 이후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실적과 수익성을 책임지는 구조를 이어왔습니다.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p> <p contents-hash="26aebdb597860165691a3bcacc56d525d8b03c31a4c68b5c89fd0713f1486670" dmcf-pid="tmJpoGQ9SD" dmcf-ptype="general">과거처럼 그룹 차원에서 "같은 삼성이니 싸게 공급하라"고 일방적으로 정하기보다는 각 사업과 회사를 맡은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성격이 강해졌다는 게 삼성 안팎의 설명입니다.</p> <p contents-hash="131af7c8f8a06db828eac1d46aaff44ecde034a42c8b3b11a283a8813a143c34" dmcf-pid="FsiUgHx2WE" dmcf-ptype="general">결과적으로 MX사업부는 가격 부담을 떠안는 대신 갤럭시 생산에 필요한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습니다. DS부문은 글로벌 고객과의 가격 형평성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 전략을 유지했습니다.</p> <p contents-hash="e1100dd1fc481204b5f0d4de0e44bb40c1759ee8cf5fce2ca510f720fae21c26" dmcf-pid="3OnuaXMVlk" dmcf-ptype="general">같은 삼성전자 안에서도 DS와 MX가 사실상 독립적인 사업 주체로 움직이는 모습이 이번 메모리 공급난에서도 나타난 셈입니다.</p> <address contents-hash="a04671ecef14c4f2716a7d2a888a4cafeebb68c7f554a8aa5d58ed8e42022bb5" dmcf-pid="0IL7NZRfCc" dmcf-ptype="general">/박지은 기자<a href="mailto:qqji0516@inews24.com" target="_blank">(qqji0516@inews24.com)</a>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티맵의 '쓸모있는' 변신..."이젠 걷고 맛집 찾을 때도 켜세요" 08-19 다음 감과 인맥 통하던 부동산·건설시장…데이터 기업들이 판 흔든다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